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sr]인류진화 118

키 3m에 300㎏… 中 거대 유인원은 왜 멸종했나

키 3m에 300㎏… 中 거대 유인원은 왜 멸종했나 “환경 변화 적응 못 해 먹이 다양성 감소” 조선일보 문지연 기자 입력 2024.01.11. 10:18업데이트 2024.01.11. 13:13 과거 중국 지역에 살았던 초거대 영장류 기간토피테쿠스 블라키(Gigantopithecus blacki)가 쉬고 있는 모습의 상상도. /호주 서던크로스대 지금으로부터 200여만 년 전, 현생 인류의 조상이 지구상에 출현한 시점보다 훨씬 과거인 그때 중국 남부에는 거대한 몸집의 유인원이 살았다. 키는 3m에 육박했으며 몸무게는 최대 300㎏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우리는 그들을 ‘기간토피테쿠스 블라키’(Gigantopithecus blacki)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기간토피테쿠스 블라키의 멸종 시기는 정..

20[sr]인류진화 2024.01.11

고고학에서 노벨상이 나오다...데니소바의 '구석기 동굴' 이야기 [배기동의 고고학 기행]

고고학에서 노벨상이 나오다...데니소바의 '구석기 동굴' 이야기 [배기동의 고고학 기행] 한국일보 입력 2023. 12. 24. 11:00 편집자주 우리 역사를 바꾸고 문화를 새롭게 인식하도록 한 발견들을 유적여행과 시간여행을 통해 다시 한번 음미한다. 고고학 유적과 유물에 담겨진 흥분과 아쉬움 그리고 새로운 깨달음을 함께 즐겨보자. 알타이 산맥, 데니소바 동굴 아누이 강에서 바라본 데니소바 동굴 입구 모습. 20여m 위 절벽에 위치해 있다. 러시아 남중부 시베리아의 데니소바(Denisova) 동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그리고 몽골 국경이 만나는 알타이 산맥 북쪽 사면에 위치한 데니소바 동굴은 전 세계 고고학 유적 중 유일하게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곳이다. 그만큼 이 동굴의 발견은 고대 인류사 연구에..

20[sr]인류진화 2023.12.24

90만 년 전 인류, 1280명만 남아 멸종위기 맞았다

90만 년 전 인류, 1280명만 남아 멸종위기 맞았다 최지원기자 입력 2023-09-01 14:51업데이트 2023-09-01 15:04 90만 년 전 인류가 멸종위기를 맞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시 인류는 전체의 1%만 살아남아 1300명이 채 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과학원(CAS)과 화둥사범대 공동연구팀은 90만 년 전 급격히 인구수가 줄었고, 이런 멸종위기 상태가 10만 년 이상 지속됐다는 연구 결과를 31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현대 인류의 유전자를 분석해 유전자 변이가 나타난 시기와 당시 인구 규모를 추정하는 통계적 기법을 썼다. 분석에는 현재 아프리카 대륙에 사는 10개 집단과 아프리카 대륙에 살지 않는 40개 집단 총 3154명의 유전자가..

20[sr]인류진화 2023.09.01

“우린 모두 아담의 후손” 이 통념이 뒤집혔다

“우린 모두 아담의 후손” 이 통념이 뒤집혔다 [사이언스 카페] 유지한 기자 입력 2023.05.19. 03:00업데이트 2023.05.19. 14:12 현생인류가 아프리카 여러 지역에서 태어나 서로 교류하며 진화해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류가 아프리카에 살던 하나의 조상에서 비롯됐다는 기존의 학설을 뒤집는 결과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17일(현지 시각)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290명의 게놈(유전체)을 분석한 결과 현생인류는 아프리카에서 공존했던 최소 두 집단 이상의 후손”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현생인류가 하나의 조상에서 기원했다는 것이 주류 학설이었다. 어느 순간 아담처럼 인류가 탄생한 뒤 대가 이어져 왔다는 것이다.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된 고대 화석을 근거로 인류의 기원은..

20[sr]인류진화 2023.05.19

네안데르탈인 관련(부녀 가족, 뇌진화, 공존, DNA, 쌍방교류)

네안데르탈인 아버지와 딸, 5만년 만에 모습 드러내다 [사이언스샷] 시베리아에서 13명 화석 집단 발굴 DNA 통해 부녀, 조손 관계 확인 유전적 다양성은 모계가 더 커 외지 여성이 남성 찾아오는 가부장제 추정 [조선비즈]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입력 2022.10.20 08:25 네안데르탈인 아버지와 딸의 상상도. 시베리아의 한 동굴에서 5만년 전 네안데르탈인 부녀의 화석이 발굴됐다./Tom Bjorklund 인류의 사촌, 또는 숨겨진 조상으로 불리는 네안데르탈인이 처음으로 가족 단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네안데르탈인은 현생인류의 직계조상인 호모 사피엔스보다 먼저 유라시아에 정착했다가 멸종한 인류이다. 지금까지 모두 18명의 화석이 발굴됐지만, 가족이 한꺼번에 발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막스플랑크 ..

