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정도전 三峯集 530

실록 속의 정도전 그리고 야율초재, 하륜과의 비교(Pledging My Love 사랑의 서약 / 연주곡)

실록 속의 정도전 그리고 야율초재, 하륜과의 비교 1. 실록 속의 정도전 요즘 삼봉(三峯) 정도전을 탐구면서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삼봉을 검색 일별하여 보았다. 앞서 열거한 그의 生前 찬란한 업적은 제1차 왕자의 난 이후에는 패배자로 낙인 찍혀 간신으로 묘사하고 있기는 하지만, 당대에도 그의 동생, 큰 아들, 증손까지도 조정의 중책을 담당하고 천수를 누릴 정도로 성종대까지 삼봉의 조선 창업의 공로를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 그러던 그가 조선 중기 이후 허균, 정여립의 롤모델이 정도전이었고 허균, 정여립과 교류한 최영경, 심우영등과 대척점에 서 있던 송시열을 중심으로한 유학자 그룹을 중심으로 그를 역적으로 배척하는 극심한 분위기에 그의 자손들의 출사가 전무하다시피 하였다. 그러나 조선 후기 정조..

年表로 본 三峰 鄭道傳(1342∼1398, You And I 그대와 나 / Giovanni Marradi)

연표(年表)로 본 三峰 鄭道傳(1342∼1398) ○ 1세/1342년 충혜왕 복위3년 부친 정운경(鄭云敬), 모친 영천 우씨 사이에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남 (장남 道傳, 차남 道存, 3남 道復) 조부는 검교군기감(檢校軍器監) 정균(鄭均) ○ 정운경(鄭云敬, 1305-1366) 약력 - 본관은 奉化, 봉화현 호장 정공미(鄭公美)의 증손, 檢校軍器監 정균(鄭均)의 아들 - 1305(충렬31) 출생 - 1326(충숙13) 사마시 합격 - 1330(충숙17) 문과 급제 상주목 사록 출사 전교교감(典校校勘), 주부(注簿), 도평의녹사(都評議錄事), 삼사도사(三司都事), 통례문지후(通禮門祗候), 전의주부(典儀注簿), 홍복도감(弘福都監)의 판관을 거쳐 - 1342 장남 정도전 출생(정운경 38세) - 1343..

기타18) 삼봉(三峰) 정도전(鄭道傳) 좌주(座主) 류숙공(柳淑公)께 올리는 제문(祭文)

삼봉(三峰) 정도전(鄭道傳) 좌주(座主) 류숙공(柳淑公)께 올리는 제문(祭文) 2018.08.21. 10:41 按)文僖公 卽柳淑 公之座主 代淑之子 密直副使 實作此文 嗚呼。有昊天之德而不能報。有窮天之憾而不能釋。 按)恭愍戊申 柳淑論辛旽杖流 旽縊殺于靈光郡 不肖孤所以痛心而泣血也。 而又行高於一世而不能紀。功在於王室而不能白。則不肖孤尤得罪於名敎也。 惟我先考。當玄陵潛邸之日。間關萬里。身負羈絏。及王定位。東還于國。 入掌樞機。昵侍帷幄。從容參贊。多所裨益。變故相仍。禍亂屢作。 不避危險。苦心焦力。以濟艱難。此功在王室者也。間言一入。抽身而出。 泥塗其軒冕。弊屣其爵祿。欣然若將終身。無纖芥之形於辭色。 至於死生之際。確乎有不可奪之節。其行可謂高於一世矣。自先考之逝。 日月倏忽。至十有八年之久。而誌墓之石始刻。不肖孤稽緩之罪。 不以是而免也。而先考之行之功。幾泯而復存..

기타17) 소설 속의 정도전 최후 묘사 장면 / 실록 속의 장면 / 자조(自嘲)

소설 속의 정도전 최후 묘사 장면 정도전은 조선 왕실의 한양 천도를 성공시켰을 뿐 아니라 왕조의 기초를 세우는 모든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경복궁의 창설에서부터 법률의 정비, 제도의 확립도 모두 정도전의 힘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그는 태조 이성계의 후처였던 현비의 아들이 세..

기타16) 한영우의 “거인을 만났다. 정도전”을 읽고...

한영우의 “거인을 만났다. 정도전”을 읽고... 사실 별로 관심 가지지 않았던 인물이다. 그냥 이성계의 책사, 권력 다툼에서 이방원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만 알고 있었었다. 사극 정도전을 보면서, 그 옛날 봤던 용의 눈물의 생각났다. 그래서 옛날의 추억이 되살아나서 더 재미를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드라마를 보면서 정도전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고 싶어서 책을 샀다. 시중에는 여러 가지 정도전의 책이 있었다. 그중 가장 정통적으로 인지된 한영우 교수의 평전을 구매했다. 구매하기 전 여러 책들을 비교해보고 샀다. 한영우 교수는 정도전만을 30년간 연구를 해 온 사람이었다. 어쩌면 비교를 하고 나서도, 그 30년이란 권위를 무시 못 하고 이 책을 골랐는지도 모르겠다만.. 이 책은 사실 한영우 교수의 논문서를 바탕..

기타15) 삼봉 정도전 (박성일), 鄭道傳에 관한 談論(김태순), 우현보와 삼봉의 악연

삼봉 정도전 (박성일) - 충청일보연재 2008.1.22. ∼ 2008.6.10. - 1. 조선 기틀만든 '삼봉 정도전' 충북이 낳은 '세기의 혁명가' 충북이 낳은 위인 가운데 우리 역사는 물론이고 세계사를 통틀어 유일무이한 인물이 있으니, 500년이나 지속된 국가운영시스템을 거의 혼자 힘으로 완벽하게 만들어냄으로써 '조선의 설계자'로 평가받는 삼봉 전도전(三峰 鄭道傳 : 1342~1398)이다. 그리하여『1인자를 만든 참모들』이란 정치서적을 쓴 정치평론가 이철희는 한민족 역사에서 필적할 만한 이가 없는 '한국사 최강의 개혁 경세가'로 평가했듯이, 삼봉은 웅대한 구상을 가진 경세가만이 할 수 있는 시대 기획·국가 설계를 통해 조선을 건국한 것만은 누구도 부인 못할 분명한 사실이다.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