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에서 청계산까지 26km에 이르는 아름다운 肉山길
(1) 산행계획
隣近 청계산이야 자주 찾곤 하지만
광교산이란 산은 수원인근의 산이란 것 밖에는 잘 몰랐다.
그런데 산행기에서 보니 청계산에서 광교산에 이르는
26km의 장거리 산행길이 열려있어
수도권의 마니아들이 당일종주로 愛用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한밭의 보만식계나 계룡남부능선과 같은 뉘앙스일까?
이러한 그리움을 안고 노동절에 길을 찾아 나서게 되었다.
(2) 경기대 반딧불이 해우소-형제봉(440m)
(05:10-06:20, +70=70, +3.5=3.5km)
2008/5/1(목), 노동절.
아이들 때문에 아내와의 同伴은 어렵고
신새벽에 아내의 배려로 네비게이션에 의존,
경기대 정문 근처의 반딧불이 해우소에 도착하니
부지런한 산님들 몇몇이 산행준비를 하고 계시다.
데려다 준 아내는 無事산행을 기원하며 손을 흔들어주고는
빨간 후미등을 점점 조그맣게 그려가며 어둠 속으로 사라지고
나는 홀로 외로이 인근 광교저수지의 번뜩이는 水面을 뒤로 하고
예쁘게 다듬은 계단길을 올라서서 편평한 오솔길로 오른다.
끝없는 들려오는 소음에 잘 살피니 영동고속국도가 발아래 지나간다.
그러고 보니 지금 내가 광교터널 上端을 지나는 것 같다.(05:25)
발 아래로 영동고속국도가 지나가고 있음을 實感하겠다.
작년 육십령에서 깃대봉으로 오르던 中,
발아래 지나가던 대통고속국도가 생각난다.
곧이어 나타난 문암골갈림길 이정목을 보니(05:40)
형제봉까지 1.7km라 하였는데 그렇다면 이 갈림길이 딱 절반인 셈이다.
신새벽이라 그런지 산행객이 드문드문 보일 뿐
유난히 줄기차게 끊임없이 따라오는 고속도로의 차량 소음 속에서도
春情을 못이기는 새소리만이 찌렁찌렁 들려오는 숲엔
리기다소나무만이 자리한 가운데 산철쭉이 활짝 피어 있다.
어느새 무성하게 피어난 新綠을 헤집고 능선에 올라서니
視野가 확 트여지며 형제봉이라 짐작되는
줄이 드리워진 岩峯이 앞을 가로 막는다.
(3) 형제봉(440m)-비로봉(종루봉)
(06:20-07:10, +50=120, +1.4=4.9km)
준비한 地圖를 펼쳐들고
발아래 지나온 길, 나아 갈 길을 가늠해 본다.
上峰에서 잠시 휴식(10분)을 취하고는 이정목의 안내대로 나아가니
“양지재”라 이름 지은 안부가 나타난다.(06:40)
양지재 인근은 애기나리와 병꽃이 어우러져 대향연을 펼치고 있다.
또한 개미취며 쑥부쟁이들은 다가올 가을을 준비하려
그 뽀송뽀송한 잔털만 요란한데
화려한 산철쭉등 봄꽃에 시선을 내어주고는 있지만
그들의 예쁜 모습을 놓칠 내가 아니다.
다시 비로봉으로 오르는 오름길에 보니
김준용전승비가 보이는데(06:50)
내용을 읽어보니 병자호란 때 김준용장군이 이 광교산에서
적의 장수인 淸태종 사위 양고리(楊古利)의 목을 벤 것을 기념하여
정조시 수원 화성 공역을 지휘하던 체재공의 命으로 이 碑를 세웠다는데
과연 임금이 무릎 꿇은 삼전도의 굴욕 이면에
이러한 역사적 사실이 있었다는 것이 놀랍다.
예전엔 적장이 죽었다면 적은 후퇴하기 마련인데
양고리가 主將은 아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4) 비로봉(종루봉)-시루봉(광교산, 582m)
(07:10-07:45, +35=155, +1.1=6.0km)
비로봉 우회길이 보이지만
이 종주 길에 비로봉을 오르지 않으면 후회할 터.
속리산의 비로봉 같은 분위기는 아니고
종루봉이란 별칭에 어울리게 종각 같은 보루가 서 있다.
조망도 키 큰 나무에 방해를 받고 있다.
비로봉을 내려오니 붉은 병꽃, 흰 병꽃이 어우러져 향연을 펼치고
아침 햇살이 스며든 산거울 사이로
각시붓꽃 군락이 연보랏빛 웃음으로 맞이해 준다.
