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sr]들꽃세계

[스크랩] 호남의 소금강, 5대 명산의 하나인 월출산

이름없는풀뿌리 2009. 10. 29. 07:55

지금쯤 월출산은 오색이 아름다운 가을옷을 제대로 입었겠군요.

10월 15일에 갔었으니까 말이죠.

도갑사로부터 출발을 하였습니다. 억새밭(미왕재)에 도착하니

억새가 햇살을 받아 은빛으로 넘실거리고 있었습니다. 

 

 

미왕재에 올라서서 올라온 쪽을 내려다 보니 구름인지

안개인지 너무 멋진 풍광을 보여주더군요.

 

그 반대쪽은 이런 풍광을 보여주더군요.

발걸음이 떼어 지지 않으려 했습니다.

너무 풍광이 멋져서...

 

한국의 강산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외국여행을 많이 해 본 사람들 중엔 한국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이들도 많다고 합니다.

 

 

 

월출산

높이 809m. 소백산맥 여맥의 말단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도갑산(道岬山:376m)·
월각산(月角山:456m)·장군봉(將軍峰) 등이 있다. 남원의 지리산, 장흥의 천관산,
부안의 능가산, 정주의 내장산과 더불어 호남 5대 명산으로 꼽힌다.
호남의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백제·신라 때에는 월나산(月奈山), 고려시대에는
월생산(月生山), 조선시대부터 월출산(月出山)이라 불렸다. 기반암은 석영반암·
분암이다. 주봉은 천황봉이며, 장군봉·사자봉·구정봉·향로봉 등이 연봉을
이루고 있다.
천황봉 동쪽의 바람골 일대는 경사가 매우 급하며, 그밖의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다.
이곳에서 영산강과 탐진강의 지류들이 발원해 사방으로 흘러내리며, 곳곳에 깊은
계곡과 폭포를 형성했다. 산세가 매우 크고 수려하며, 기암괴봉과 비폭(飛瀑)·
벽담(碧潭), 많은 유물·유적 등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월출산의 자연경관과
많은 문화유적을 보호하고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1973년 3월 월출산 일대를
도립공원으로 지정했고, 총면적 41.88㎢가 1988년 6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주봉인 천황봉에는 평평한 바위, 풀밭, 기묘한 모양의 사자봉, 벼랑길, 동굴 등이
장관을 이루며, 바람골에는 천황사(天皇寺)가 있다. 특히 정상 가까이에는
월출산마애불좌상(月出山磨崖佛坐像:국보 제144호)이 큰 암벽 위에 조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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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은 기암 괴석이 빼어나게 아름다운 산입니다.

남도의 소금강이라 불린다는군요.

 

수 많은 바위들이 걸음을 옮길 때마다 순간 순간 다르게 보였습니다.

많고 많은 기암괴석이 때론 동물로 보이기도 하고,

때론 성자처럼, 때론 노인처럼....아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이 바위를 거대한 거북이가 하늘을 향해 고개를

쳐들고 있는 것 같이 보았습니다.

 

저~~~~~멀리 천황봉이 보입니다.

 

이 바위는 무엇처럼 보이시나요?

 

 

 

 

 

지금쯤 월출산엔 단풍이 불타고 있을 겁니다.

제가 갔을 때도 살포시 가을이 내려 앉아 있었거든요.

저 바위들 정말 대단합니다.

수많은 세월과 풍상앞에 무너져 내리지 않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곳은 구정봉입니다.

거대한 바위위에 크고 작은 웅덩이가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아홉개라고 합니다.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하니 신비롭습니다.

제가 저를 찍어봤습니다. ㅎㅎ

 

도반스님들과 함께입니다.

 

구정봉에서 내려다 본 풍광입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멋진 풍광이 붙잡아서 얼른 일어서질 못했지요.

 

구정봉에서 조금 내려오면 베틀굴이 있습니다.

안에서 밖을 향해 찍었더니 보리수잎모양입니다.

 

이 나무는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습니다.

멀리서 보고 꽃인 줄 알았더니 꽃은 아니고 열매인 것 같습니다.

 

아직 월출산의 정상인 천황봉에 이르지 못했으니

한 번 더 보셔야겠습니다. ㅎㅎ 

출처 : 나누는 기쁨 실천회
글쓴이 : 은빛물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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