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불알꽃(Veronica persica)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
길가나 빈터의 볕이 잘 들고 약간 습한 곳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5~6월에 꽃이 피며 남부지방 따뜻한 양지쪽에선 2월에도 개화한다. 봄까치꽃, 개불알풀, 개불꽃, 지금(地錦: 땅 비단), 전생파파납(田生婆婆納)등으로 불리며 꽃말은 기쁜 소식이다. 잎은 밑부분에서는 대생하고 윗부분에서는 호생하며 난상 원형이고 밑부분이 둥글며 길이와 폭이 각각 6~10mm로서 2-3쌍의 톱니가 있고 밑부분의 것은 짧은 엽병이 있으나 윗부분의 것은 엽병이 없다. 열매는 지름 5mm 정도의 삭과로서 신장형이고 전면에 부드러운 털이 있고 중앙부에 세로로 깊은 홈이 있으며 양단이 둥글다. 종자는 난형이며 길이 1.2mm로서 희미한 주름이 있으며 씨앗의 모양이 개[犬] 불알을 닮았다.
꽃은 5~6월에 피며 연한 홍자색이고 윗부분의 엽액에 달리며 꽃받침은 길이 3-6mm로서 길게 4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난형이며 끝이 둔하다. 화관은 지름 3~4mm이고 통부가 짧으며 4개로 갈라진다. 수술 2개와 1개의 암술이 있다. 암술대는 길이 1mm정도이다. 줄기는 높이 5-15cm이고 부드러운 짧은 털이 있으며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져 옆으로 자라거나 비스듬히 선다.
한국이 원산지인 개불알꽃과는 달리 큰개불알꽃과 선개불알꽃은 서아시아 또는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참고: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2009. 봄에(큰개불알꽃과 개불알꽃은 3월말에, 선개불알꽃은 5월 초에)
1. 큰개불알풀 흔히 보이는 것 대부분이 여기에 속하며 꽃은 흰색이 섞인 하늘색, 꽃의 크기는 5mm~1cm이다.
2. 개불알꽃 연분홍의 꽃의 크기(3~5mm정도)는 큰개불알꽃보다 작으며 이파리 색은 자갈색, 또는 암갈색이다.
3. 선개불알꽃 줄기가 바닥을 기지 않거나 아니면 조금 기거나 하며 꽃색은 큰개불알과 비슷한데 꽃자루 없이 이파리 사이에서 바로 핀다. 크기는 개불알꽃처럼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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