또한 처음 보는 매화말발도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영락없는 산매화인데 왜 “말발도리”라 했는지 궁금타.
(5) 시루봉(광교산, 582m)-백운산(563m)
(07:45-08:40, +65=220, +3.1=9.1km)
약간의 오름을 오르니 삼거리가 나타난다.
좌측은 억새밭길, 우측은 시루봉이다.
광교의 주봉인 시루봉은 갔다가 되돌아 와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이 또한 問安을 여짭지 아니할 수 없다.
돌로 만든 상봉석이 근사한데
東으로 수지 고기리며 北으로 백운산 방향의 眺望이 좋다.
다시 돌아내려 나아가니 수원의 초등학생이 쓴
“광교산”이란 詩碑가 서 있다.
한마디로 어머니 같은 광교산을 찬미한 노래이다.
조금 더 나아가니 노루목대피소란 무인산장 출현.(07:55)
기나긴 청광종주에 나선 산님들에겐 안락한 피난처이리라.
민주지산의 무인대피소가 생각난다.
雪景 좋은 한겨울 민주지산 산행에 있어서 얼마나 큰 위안처였던가?
조금 나아가 登路에서 벗어난 암봉이 보여 올라가 보니
시루봉에서 본 통신탑이 지척인데 주위 조망이 시루봉보다도 좋다.
그 암봉을 내려와 본 숲 사이의 통신탑이 파리 마로니에 거리의
플라타너스 가지 사이로 본 에펠탑을 연상케 한다.
그런 탑이 연이어 세 개가 나타나고 마지막은 군부대 기지인 듯
봉우리 일대가 이중 철조망으로 차단되어 있다.
통신탑이 있는 부위는 청계산 망경대 인근과 유사하며
군부대 기지 부근은 대전 식장산 상봉과 유사한 분위기이다.
그 군부대 기지를 벗어나니 이내 백운산 정상이다.
사실 지형으로 보건대
백운산 상봉은 여기가 아니고 군부대 기지 내에 있슴이 분명하다.
우리나라 산들의 상봉이 군부대의 철조망에 갇힌 지 오래되어
새삼스러울 것은 없지만 왠지 안타깝다.
계룡산, 모악산의 상봉이 더욱 그렇다.
특히나 영험한 산이기에...
(6) 백운산(563m)-고분재
(08:40-09:20, +40=260, +1.7=10.8km)
백운산에서는 서측만이 조망이 가능한데
평촌, 산본 신도시가
盆地에 허옇게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한눈에 一別된다.
인근 사람들이 많이 오르는 듯
한 편에 막걸리를 파는 상인이 앉아 있다.
이른 아침이어서 고개 숙이고 무관심하게 앉아있는데
기왕이면 아침인사라도 하고 눈짓이라도 하면 즐거울 텐데
시무룩하게 고개 숙이고 앉아있는 그를 보니
괜히 나까지 심란하여 서둘러 자리를 뜬다.
백운산을 내려오니
지금까지도 부드러운 肉山길이었지만
약간의 급경사를 이룬다.
그 급경사를 지나니 언제 그랬느냐는 듯
부드럽기 그지없는 너무나 편안한 길이 지속되어
점점 느려가는 발걸음이 이제 곧 시작될 오름이 연상되어 불안하지만
여유를 갖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니
낮은 관목 아래 음지에 두 개의 예쁜 잎사귀가 돋아나 있다.
그를 디카에 담고 몇 발짝 나아가니
이번엔 아예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다 깜짝 놀랐다.
바로 산행기에서 보았던 족두리풀꽃이었던 것이다.
(7) 고분재-바라산(428m)
(09:20-09:55, +30=295, +0.8=11.6km)
오! 대자연이여!
숨은벽에서 처녀치마를 보여주시더니
오늘은 족두리풀꽃을 선사해주시는 구려!
감사드립니다. 대자연이여!
지면에 인접하여 진자줏빛 꽃을 피우는 족두리는
개미등 곤충을 중매쟁이로 하나보다고 생각하며 나아가니
애기나리는 지천이고 7월이면 꽃 피울 말나리며
곧 꽃 피울 은방울,
또한 꽃망울을 몽글몽글 맺어가는 국수나무 가지,
그리고 앙증맞은 꽃을 피운 청미레덩굴이 보인다.
그렇게 편안하기만 한 육산길을 내려오니 고분재이다.
