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41] 마라톤 평원에 왕릉? 최초의 민주주의 戰士 192명이 묻혀있다 A34면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40] 독재자가 여기서 시작한 비극 경연… 첫 민주주의 학교였다 A34면
- 디오니소스 극장은 아크로폴리스로 올라가는 길 초입에 있다. 정확하게는 아크로폴리스의 남쪽 경사면이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 만들어졌고, 로마 시대에 확장 보수를 거쳤던 원형극장이지만 지..
- 문화아테네=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11.20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39] 아테네가 賢人 솔론에게 권력을 주자… 그는 민주주의를 창시했다 A32면
- 그리스 아테네는 서구 문명의 모태(母胎)다. 그 절정에 아크로폴리스가 있다. 누가 감히 이 신성한 언덕의 가치에 시비를 걸 수 있을까? 나 역시 아크로폴리스 앞에서는 언제나 옷깃을 ..
- 문화아테네=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11.06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38] '철인 황제' 아우렐리우스도 자식 교육은 어쩌지 못했다 A32면
- 오스트리아 수도 빈의 중심에 거대한 왕궁 단지가 있다. 호프부르크(Hofburg)다. 왕궁 안에서 구(舊)도심을 향해 나아가면 미카엘 광장이다. 사방이 오랜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어 크..
- 문화빈·로마=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10.23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37] 힘 있었지만 정복 멈췄다… 평화·번영 낳은 '로마판 천리장성' A27면
- 영국을 여행하기에 제일 좋은 계절은 초여름이다. 비와 안개의 섬에 햇살이 가득해진다. 본격적인 더위는 아직 오지 않았고, 바람은 가을인 듯 시원하다. 매일이 푸른 하늘인데, 예쁘게..
- 문화영국=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10.03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36] 신분 낮아도 황제 될 수 있다는 '로마 정신'이 콜로세움 낳았다 A34면
- 콜로세움은 그 자체로 로마다. 거대하면서도 위엄에 가득 차 있다. 아름답고 실용적이다. 수천 년 풍상에도 여전히 매년 지구촌 곳곳의 수백만 명을 매혹하고, 그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
- 문화로마=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9.19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35] 이민족 神까지 모시는 판테온… 관용 사라지자 제국도 무너졌다 A30면
- 로마에서 판테온을 찾아가는 길은 시간 여행과 같다. 현재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출발해 바로크 시대와 르네상스 시대를 거치고 중세를 지나 고대 로마제국에 도착하는 흥미진진한 시간여행...
- 문화로마=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8.29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34] 로마의 소주성은 이 언덕에서 무너졌다 A34면
- 카피톨리노 언덕(Mons Capitolino)을 오르는 길은 두 갈래다. 하나는 콜로세움이 끝나는 곳에서 시작되어 로마제국의 심장이었던 포로 로마노를 가로지른다. 길의 이름은 비아..
- 문화로마=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7.25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33] 서로의 적진서 승리한 두 장군… 국가의 단합 여부가 운명 갈랐다 A28면
- 로마는 지중해 세계 곳곳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그 문명과 역사의 기록을 확인하는 것은 쉽다. 유럽 각국을 여행하다 보면 수시로 로마의 유산과 마주하기 때문이다. 피해가는 것이 오히려..
- 문화이탈리카·크로토네=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7.11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32] 동맹 선택 잘못한 약소국… 천재 아르키메데스도 멸망 막지 못했다 A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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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국은 투쟁하고, 문명은 충돌한다. 인류 역사에서 무수히 반복되는 보편적 현상이다. 로마와 카르타고의 전쟁도 그중 하나였다.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제국은 애당초 서(西)지중해를 나..
- 문화시라쿠사=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6.27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31] 로마군, 이 평원으로 무모하게 진격… 기병대에 포위돼 7만명 학살당해 A34면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30] 호수는 로마군 피로 물들었다… 육지선 최강이라고 자만했기 때문에 A30면
-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 지방의 트라시메노(Trasimeno) 호수는 고즈넉하다. 호수는 잔잔하기 이를 데 없고, 하늘은 이탈리아 특유의 푸름을 과시한다. 찌그러진 원형에 가까운 호..
- 문화트라시메노=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5.30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29] 카르타고에 패하기 직전의 로마… 재력가들이 배 200척 몰고 나타났다 A34면
- 메시나(Messina)의 사절이 로마에 나타난 건 기원전 265년이었다. 사절은 로마의 동맹이 될 것을 자처했다. 예상치 못했던 제안에 원로원은 당황했다. 당시 메시나는 시칠리아섬의 ..
- 문화메시나=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5.16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28] 지중해 진출에만 500년… 로마는 착실히 길을 닦으며 싸웠다 A31면
- 로마는 술렁였다. 로마와 이탈리아 남부를 잇는 아피아 가도를 따라 올라온 사절 때문이었다. 그의 이름은 키네아스. 그리스 테살리아 사람으로 에피루스 왕 피로스(Pyrrhus of ..
