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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성길17(도덕으로 향하는 예감, 24/04/09, La légende des glaciers / Sweet People)

요즈음 – 외성길17(도덕으로 향하는 예감) – 나쁜 놈들 이보다 더 죄짓지 않게 하고 도덕이 부도덕을 이겨야 한다면서 그래 온 자연의 법칙대로 피어나는 새싹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09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외성길17(도덕으로 향하는 예감) (1) 다시 나서보는 이른 아침의 외성길. 잠자는 아내 몰래 야금야금 행장을 차리고 신새벽을 가르는 산성 오름길 찬란한 벚꽃은 내일의 총선이 도덕을 세울 수 있다는 듯 滿開하고 있다. (2) 한봉성 봉암성 일대의 봄 새싹들도 부도덕이 이긴 역사가 허다하지만 내일만큼은 도덕은 아닐지라도 도덕으로 가는 길로 향하는 길로 인도라도 하듯 그 어여쁜 새싹을 내밀고 있었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09..

튜립(24/04/06, Magical Fantasy / Dmitriy Sevostyanov)

요즈음 – 튜립 – 黃砂가 앞을 가린 灰色의 거리 걷다 우람한 꽃그늘 아래 고단이 앉은 자리 그 앞에 天上의 原色 미소짓던 그 봄날!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06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튜립 (1) 길 가의 우람한 벚꽃 그늘 아래 새봄을 맞으려 색동옷 차려 입고 방긋 웃는 새색시들이 도열하여 반겨준다. 보면 볼수록 이보다 아름다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종이로 접은 듯한 아름다움! 분명코 천상의 꽃이리라! (2) 꽃중의 꽃, 튜립 파르르 떠는 꽃잎에 금이나 가지않을까 걱정되어 만지기 두렵고 바라보기 조차 두려워 곁눈으로 잠시 눈길 주며 지나친다. 그렇게 또 봄날은 가고 있다.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06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