고분재를 지나 얼마간 오름을 지속하니
바라산이라 명명한 봉우리가 나타나 10여분 휴식을 취하며
바라보니 서측의 眺望이 좋다.
청계, 광교의 모든 봉우리가 그렇듯
이곳 봉우리도 토종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즉 하단부나 중턱은 리기다, 방크스소나무나 참나무류에
자리를 내어주고 봉우리에만 몰려있는
토종소나무들이 안타깝기 만하다.
(8) 바라산(428m)-우담산(425m)
(09:55-11:00, +65=360, +1.5=13.1km)
바라산의 정상부를 내려오니
역시 예상되었던 대로 急轉直下의 내리막이 끝없이 이어진다.
그런데 오늘 산행은 심심산중 산행이었고
또한 백운산부터는 天然의 原始的 風光이 좋았는데
급전직하의 길을 내려와 보니
고기리 방향으로 登路의 옆구리까지 田畓이 보이고 農家까지 보인다.
이정목을 살피니 바라재라 명명하여 놓았다.(10:10)
그 안부에서 된비알을 연상한 오름은
豫想이 빗나가 완만한 오름으로 끝없이 연결된다.
여기까지의 지형으로 보건데
광교산에서 청계산으로 진행하기보다
청계산에서 광교산으로의 진행이 더 어렵다고 생각해 본다.
그런 완만한 오름을 50여분 오르니 민둥봉우리가 보인다.
참나무에 둘러싸여 조망은 제로이고
넓은 공터에 원형으로 간이 통나무의자가 놓여있다.
문득 나뭇가지의 명패를 보니 누군가 우담산이라 하여 놓았다.
지도에는 그저 425m라하여 무명봉으로 되어있다.
바라산이 그저 바라보기 좋아서 바라산인가 하였는데
“우담바라”에서 연유한 우담산, 바라산이 아닌가?
아니면 그저 그렇게 이름붙인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편안한 숲 속 공간에 15분 휴식 후 旅裝을 둘러멘다.
(9) 우담산(425m)-하오고개
(11:00-12:10, +70=430, +2.4=15.5km)
우담산에서 이어지는 길은 그저 평탄한 오솔길.
地圖에 의하면 곧 하오고개라니 된비알은 이젠 없으리라.
등로 옆에 녹슨 철조망이 보이지만 우거진 新綠은
그 거추장스러움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그렇게 30여분 전진하니 삼거리에 상세한 안내판이 나온다.
왼쪽은 서울 외곽순환 매표소 지하통로로 연결되고
오른쪽은 하오고개로 내려간다고 되어있다.
당연 오른 방향.
나타난 삼거리 표지판엔 363고지라 되어있다.(11:30)
그런데 그 뒤에 서 있는 이정목에 직진길은 “길 없음”이라하고
계속 오른쪽 "한국정신문화원“으로 가길 강요한다.
“직진해야 하는데...”생각은 하면서도
준법정신이 강한 나의 발걸음은
오른쪽 반질반질하게 난 길로 접어든다.
그게 사단이었다.
야생화에 눈길을 주다 보니
서판교 아파트 건설 현장이 보이는 곳까지 너무 멀리 와 버렸다.
산발치에 내려와 농부에게 물으니
국사봉까지 1시간 반은 올라야 한단다.
시간보다도 내려와 U자형으로 돌아 올라가야 한다는 부담감과
7시간여 더운 날씨의 산행으로 지친 다리와
더구나 석기봉의 험난한 길이 연상되어지는 두뇌는
여간해선 포기할 줄 몰랐던 나에게 抛棄를 强勸한다.
그래! 죽기 아니면 살기로 當日縱走할 필요 있겠나?
이번 주 3일 연휴가 있지 않나?
에라. 즐거운 산행을 택하자.
만일 지금 저 국사봉에 오르면 즐거운 산행보다는
고역 산행이 될 것임이 분명할 터.
그래서 2008/5/1(목)의 산행은 이로써 종료되고
광청종주의 당일종주는 접어야만 하였다.
26km의 광청(청광)종주는 강인한 의지와 실천력 없이는
이룰 수 없는 길임을 體感하였기에 그 종주를 이룬 분들께 敬意를 表한다.
(10) 하오고개-국사봉(542m)
(12:10-13:00, +50=480, +1.6=17.1km)
3일 연휴를 맞은 2008/5/4(일) 11:30분.
나의 영원한 내조자 아내의 배려로 하오고개에 도착.
길 건너 未踏 구간을 답사하러 오르니 된 비알이 장난이 아니다.
