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 산성길60(무인각석과 폼페이) –호란(胡亂)은 끝났어도청(淸)나라 등쌀에 묻혀진편수(辺手), 석수(石手), 야장(冶匠), 니장(泥匠)등광주부윤 홍전(洪瑑)과 102명의 이름들.화려한 폼페이 벽화보다도아름다운 무인각석(戊寅刻石)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5/29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산성길60(무인각석과 폼페이)(1)모처럼 나서보는 산성길.그 좋던 봄날.꽃이지고, 연록이 진록으로 바뀌고진록의 컴컴한 터널을 쉬엄쉬엄 오르니 남문.비밀의 공원도 썰렁.백두옹 한 개체 허연 머리털을 풀어헤치고모처럼 찾아준 나를 반기는 듯.깨끗이 예초된 제2남옹성에 비단처럼 깔렸던금계국, 붓꽃, 으아리, 백선, 고삼들은 어디로 가버렸나?그 아쉬움 달래주려는 듯 세계문화유산센타에서무인각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