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 외성길18(푸렁 악마) – 무엇보다 아름다운 끝없는 연록(軟綠)의 수해(樹海) 푸렁 물감 푼 진흙탕 온몸에 뒤집어쓰고 세상을 뒤엎겠다며 쿵쿵 뛰는 푸렁 악마 배달9221/개천5922/단기4357/서기2024/04/17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외성길3(법화골 전투) (1) 금새 꽃은 지고 변한 軟綠의 세상. 꽃보다도 아름다웠던 연둣빛 세상이 푸렁 물감을 뒤집어 쓴 악마로 뒤끓어 5시간여의 산행길이 편치 않다. (2) 현절사 뒤편 개별꽃, 멸가치 군락을 보고 피나물과 금난을 보며 황혜한 봉암성을 휘돌아 벌봉 후면에 이르니 지난 번의 처녀치마는 보이지 않고 귀한 봄구슬붕이 발견. 그 많던 현호색 흔적도 없이 황량한 법화사지를 내려와 법화골의 황매화를 보며 신도시 건설로 이주한 폐가에 피어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