20[sr]인류진화 2022.10.20

새로운 조상님들 등장에… 인류 족보, 자꾸만 꼬이네

새로운 조상님들 등장에… 인류 족보, 자꾸만 꼬이네 오스트랄로피테쿠스→호모 에렉투스→호모 사피엔스… 인류 진화공식 '흔들' 2015년 나타난 '문제적 조상' 호모 날레디 현생 인류처럼 쭉 뻗은 다리 가졌지만 손은 나무 타기에 좋게 굽어있어 이상래 국가영장류센터장 / 박건형 기자 / 입력 2017.01.07 03:03 2015년 9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트바테르스란트대 연구팀이 새로운 인류 조상의 화석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이 인류 조상의 이름을 '호모 날레디(Homo naledi)'라고 지었다. 날레디는 이 지역 언어로 '별'이라는 뜻이다. 호모 날레디의 발견은 과학계에 축복이자 숙제이다. 현재 전 세계 과학자 사이에서는 아프리카에서 처음 탄생한 인류의 조상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면서 진화를 거듭..

20[sr]인류진화 2022.10.19

아메리카원주민은 동아시아인의 후손, 유전자 증거 찾았다

아메리카원주민은 동아시아인의 후손, 유전자 증거 찾았다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입력 2022.07.15 08:15 중국 윈난성의 한 동굴에서 발굴된 1만4000년 전 호모 사피엔스 여성의 두개골./중국 쿤밍동물학연구소 아메리카 원주민이 동아시아에서 비롯됐음을 보여주는 유전자 증거가 나왔다. 고대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주하던 시기에 살았던 동아시아인의 두개골에서 아메리카 원주민과 동일한 유전자가 나온 것이다. 중국 과학원 쿤밍동물학연구소의 빙 수 박사 연구진은 15일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1만4000년 전 중국 남서부에 살았던 여성이 현생 인류와 같은 호모 사피엔스 종이며 유전적으로 아메리카 원주민으로 이어진 동아시아인들과 연결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고대 인류의 혼혈 아닌 현생..

20[sr]인류진화 2022.10.19

현생 인류까지 2696만 명 유전체 연결

현생 인류까지 2696만 명 유전체 연결… 역대 최대 규모의 ‘인류 가계도’ 나왔다 고재원 동아사이언스 기자 입력 2022-02-28 03:00업데이트 2022-02-28 03: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英 옥스퍼드대 길 맥빈 교수팀, ‘사이언스’지에 연구 결과 게재 215개 종족 3609개 유전체 샘플,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통합 2억4563만 번의 유전 변이 확인… 향후 정밀의학 분야서 활용 기대 다른 생명체 연구에도 적용 가능 고대와 현대의 인류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시간과 공간에 따라 추론한 인류 가계도를 시각화했다. 각각의 선은 부모와 자손 간의 관계를, 선의 굵기는 이런 관계를 관찰한 횟수를 보여준다. 선의 색깔에 따라 연도도 나눴다. 옥스퍼드대 제공 약 10만 년 ..

20[sr]인류진화 2022.02.28

인류 조상 체격 기후 영향 받아…현재도 진행 중 /2,000년전 얼굴복원

인류 조상 체격 기후 영향 받아…현재도 진행 중 추운 곳에서 몸집 크게 진화, 두뇌 크기는 다른 요인 작용 입력 : 2021.07.09 10:18:50 수정 : 2021.07.09 10:42:48 사람속 두개골과 대퇴골 화석▶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를 비롯한 사람(Homo)속의 평균 체격이 기후의 영향을 받아왔으며, 추운 지역에서 더 큰 체격을 갖게 진화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새나 포유류에서 큰 몸집이 체온 상실을 줄여줌으로써 추위에 대한 완충작용을 하는데, 인간의 조상들에서도 마찬가지였다는 것이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과 외신 등에 따르면 이 대학 진화생태학자 안드레아 마니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세계 곳곳에서 발굴된 사람속 화석의 신체와 두뇌 크기를 측정하고..

20[sr]인류진화 2021.07.10

중국서 14만년 전 신종 고대 인류 발견..얼굴 복원해보니

[핵잼 사이언스] 중국서 14만년 전 신종 고대 인류 발견..얼굴 복원해보니 송현서 입력 2021. 06. 29. 07:01 댓글 5개 [서울신문 나우뉴스] 14년 전 중국 지역에 살았던 신종 고대 인류의 두개골을 바탕으로 복원한 얼굴 중국에서 14만 6000년 전 살았던 고대 인류의 유골이 발견됐다는 내용의 논문이 공개됐다. 중국과학원 고인류학 연구진에 따르면 연구에 이용된 유골 화석은 14만 6000년 전 중국 북동부에 살았던 50대 남성의 것으로 추정된다. 두개골의 눈 위쪽 뼈가 두껍고, 눈이 움푹 들어갔으며, 전체적으로 둥근 코와 현대 인류와 유사한 크기의 뇌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 특징이다. 사진=CNN 이 고대 인류가 살았던 시기는 네안데르탈인을 비롯해 멸종된 인간의 조상 종족(호미닌)이 아시아..

20[sr]인류진화 2021.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