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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이름없는풀뿌리 2019. 12. 4. 07:04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41] 마라톤 평원에 왕릉? 최초 민주주의 戰士 192명이 묻혀있다 A34면

그리스 아테네에서 마라톤으로 가는 길은 평온하다. 마라톤! 세상에는 모두가 알지만, 대부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마라톤이 그중 하나일 것이다. 누군가에게 '마라톤을 아..
문화마라톤=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12.04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40] 독재자가 여기서 시작한 비극 경연… 첫 민주주의 학교였다 A34면
디오니소스 극장은 아크로폴리스로 올라가는 길 초입에 있다. 정확하게는 아크로폴리스의 남쪽 경사면이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 만들어졌고, 로마 시대에 확장 보수를 거쳤던 원형극장이지만 지..
문화아테네=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11.20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39] 아테네가 賢人 솔론에게 권력을 주자… 그는 민주주의를 창시했다 A32면
그리스 아테네는 서구 문명의 모태(母胎)다. 그 절정에 아크로폴리스가 있다. 누가 감히 이 신성한 언덕의 가치에 시비를 걸 수 있을까? 나 역시 아크로폴리스 앞에서는 언제나 옷깃을 ..
문화아테네=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11.06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38] '철인 황제' 아우렐리우스도 자식 교육은 어쩌지 못했다 A32면
오스트리아 수도 빈의 중심에 거대한 왕궁 단지가 있다. 호프부르크(Hofburg)다. 왕궁 안에서 구(舊)도심을 향해 나아가면 미카엘 광장이다. 사방이 오랜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어 크..
문화빈·로마=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10.23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37] 힘 있었지만 정복 멈췄다… 평화·번영 낳은 '로마판 천리장성' A27면
영국을 여행하기에 제일 좋은 계절은 초여름이다. 비와 안개의 섬에 햇살이 가득해진다. 본격적인 더위는 아직 오지 않았고, 바람은 가을인 듯 시원하다. 매일이 푸른 하늘인데, 예쁘게..
문화영국=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10.03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36] 신분 낮아도 황제 될 수 있다는 '로마 정신'이 콜로세움 낳았다 A34면
콜로세움은 그 자체로 로마다. 거대하면서도 위엄에 가득 차 있다. 아름답고 실용적이다. 수천 년 풍상에도 여전히 매년 지구촌 곳곳의 수백만 명을 매혹하고, 그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
문화로마=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9.19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35] 이민족 神까지 모시는 판테온… 관용 사라지자 제국도 무너졌다 A30면
로마에서 판테온을 찾아가는 길은 시간 여행과 같다. 현재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출발해 바로크 시대와 르네상스 시대를 거치고 중세를 지나 고대 로마제국에 도착하는 흥미진진한 시간여행...
문화로마=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8.29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34] 로마 소주성은 이 언덕에서 무너졌다 A34면
카피톨리노 언덕(Mons Capitolino)을 오르는 길은 두 갈래다. 하나는 콜로세움이 끝나는 곳에서 시작되어 로마제국의 심장이었던 포로 로마노를 가로지른다. 길의 이름은 비아..
문화로마=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7.25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33] 서로 적진서 승리한 두 장군… 국가의 단합 여부가 운명 갈랐다 A28면
로마는 지중해 세계 곳곳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그 문명과 역사의 기록을 확인하는 것은 쉽다. 유럽 각국을 여행하다 보면 수시로 로마의 유산과 마주하기 때문이다. 피해가는 것이 오히려..
문화이탈리카·크로토네=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7.11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32] 동맹 선택 잘못한 약소국… 천재 아르키메데스도 멸망 막지 못했다 A32면

제국은 투쟁하고, 문명은 충돌한다. 인류 역사에서 무수히 반복되는 보편적 현상이다. 로마와 카르타고의 전쟁도 그중 하나였다.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제국은 애당초 서(西)지중해를 나..
문화시라쿠사=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6.27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31] 로마군, 이 평원으로 무모하게 진격… 기병대에 포위돼 7만명 학살당해 A34면