제기랄! 이런 구간은 에코브릿지라도 만들어 둘 일이지.
세금도 많이 걷는다는 수도권 지자체 공무원들이라니...
지난 번 본 363고지까지 가 보고
앵초, 벌깨덩굴, 졸방제비를 상면하고 하오고개로 다시 내려오니
기가 막히게도 지난 산행 종료시각인 12:10분.
안양공원묘지의 상단부를 지나
철탑2기를 통과하고 무명봉삼거리에 도착.(12:30)
확실히 광교산 구간보다 산행인이 많고
식생의 분포도 빈약.
그렇다면 하오고개 에코브릿지는 반대.
광교산은 지금처럼 차단된 상태로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바꿈.
(11) 국사봉(542m)-이수봉(545m)
(13:00-13:30, +30=510, +1.5=18.6km)
지난번 은방울은 꽃의 조짐이 없었는데 꽃이 피기 시작.
병꽃과 애기나리는 꽃을 접는 중.
불과 3일의 時差로 계절은 그렇게 바뀌어 가고 있었다.
지난번은 다리가 무거웠는데 오늘은 너무나 가볍다.
더구나 디카의 건전지가 나가 휴대폰으로 찍다보니
야생화에 시간 뺏길 일 없고 국사전위봉도, 국사봉도 쉼 없이 통과.
낯익은 이수봉 가는 길도 30분 만에 통과.
(12) 이수봉(545m)-석기봉-망경대(616m)
(13:30-14:05 +35=535, +1.0=19.6km)
이수봉에는 오늘도 人山人海.
절고개와 헬기장3개를 통과하니
岩峯으로 된 석기봉이 우람.
석기봉의 바위 결에 의지하여 정상에 올라
과천 동물원을 바로 발아래 두고
오늘 산행 2시간 만에 처음으로 15분 휴식(13:50-14:05)
(13) 망경대(616m)-매봉(582m)
(14:05-14:35 +30=595, +1.6=21.2km)
석기봉을 내려와 군부대 철조망을 옆에 끼고
오르내림이 극심한 망경대 옆길에서 고실고실한
直壁을 오르니 려말선초 고려의 忠臣 조견이
개경을 바라보며 亡國의 恨을 달래었다는 望京臺.
빗방울이 떨어지는 찌뿌듯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망경대까지 오르지만
이곳도 상봉도 역시 철조망 안에 갇혀있다.
망경대에서 5분 만에 血泣재에 도달.(14:10)
다시 매봉으로 오르는 길은 익숙해서인지 그저 그렇다.
(14) 매봉(582m)-옥녀봉(376m)
(14:35-15:30, +55=650, +2.3=23.5km)
매봉도 人山人海여서 곧바로 下山.
매바위에 도달하여 초록의 山河를 감상하다
돌문바위에 이르니 굵어지는 빗방울에
돌문바위를 지키는 땡중도 下山 준비 中.
이 스님을 땡중이라 부르지 않을 수 없는 理由.
묻지도 않았는데 자기를 아느냐고 물으며
“내가 10 수년의 苦行을 거쳐 터득한 道를
자기에게 오면 가르쳐 주겠다.“고 제안.
그러니 땡중이라 생각지 않을 수 없음.
그런 득도자가 시주함을 갖다놓고
인파가 득시글거리는 여기서 사시사철 목탁을 두드린단 말인가?
道師가 스스로 道師라는 道師도 있다더냐?
하기야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15) 옥녀봉(376m)-양재화물터미널
(15:30-16:10, +40=690, +2.5=26km)
매봉에서 40분 만에 도달한 옥녀봉은 음산한 날씨에 한산.
과천 경마장도 한산한 듯 썰렁한 모습.
아내에게 전화를 하니 양재 화물터미널로 마중 나오겠다는 함.
지난 번 보았던 옥녀봉 길을 수놓았던
애기나리는 수그러드는 중.
병꽃들도 많이 수그러들어가고
이제 이 季節은 어떠한 야생화를 피워 올릴 것인가?
(16) 후 기(後 記)
1) 아무리 肉山길이라 하지만 청광 당일종주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2) 그러므로 철저한 준비와 强忍한 意志가 필요하다.
3) 구간중 [백운산-바라산-하오고개]는 天然을 간직하고 있어 보호 필요.
4) 전체 구간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으나 하오고개가 문제.
5) 하오고개를 에코브릿지등으로 정비시엔 에코효과보다는 청계산에서 流入될 것이 예상되는 人波로 인한 훼손이 걱정. 그러므로 지금 상태가
오히려 바람직할 수 있다고 판단됨.
