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여행과산행길

큰아들의 결혼(3. 결혼식, 21/11/14, 오르막길 / 상윤)

이름없는풀뿌리 2021. 11. 27. 08:47
요즈음 – 큰아들의 결혼 3. 결혼식 – 마음을 가득 담은 아들의 열창(熱唱)으로 하객들 박수와 환호 신부의 기쁜 눈물이 가슴 속 진한 울림되어 감동(感動)으로 남았다.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11/14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큰아들 결혼식 (1) 드디어 아들의 결혼일. 눈 감으니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아이를 기르고 여기저기 이사다니던 일이 주마등인데 싱글벙글 웃는 아이가 아름다운 신부를 맞으며 씩씩하게 식장에 들어서서 신부에게 바치는 노래 열창(熱唱). (2) 아이의 마음이 담긴 신부향한 열창에 며느리될 아기는 기쁜 눈물을 흘리고 하객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내다. 공부하면서 오랫동안 사귀었던 만큼 길흉화복이 어우러질 인생사에 밝은 앞길이 펼쳐지길 빌어본다.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11/14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오르막길 / 윤종신, 정인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거야 가파른 이 길을 좀 봐 그래 오르기 전에 미소를 기억해두자 오랫동안 못 볼 지 몰라 완만했던 우리가 지나온 길엔 달콤한 사랑의 향기 이제 끈적이는 땀 거칠게 내쉬는 숨이 우리 유일한 대화일지 몰라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오른다면 한 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난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여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크게 소리 쳐 사랑해요 저 끝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