"교육이란 게 참 무섭다." 처음 칸나에에 갔을 때 동행했던 방송 PD가 독백처럼 던진 말이었다. 그때 우리는 칸나에 평원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서 있었다. 고고학 발굴지..
문화칸나에=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6.13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30] 호수는 로마군 피로 물들었다… 육지선 최강이라고 자만했기 때문에 A30면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 지방의 트라시메노(Trasimeno) 호수는 고즈넉하다. 호수는 잔잔하기 이를 데 없고, 하늘은 이탈리아 특유의 푸름을 과시한다. 찌그러진 원형에 가까운 호..
문화트라시메노=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5.30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29] 카르타고에 패하기 직전 로마… 재력가들이 배 200척 몰고 나타났다 A34면
메시나(Messina)의 사절이 로마에 나타난 건 기원전 265년이었다. 사절은 로마의 동맹이 될 것을 자처했다. 예상치 못했던 제안에 원로원은 당황했다. 당시 메시나는 시칠리아섬의 ..
문화메시나=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5.16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28] 지중해 진출에만 500년… 로마는 착실히 길을 닦으며 싸웠다 A31면
로마는 술렁였다. 로마와 이탈리아 남부를 잇는 아피아 가도를 따라 올라온 사절 때문이었다. 그의 이름은 키네아스. 그리스 테살리아 사람으로 에피루스 왕 피로스(Pyrrhus of ..
문화로마·브린디시=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5.02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27] 왕자에게 능욕당한 여인 분노, 로마 王政 무너뜨렸다 A34면
'세상의 우두머리(Caput Mundi)'. 로마를 일컫는 말이다. 지중해가 세상의 중심이던 시절에 로마는 작은 도시에서 출발해 제국으로 성장했다. 유럽·아프리카·아시아 세 대륙을 지..
문화로마=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4.18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26] 정복 제국, 로마는 포용 없이 이뤄지지 않았다 A30면
로마는 한때 제국이었고, 오늘은 도시다. 과거에도 세상을 매혹시켰고, 지금도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우리에겐 친숙하다. 도시 곳곳의 소나무 때문이다. 특히 도시 한가운데 있는 팔라티노..
문화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4.04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25] 방 4000개, 제국의 궁전… 스스로 세상과 단절된 '감옥'이 됐다 A29면
1598년 9월 12일에서 13일로 넘어가는 내내 거대한 엘 에스코리알(El Escorial)에는 슬픔이 가득했다. 왕이 죽음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왕의 침실 주변을 지키고 있는..
문화엘 에스코리알=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3.21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24] 완벽한 요새? 비겁한 자가 지켜낼 수 있는 성은 없다 A34면
톨레도는 스페인의 중심이다. 지리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그렇다. 출발은 로마 시대의 요새였다. 가장 인기 있는 감상 포인트는 '계곡 전망대(Mirador del Valle)'다. 전망대..
문화톨레도=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3.07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23] 500년전 이 광장에서도 홀로코스트… 그 결과는 제국의 몰락 A32면
리스본은 아름답다. 여기저기 마련된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도 멋지고, 도심을 걷다 마주치는 풍광도 그러하다. 지난 세월의 영광이 도심에 짙게 스며 있다. 1755년 대지진도 그전 ..
문화리스본=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2.21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22] 2년간 목숨 건 항해… 유럽 중심을 대서양 해변으로 옮겼다 A27면
벨렝(Belém) 지역은 리스본이라는 왕관의 한가운데를 장식하고 있는 빛나는 다이아몬드다. 포르투갈이 세상의 바다를 지배하던 16세기에 수도 리스본은 유럽의 중심이었다. 항구는 수..
문화리스본=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1.31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21] 모두가 '세상 끝'이라고 한 곳에서 그들은 시작했다 A27면

