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꽂지해수욕장 해넘이 행사 [태안군 제공]
요즈음 – 안녕 2024년 –
여기저기 파놓은 어둠의 허방들을
피하며 지나온 길 달 아래 돌아보니
용하게 빠지지않고 여기까지 왔구나.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12/3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안녕 2024년
(1)
지금의 혼돈과 불안.
그러고보니 지나온 60여년 내내
수많은 함정들의 피하여 온 연속이었다.
참으로 용하게 그 허방다리에 빠지지않고
여기까지 어찌어찌 왔는데.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땅덩어리 전체가
무간지옥으로 꺼져내리려하는
아찔함의 일몰이 목전에 있다.
(2)
그 어질어질한 혼돈에
내던져진 조국의 현실 속에
지나는 2024년.
그리고 다가오는 을사 2025년.
가는 해, 오는 해 맞으러 산행하며
해넘이를 보내고
해맞이를 하였는데
도무지 움적거리고 싶은 마음이 일어오지 않아
방안에서 맞이하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12/31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지구상의 거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