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여행과산행길

교육(24/12/18, 잊혀진 여인 / 김태정)

이름없는풀뿌리 2024. 12. 26. 08:28
요즈음 – 교육 – 일평생 배우면서 살아 온 세월처럼 끝없이 밀려가는 지동차 행렬 따라 지난 날 안녕이란듯 명멸하는 후미등.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12/18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교육 (1) 대부분 전과정 자택 인터넷 수강 코비드19가 만들어 놓은 풍속 하루 건설원에서 집체교육 어쩌면 기술자로서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교육 (2) 첫 직장이었던 이곳 예비군 교육울 받던 대모산. 그리고 산성에서도, 일터에서도, 어디서고 보이는 이 나라에서 제일 높은 123빌딩. 그 사이로 자동차 행렬의 후미등이 명멸.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12/18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어쩌면 기술자로서 마지막일 교육... 2) 산성에 갈 때도, 일터에 갈 때도, 여기 강남 한복판에서도 보이는 구심점 3) 80년대 첫직장이었던 이곳의 지형은 변함없이 그 사연들을 담고 있었다. 잊혀진 여인 / 김 태정 푸르던잎 가지 끝에 어느덧 계절은 깊어 오래 전에 떠난 사람 불현듯 생각이 나오 얼룩진 일기장에 맹세는 새로워도 우리들의 옛사랑은 덧없는 꿈이 되였소 마른 잎에 바람소리 우수수 계절은 깊어 빈 하늘에 노을 빛은 내 가슴 타는 그리움 아니올 줄 알면서도 맹세를 믿는 마음 어리석은 기다림에 내 청춘 흘러만 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