사그레스는 포르투갈의 남서쪽 끝에 있다. 북쪽에서 내려오든, 동쪽에서 나아가든 해안을 따라 사그레스로 가는 길은 아름답다. 서정(抒情)적이기보다는 서사(抒事)적이다. 웅장하고 운명..
문화사그레스=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1.17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20] 말을 버리고 배를 탔다… 대항해시대 앞장선 기사단 A30면
토마르(Tomar)는 포르투갈 중부의 전략적 요충지다. 코임브라에서 리스본으로 이어지는 포르투갈 교통로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과거에는 풍요롭기로도 으뜸이었다. 활기찼다. 지금은 작..
문화토마르=송동훈 2019.01.03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19] 기도가 만든 기적… 神은 서자 손을 들어줬다 A34면
1426년 10월 4일 리스본 근교의 신트라(Sintra) 왕궁. '대왕'으로 불리는 포르투갈의 주앙 1세(João Ⅰ·재위 1385~1433)가 자신의 유언장에 서명했다. 중세 유럽..
문화바탈랴=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12.20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18] 유럽과 가장 가까운 아프리카… 그게 비극 씨앗이었다 A34면
모든 해협은 관문이 둘이다. 지브롤터 해협의 관문은 유럽의 지브롤터와 아프리카의 세우타다. 해협은 좁다. 가장 가까운 곳 너비가 13㎞에 불과하다. 양안(兩岸)의 전략적 가치는 그..
문화세우타=송동훈 2018.11.29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17] 천년 동안 피를 부른 '황금 열쇠' A34면
"묘(妙)하다!"지난달 촬영차 지브롤터를 들렀을 때 이곳을 처음 본 PD의 평가였다. 오랜 세월 전 세계를 누비며 수많은 자연의 절경을 봐왔던 그에게도 지브롤터는 특이했던 모양이다..
문화지브롤터=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11.15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16] 이슬람 피눈물인가… 가을이면 더 붉게 물드는 알람브라 A26면
그라나다와 알람브라는 동의(同意)다. 그라나다를 찾아가는 이유는 그곳에 알람브라가 있기 때문이다. 알람브라가 없는 그라나다? 무의(無意)하고 무미(無味)하다. 그러니 그라나다를 찾..
문화그라나다=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11.01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15] 보이시나요, 이 동화같은 도시 세 남자 꿈이 A26면
'합스부르크(Habsburg).'익숙하지 않지만 묘한 울림이 있는 명사다. 합스부르크는 빈과 오스트리아를 640년간 지배한 왕조이다. 그 이름으로 유럽의 절반을 다스렸고 그 문장(紋..
문화인스브루크=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10.18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14] 탕·탕… 두 발 총성에 사랑도 영광도 끝났다 A22면
1914년 6월 28일 아침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의 분위기는 묘했다. 겉으로는 귀빈을 맞이한 환영 열기로 들떴으나 안으로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사라예보를 찾은 ..
문화아르트스테텐=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10.04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13] 서민들이 사랑했던 흙수저, 그러나 그 사랑은 짧았다 A22면
"뤼거 박사가 다스려야 한다. 유대인들은 죽어 없어져야 한다."1897년 4월 20일, 새로운 시장의 취임식이 열리던 날, 빈의 거리 곳곳에서는 섬뜩한 가사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
문화빈=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09.20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12] 100년이 돼도, 빈은 그와 사랑에 들떠있다 A24면
거리를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그'와 마주치게 된다. 각종 포스터가 현란할 정도로 붙어있어서 '그'를 피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그는 '키스'라는 작품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화가 '구..
문화빈=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09.06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11] 다 가졌지만 외로웠다 A21면