- 문화로마·브린디시=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5.02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27] 왕자에게 능욕당한 여인의 분노, 로마 王政 무너뜨렸다 A34면
- '세상의 우두머리(Caput Mundi)'. 로마를 일컫는 말이다. 지중해가 세상의 중심이던 시절에 로마는 작은 도시에서 출발해 제국으로 성장했다. 유럽·아프리카·아시아 세 대륙을 지..
- 문화로마=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4.18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26] 정복의 제국, 로마는 포용 없이 이뤄지지 않았다 A30면
- 로마는 한때 제국이었고, 오늘은 도시다. 과거에도 세상을 매혹시켰고, 지금도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우리에겐 친숙하다. 도시 곳곳의 소나무 때문이다. 특히 도시 한가운데 있는 팔라티노..
- 문화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4.04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25] 방 4000개, 제국의 궁전… 스스로 세상과 단절된 '감옥'이 됐다 A29면
- 1598년 9월 12일에서 13일로 넘어가는 내내 거대한 엘 에스코리알(El Escorial)에는 슬픔이 가득했다. 왕이 죽음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왕의 침실 주변을 지키고 있는..
- 문화엘 에스코리알=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3.21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24] 완벽한 요새? 비겁한 자가 지켜낼 수 있는 성은 없다 A34면
- 톨레도는 스페인의 중심이다. 지리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그렇다. 출발은 로마 시대의 요새였다. 가장 인기 있는 감상 포인트는 '계곡 전망대(Mirador del Valle)'다. 전망대..
- 문화톨레도=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3.07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23] 500년전 이 광장에서도 홀로코스트… 그 결과는 제국의 몰락 A32면
- 리스본은 아름답다. 여기저기 마련된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도 멋지고, 도심을 걷다 마주치는 풍광도 그러하다. 지난 세월의 영광이 도심에 짙게 스며 있다. 1755년 대지진도 그전 ..
- 문화리스본=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2.21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22] 2년간 목숨 건 항해… 유럽의 중심을 대서양 해변으로 옮겼다 A27면
- 벨렝(Belém) 지역은 리스본이라는 왕관의 한가운데를 장식하고 있는 빛나는 다이아몬드다. 포르투갈이 세상의 바다를 지배하던 16세기에 수도 리스본은 유럽의 중심이었다. 항구는 수..
- 문화리스본=송동훈 문명탐험가 2019.01.31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21] 모두가 '세상의 끝'이라고 한 곳에서 그들은 시작했다 A27면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20] 말을 버리고 배를 탔다… 대항해시대 앞장선 기사단 A30면
- 토마르(Tomar)는 포르투갈 중부의 전략적 요충지다. 코임브라에서 리스본으로 이어지는 포르투갈 교통로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과거에는 풍요롭기로도 으뜸이었다. 활기찼다. 지금은 작..
- 문화토마르=송동훈 2019.01.03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19] 기도가 만든 기적… 神은 서자의 손을 들어줬다 A34면
- 1426년 10월 4일 리스본 근교의 신트라(Sintra) 왕궁. '대왕'으로 불리는 포르투갈의 주앙 1세(João Ⅰ·재위 1385~1433)가 자신의 유언장에 서명했다. 중세 유럽..
- 문화바탈랴=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12.20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18] 유럽과 가장 가까운 아프리카… 그게 비극의 씨앗이었다 A34면
- 모든 해협은 관문이 둘이다. 지브롤터 해협의 관문은 유럽의 지브롤터와 아프리카의 세우타다. 해협은 좁다. 가장 가까운 곳 너비가 13㎞에 불과하다. 양안(兩岸)의 전략적 가치는 그..
- 문화세우타=송동훈 2018.11.29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17] 천년 동안 피를 부른 '황금 열쇠' A34면
- "묘(妙)하다!"지난달 촬영차 지브롤터를 들렀을 때 이곳을 처음 본 PD의 평가였다. 오랜 세월 전 세계를 누비며 수많은 자연의 절경을 봐왔던 그에게도 지브롤터는 특이했던 모양이다..
- 문화지브롤터=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11.15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16] 이슬람의 피눈물인가… 가을이면 더 붉게 물드는 알람브라 A26면
- 그라나다와 알람브라는 동의(同意)다. 그라나다를 찾아가는 이유는 그곳에 알람브라가 있기 때문이다. 알람브라가 없는 그라나다? 무의(無意)하고 무미(無味)하다. 그러니 그라나다를 찾..
- 문화그라나다=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11.01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15] 보이시나요, 이 동화같은 도시의 세 남자 꿈이 A26면
- '합스부르크(Habsburg).'익숙하지 않지만 묘한 울림이 있는 명사다. 합스부르크는 빈과 오스트리아를 640년간 지배한 왕조이다. 그 이름으로 유럽의 절반을 다스렸고 그 문장(紋..
