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길2 ➀지화문 옛사진(The memories about Maggie / Foster & Allen)
이름없는풀뿌리2020. 7. 20. 21:12
요즈음 – 성안길2 ➀지화문 옛사진 –
흰옷을 즐겨입은 사람들 들며나던
그 자리 그대로인 성문에 기대이니
엿같이 어지런 세상 근심걱정 잊혀져
배달9217/개천5918/단기4353/서기2020/07/18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성안길2(1) 계획
지난 주 환주 中
폰의 파워가 나가는 사진에 못 담은
(동장대-장경사-동문-남장대-남문)구간이 아쉬웠다.
지난번엔 집에서 남문까지 2시간여 올라가느라 진이 빠져
정작 환주시에는 너무 힘들어
버스로 남문 앞까지 이동하여 환주후
버스로 귀가하기로 하고 06시 집을 나섬.
지난번엔 남문에서 시계방향인 서문으로 시작했지만
오늘은 반시계방향인 동문방향으로 진행.
(2) 남문-1남옹성-2남옹성-남장대터-암문-3남옹성-암문-시구문-수문-동문
(至和門, +50=50분(06:50-07:40), +1.8=1.8km)
지난 주 보아 두었던 물레나물도 사위어 가는 중이고
까치수영의 거대 군락도 한창이었던 꽃이 저물어 가는 중이다.
1주일 사이의 자연의 변화 - 폰을 성실히 준비 못했던 업보.
또한 시계가 좋았던 지난 주였는데
가스가 잔뜩 끼어 조망은 全無.
하지만 어마어마한 남옹성들이 안개 속에서도
늠름한 포대를 펼쳐 놓아 암문으로 가보려다
갈 길 멀어 오늘은 참기로 함.
오늘은 산성의 시설물 하나하나를 사진에 담기로 함.
(3) 동문-송암정-장경사-암문(장경사신지옹성)-동장대터
(左翼門, +65=115(07:40-08:45), +1.5=3.3km)
남문에서 출발한 다른 일행들은
동문에 다다르니 도로를 따라 산성리로 가버리고
동문 앞에 남옹성 보수용 석재 가공장을 지나
폐쇄된 동문을 장 살펴보고 황진이 설화가 깃든
송암정을 자세히 카메라에 주워 담고
뱀허리 같은 성곽을 따라 도착한 장경사도
지나치지 않고 들어가 아름다운 전각들을 살펴보았다.
장경사에서 동장대에 오르는 동안
다음 주 갈 예정인 우측 (벌봉-남한산-한봉)능선을 눈여겨보다.
(4) 동장대터-3암문(봉암성)-2군포터-4암문-1군포터-북문
(+40=155(08:45-09:25), +1.4=4.7km)
동장대에서 잠시 요기를 하고
거기 아직 남아있는 보수전의 성곽을 살펴보고
급경사의 내림길에서 교산신도시 예정지인 춘궁리를 내려 보며
지난 주 감동이었던 자주조희를 찾았으나
누가 꺾어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5) 북문-북장대터-5암문(연주봉옹성)-매탄터-서문
(戰勝門, +30=185(09:25-09:55), +1.1=5.8km)
아쉬움을 느끼며 북문의 문루에 다다라
천정을 올려다보니 바깥 면에 현판이 있는데
“全勝門”이라 써 놓았다. “戰勝門”일텐데...(나중에 확인 결과 “全勝門”이 맞음)
세계유산인데 이런 점, 이정표 마다 거리표시가 제각각인 점,
여기도 여러 가지로 미흡하다.
(6) 서문-병암-수어장대-6암문(서암문)-영춘정-남문
(右翼門, +50=235분(09:55-10:45), +2.3=8.3km)
북문 전부터 잘 가꾸어진 적송 숲은
연료가 부족하던 일제 강점기에도 주민자치로
금림조합을 만들어 감시한 덕이라니 이런 점은 감동.
그 소나무 숲이 좋아 (북문-서문-남문)구간은 인산인해.
지난 주 보았던 강남3구일대, 위례시가지도 가스가 끼어 조망은 없고
영춘정에서 잠시 요기 후 가파른 계단을 내려오니 반가운 남문.
(7) 후기(後記)
시간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4시간여.
거리는 표지기마다 표시가 달라 혼동되지만 대략 8km여,
물과 먹거리 남을 정도로 지난 번 보다는 덜 힘듦.
너무 욕심내지 말고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
잘 정비된 성곽과 어우러진 야생화 천국인 산성은 寶庫.
역사와 설화를 하나하나 곱씹으며 자주 오리라 다짐.
배달9217/개천5918/단기4353/서기2020/07/18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계획
1-1) 마스크를 써야 시내버스를 탈 수 있다해서...
1-2) 험한 산 무거운 나를 태워주는 고마운 등산화
1-3) 1892년도에는 晉南門이라했던 至和門
1-4) 1892년 사진과 비교해 보니 성벽돌 문양 일치(130년 지나도 변함없는 성곽)
1-5) 위 사진을 촬영한 이폴리트 프랑뎅
(1892년 4월- 1894년 2월, 조선주재 제2대 프랑스 영사및 전권공사를 역임)
1-6) 오늘의 산행 개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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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mories about Maggie / Foster & Al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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