"어떻게 그런 분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그분이 황제가 아니라면 얼마나 좋을까요!"어머니로부터 황제이자 이종사촌인 프란츠 요제프(Franz Joseph·1830~1916)와 결..
문화빈=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08.23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10] 철 여인만이 링슈트라세 한가운데를 차지할 수 있었다 A21면
기후이상은 세계적인 현상이다. 서울의 사우나 폭염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오스트리아 빈의 여름도 과거보다는 훨씬 더워졌다. 에어컨이 없어도 충분했던 빈의 여름나기가 힘들어졌다. 다행히 이..
문화빈·쇤브룬=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08.09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9] 독일 상수시 궁전에서만큼은 근심은 내려놓으세요 A29면
"제군들, 모자를 벗어라. 이분이 살아계셨다면 우린 여기 서 있지도 못할 테니까."1806년 10월 25일 포츠담의 개리슨(Garrison) 교회 지하 묘지에 들어선 나폴레옹은 낮..
문화베를린·포츠담=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07.19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8] 독일 베를린 한복판 우뚝 선 프랑스 교회… "관용을 베풀라" 하네 A24면
"종교의 자유를 잃은 모든 자여, 우리에게 오라. 시민권은 물론이고 농지와 집, 일자리와 정착 자금까지 대주겠다. 이곳이 너희의 새로운 조국이 될 것이다."1685년 11월 8일,..
문화베를린=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07.05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7] 나폴레옹을 떠나보낸 자리엔 그리움만 쌓여있었다 A21면
"근위대 병사들이여, 작별을 고하노라. 20년 동안 그대들은 늘 명예와 영광의 길을 걸었고, 마지막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용기와 충성을 보여주었다. 친구들이여, 내 운명을 가여워하..
문화퐁텐블로=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06.21

"모두 죽여! 다 죽여 버리라고!"왕은 미친 듯이 소리를 질렀다. 드디어 샤를 9세(Charles Ⅸ)를 둘러싼 측근들이 간절히 원했던 말이 튀어나온 것이다. 여기서 '모두'는 왕..
문화파리=문명탐험가 송동훈 2018.06.07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5] "나는 의무를 다했다" 갑판 서면 그 마지막 말 들리는듯 A24면
"England expects that every man will do his duty."1805년 10월 21일 오전, 스페인 남부의 트라팔가르 해협. 영국 함대와 프랑스 함대가 ..
문화포츠머스=송동훈 2018.05.24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4] 古城에서 밀애… 왕은 아들을 원했고, 여인은 사랑받길 원했다 A21면
1536년 5월 19일, 런던탑은 아침부터 사람들로 어수선했다. 오월의 햇살은 찬란했지만 분위기는 우울했다. 런던탑 내의 타워그린에는 임시 단두대(斷頭臺)가 설치됐다. 오전 9시가 지..
문화히버 성·런던탑=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05.10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시골 교회에 조용히 묻힌 처칠 A02면
처칠 영국 총리는 2차 세계 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위대한 정치가였다. 하지만 그가 1965년 세상을 떠난 뒤 잠든 곳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이 아니라 작은 마을 블레이던의 교회였다. 처..
사회 2018.04.26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3] 거인이 잠든 시골 교회, 이정표도 없었다 A24면
1940년 5월 28일 오후, 영국 런던시 템스 강변 의회의사당의 한 비밀 방. 윈스턴 처칠 총리를 비롯한 전시(戰時) 내각 핵심 멤버 7명이 모였다. '히틀러와 협상할 것이냐, 저항..
문화런던·우드스톡=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04.26                                

[송동훈 세계 문명 기행] [2] 헨리 3세 무릎 꿇린 프랑스 귀족, 기사·공민 소집한 게 의회제 시작 A26면

런던에 갈 때마다 빼놓지 않고 찾아가는 곳은 의회의사당이다. 이곳이 대의제 민주주의의 요람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고, 국민의 대표가 국정을 책임진다는 사상이 ..
문화루이스·이브샴=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04.12

1215년 6월 15일, 왕이 신하들에게 끌려 나왔다. 장검(長劍)을 허리에 찬 신하들의 서슬은 퍼랬다. 기죽은 왕 앞에 신하들은 한 문건을 들이밀며 옥새를 찍으라고 요구했다. 문건을..
문화러니미드=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