- 문화인스브루크=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10.18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14] 탕·탕… 두 발의 총성에 사랑도 영광도 끝났다 A22면
- 1914년 6월 28일 아침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의 분위기는 묘했다. 겉으로는 귀빈을 맞이한 환영 열기로 들떴으나 안으로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사라예보를 찾은 ..
- 문화아르트스테텐=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10.04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13] 서민들이 사랑했던 흙수저, 그러나 그 사랑은 짧았다 A22면
- "뤼거 박사가 다스려야 한다. 유대인들은 죽어 없어져야 한다."1897년 4월 20일, 새로운 시장의 취임식이 열리던 날, 빈의 거리 곳곳에서는 섬뜩한 가사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
- 문화빈=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09.20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12] 100년이 돼도, 빈은 그와의 사랑에 들떠있다 A24면
- 거리를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그'와 마주치게 된다. 각종 포스터가 현란할 정도로 붙어있어서 '그'를 피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그는 '키스'라는 작품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화가 '구..
- 문화빈=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09.06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11] 다 가졌지만 외로웠다 A21면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10] 철의 여인만이 링슈트라세 한가운데를 차지할 수 있었다 A21면
- 기후이상은 세계적인 현상이다. 서울의 사우나 폭염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오스트리아 빈의 여름도 과거보다는 훨씬 더워졌다. 에어컨이 없어도 충분했던 빈의 여름나기가 힘들어졌다. 다행히 이..
- 문화빈·쇤브룬=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08.09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9] 독일 상수시 궁전에서만큼은 근심은 내려놓으세요 A29면
- "제군들, 모자를 벗어라. 이분이 살아계셨다면 우린 여기 서 있지도 못할 테니까."1806년 10월 25일 포츠담의 개리슨(Garrison) 교회 지하 묘지에 들어선 나폴레옹은 낮..
- 문화베를린·포츠담=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07.19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8] 독일 베를린 한복판 우뚝 선 프랑스 교회… "관용을 베풀라" 하네 A24면
- "종교의 자유를 잃은 모든 자여, 우리에게 오라. 시민권은 물론이고 농지와 집, 일자리와 정착 자금까지 대주겠다. 이곳이 너희의 새로운 조국이 될 것이다."1685년 11월 8일,..
- 문화베를린=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07.05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7] 나폴레옹을 떠나보낸 자리엔 그리움만 쌓여있었다 A21면
- "근위대 병사들이여, 작별을 고하노라. 20년 동안 그대들은 늘 명예와 영광의 길을 걸었고, 마지막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용기와 충성을 보여주었다. 친구들이여, 내 운명을 가여워하..
- 문화퐁텐블로=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06.21
- "모두 죽여! 다 죽여 버리라고!"왕은 미친 듯이 소리를 질렀다. 드디어 샤를 9세(Charles Ⅸ)를 둘러싼 측근들이 간절히 원했던 말이 튀어나온 것이다. 여기서 '모두'는 왕..
- 문화파리=문명탐험가 송동훈 2018.06.07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5] "나는 의무를 다했다" 갑판 서면 그의 마지막 말 들리는듯 A24면
- "England expects that every man will do his duty."1805년 10월 21일 오전, 스페인 남부의 트라팔가르 해협. 영국 함대와 프랑스 함대가 ..
- 문화포츠머스=송동훈 2018.05.24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4] 古城에서의 밀애… 왕은 아들을 원했고, 여인은 사랑받길 원했다 A21면
- 1536년 5월 19일, 런던탑은 아침부터 사람들로 어수선했다. 오월의 햇살은 찬란했지만 분위기는 우울했다. 런던탑 내의 타워그린에는 임시 단두대(斷頭臺)가 설치됐다. 오전 9시가 지..
- 문화히버 성·런던탑=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05.10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시골 교회에 조용히 묻힌 처칠 A02면
- 처칠 영국 총리는 2차 세계 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위대한 정치가였다. 하지만 그가 1965년 세상을 떠난 뒤 잠든 곳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이 아니라 작은 마을 블레이던의 교회였다. 처..
- 사회 2018.04.26
-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3] 거인이 잠든 시골 교회, 이정표도 없었다 A24면
- 1940년 5월 28일 오후, 영국 런던시 템스 강변 의회의사당의 한 비밀 방. 윈스턴 처칠 총리를 비롯한 전시(戰時) 내각 핵심 멤버 7명이 모였다. '히틀러와 협상할 것이냐, 저항..
- 문화런던·우드스톡=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04.26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2] 헨리 3세 무릎 꿇린 프랑스 귀족, 기사·공민 소집한 게 의회제의 시작 A26면
- 1215년 6월 15일, 왕이 신하들에게 끌려 나왔다. 장검(長劍)을 허리에 찬 신하들의 서슬은 퍼랬다. 기죽은 왕 앞에 신하들은 한 문건을 들이밀며 옥새를 찍으라고 요구했다. 문건을..
- 문화러니미드=송동훈 문명탐험가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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