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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천진 여행 ⑬경산공원에서 자금성을 내려다 보며(24/04/23)

이름없는풀뿌리 2024. 5. 8. 05:53
요즈음 – 북경 천진 여행 ⑬경산공원에서 자금성을 내려다 보며 – 華北에 퍼져내린 금빛 저녁노을에 800채 황금지붕 불타듯 빛나는데 처마 밑 숨은 그리메 예고없이 다가오고 세상을 넣어뒀던 9999개의 房들은 달아난 시간 속에 먼지만 쌓여있고 지키던 9천의 侍子 하나 없는 寂寞 뿐. 이제는 황제가 된 萬春亭 오른 人民들 눈감고 바라보니 그 시절 다시 보여 寂寞을 내려다 보며 햇살처럼 웃는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2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북경 천진 여행 ⑬경산공원에서 자금성을 내려다 보며 (1) 금면왕조를 보고 징산공원에 오르기로 했다. 18:00시로 하루를 비췬 해가 뉘엿뉘엿 넘는 시간 황금햇살이 황금의 자금성을 비추일 것 같아 설레인다. 징산공원 동문 앞에는 목단이 만발해있다. 숲 사이 사이 소래풀, 백송, 괴불나무가 한창이다. (2) 관묘정이 정상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만춘정은 인산인해. 저녁 황금햇살과 황금 자금성의 앙상블. 하지만 저러한 화려도 처마에 매복한 그리메들에 순식간에 함락당하고 말겠지. 그리하여 왕조를 멸망시키고 수많은 제국이 명멸해 갔던 역사는 반복되고... 이제는 황제가 된 人民들의 해맑은 모습이 좋다. 저녁 햇살의 자금성을 내려다 봄도 큰 행운이란 생각. 황금노을에 불타던 화북평야의 중심 자금성 – 잊지못할 것이다. (3) 보름달이 비취는 전문대가의 거리를 돌고 돌아 첫날 먹었던 집에서 석식후 버스로 2시간 달려 이번엔 천진 호텔에 3泊.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2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한 때 자금성의 후원이었던 신무문(고궁박물관) 건너편의 징산공원 찾아가기 2) 이런 그림을 연상하며 오르다. 3) 동문을 통하여 들어가니 목단, 목형장미, 소래풀, 괴불나무등 많은 꽃들이 만발. 4) 백송 사이로 보이는 정상인줄 알았던 관묘정 5) 이곳이 정상인 줄 알았는데 후면으로 돌아가자 또 다른 정자가 높다랗게 걸려있다. 6) 정상인 만춘정 7) 화북평야에 가득한 저녁 햇살에 비추인 자금성의 황금 지붕 8) 북측 조망 9) 하산길에는 온갖 기화요초가 배웅 10) 딘섬이라는 석식 11) 보름달을 보며 전문대가 골목을 돌아 나와 2시간 걸려 천진 호텔로 가다. * 경산공원(景山公園, Jingshan 꽁위안) 1. 개요 중화인민공화국 베이징시에 위치한 공원. 자금성 신무문 바로 뒤에 있는 높이 89.2m의 인공산이다. 현재는 자금성과 분리되었지만 원래는 자금성 내부 후원 역할을 하는, 부속 정원 격이던 곳이다. 그 런 면에서 경복궁 후원이었던 청와대와 비슷하다. 2. 역사 영락제가 베이징으로 천도한 후 자금성을 건설할 때, 베이하이와 중난하이를 만들고 남은 흙을 쌓아 서 만들었다고 전한다. 당시 영락제는 현무의 기운이 감도는 자금성 북쪽에 산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 하여 여기다가 인공산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당시 이름은 만세산(万岁山)이었는데, 이후 자금성의 후 원으로 개조하여 사용하였다가 1644년 이자성의 난으로 이자성이 베이징에 입성하자, 당시 황제였던 숭정제가 여기 꼭대기에서 목매달아 자살하였다. 후에 청나라가 현 이름으로 바꾸었다. 긴 시간이 지 나 의화단 운동이 일어나자, 8개국 연합군 손으로 징산공원은 크게 황폐화된다. 거기에 펑위샹이 선 통제를 자금성에서 쫒아내면서 진짜로 완전히 버려졌으며, 당시에는 군부대 주둔지로 사용되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1928년에 시민공원으로 개조하기로 결정, 징산을 약간 수리하고 시민에게 개 방한다. 1950년, 중화인민공화국이 건설되면서 베이징 시내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었던 징산은 다시 군부대로 역할이 바뀌었으며, 1955년까지 중국 인민해방군 방공부대가 주둔하다가 1955년에 중국 공 산주의 청년단이 군부대를 철수시키고 다시 시민공원으로 개방할 것을 요청, 베이징시는 이를 수락하 여 징산을 베이징학생운동관리센터(北京学生活动管理中心)로 개조하여 학생공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했 다. 그러다가 문화대혁명 때 홍위병이 다 때려부수면서(...) 다시 폐쇄되었다가 1978년에 재개방하면 서 현재에 이른다. 3. 건축물 3.1. 징산5정(景山富覽亭) ①부람정(富览亭) : 징산공원 5정 중 하나로, 5정 중 가장 서쪽에 위치한 정자이다. 원래는 이 정자 에 불공성취불상 1좌가 있었으나 의화단 운동 때 털렸다. 게다가 그 뿐 아니라 집방정(辑芳亭)하고의 현판까지 바뀌면서 1997년 복원 때 까지 서로 현판을 잘못 달고 있었다(...) 현재는 다시 달았고, 불 상도 1988년에 복구되었다. ②집방정(辑芳亭) : 징산공원 5정 중 하나로, 부람정 동쪽에 위치한 정자. 여기에는 아미타불상 1좌 가 있었으나 의화단 운동 때 털리고 부람정하고 현판이 바뀌었다. 물론 현재는 복구되었다. ③만춘정(万春亭) : 징산공원 5정 중 하나로, 집방정 동쪽 징산 정 중앙에 위치한, 동시에 가장 거대 한 정자이며 징산공원의 상징이다. 내부에는 비로자나불상 1좌가 있었으나 의화단 운동 때 훼손되고 1938년에는 벼락을 맞아 정자가 파괴된데 이어 문화대혁명 때 홍위병이 불상까지 쓸어버리면서 완전 히 사라졌다가 1998년에 모두 복구되었다. ④관묘정(观妙亭) : 징산공원 5정 중 하나로, 만춘정 동쪽에 위치한 정자. 내부에는 아축불상 1좌가 있으나 의화단 운동 때 훼손되었다. ⑤주상정(周赏亭) : 징산공원 5정 중 하나로, 가장 동쪽에 위치한 정자이다. 내부에는 보생불상 1좌 가 있었으나 역시(...) 털렸다. 3.2. 수황전 권역 ①수황전(寿皇殿) : 9단8묘 중 하나로, 1661년 순치제에 의해 건축되었다. 내부에는 광서제·함풍 제·가경제·옹정제·강희제·건륭제·도광제의 위패가 봉안되었다. ②연경전(衍庆殿) : 수황전 서쪽에 위치한 수황전의 부속전각이다. ③면희전(绵禧殿) : 수황전 동쪽에 위치한 수황전의 부속전각이다. 3.3. 그 외 기망루(绮望楼) : 징산공원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누각으로, 1750년 건륭제가 지은 건축물이다. 내 부에는 공자의 위패를 모셨다. 4. 관광 정보 근처에 지하철역은 없으나 자금성 신무문으로 나가면 바로 앞에 있어서 그냥 횡단보도만 건너면 갈 수 있다. 입장료도 2위안으로 매우 싸고 나름 역사적인 가치도 충분해서 자금성 방문 후에 시간이 남 았다면 가 보는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그리고 공원 정상에서 바라보는 베이징의 도시전망도 날씨만 좋다면 상당히 보기 좋다. 경산공원에서 자금성(紫禁城, Fobbiden City) 돌아보기 / 차이나는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