6) 산철쭉, 애기나리, 둥글레, 각시붓꽃, 청미레, 개미취, 쑥부쟁이, 국수나무등은
전 區間에 分布.
7) 족두리풀은 [백운산-바라산]에 군락
8) 매화말발도리는 시루봉, 국사봉 근처에 군락
9) 은방울은 [고분재-우담산]에 군락
10) 벌깨덩굴, 앵초가 [우담산-하오고개]에 극소수 군락.
11) 산행거리 총 26km, 11시간30분소요, 야생화 관찰 생략시 10시간 추정
12) 이번에는 광교산에서 청계산 방향으로 진행한 바(광청종주)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철에는 청계산에서 광교산 방향으로(청광종주)
當日縱走를 해 보고 싶다.
배달9205/개천5906/단기4341/서기2008/5/4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가. 2008/5/1(목), 노동절.
(2)경기대 반딧불이 해우소-형제봉(440m)
(05:10-06:20, +70=70, +3.5=3.5km)
2-1) 반딧불이 해우소
2-2) 리기다 소나무가 밀집한 여명의 오솔길
2-3) 문암골 갈림길
2-4) 토종 소나무가 정겨운 형제봉 직전
2-5) 형제봉
(3)형제봉(440m)-비로봉(종루봉)
(06:20-07:10, +50=120, +1.4=4.9km)
3-1) 형제봉 주위 풍광
3-2) 형제봉에서 본 백운산 방향(나아가야 할 방향)
3-3) 아침 햇살이 비치는 산거울 속의 각시붓꽃
3-4) 가을을 향해 달려가는 개미취
3-5) 양지재
3-6) 김준용 장군 전적비
3-7) 비로봉(종루봉)
(4)비로봉(종루봉)-시루봉(광교산, 582m)
(07:10-07:45, +35=155, +1.1=6.0km)
4-1) 비로봉을 내려와
4-2) 어여쁜 애기나리
4-3) 시루봉으로 가는 도중 무명봉에서의 서측 조망
4-4) 시루봉 직전의 매화말발도리 군락
4-5) 시루봉 정상
(5)시루봉(광교산, 582m)-백운산(563m)
(07:45-08:40, +65=220, +3.1=9.1km)
5-1) 시루봉에서 본 수지 고기리 방향( 멀리 청계산 국사봉)
5-2) 시루봉에서 본 백운산 방향
5-3) 시루봉을 내려와 노루목대피소와 詩碑를 지나
5-4) 노루목 대피소 근처의 개복사꽃
5-5) 키 큰 산철쭉 그늘 아래
5-6) 洛花를 밟기도 두려운
5-7) 너무도 편안한 肉山길
5-8) 흰 병꽃, 붉은 병꽃의 조화
5-9) 팥배나무
5-10) 조팝나무
5-11) 여름을 향해 달려가는 나리꽃
5-12) 양지꽃
5-13) 무명 암봉에 올라 바라본 고기리 방향과 앞길
5-14) 숲 속의 3개의 에펠탑을 지나 군부대 주둔지를 우회하여
5-15) 마침내 한남정맥에 속한 백운산에 도달
(6)백운산(563m)-고분재
(08:40-09:20, +40=260, +1.7=10.8km)
6-1) 처음 본 족두리풀꽃 군락
6-2) 황새냉이
6-3) 애기나리와 은방울
6-4) 백운산을 내려와 도달한 고분재
(7)고분재-바라산(428m)
(09:20-09:55, +30=295, +0.8=11.6km)
7-1) 청미레덩굴꽃(명감나무꽃)
7-2) 바라산 직전 5지송
7-3) 지나온 백운산
7-4) 바라산 오르는 길에 도열한 토종소나무
7-5) 그리고 바라산
(8)바라산(428m)-우담산(425m)
(09:55-11:00, +65=360, +1.5=13.1km)
8-1) 바라산에서 내려다 본 서측 백운호수
8-2) 바라산 직하 이정목
8-3) 국수나무
8-4) 바라재
8-5)은방울
8-6)둥굴레
8-7) 우담산
(9)우담산(425m)-하오고개
(11:00-12:10, +70=430, +2.4=15.5km)
9-1) 353고지 직전 삼거리 안내판
9-2) 353고지
9-3) 353고지를 지나 이 이정목에서 혼돈(길없슴X)
9-4) 이런 옛길을 돌아 내려옴
9-5) 무덤가에 핀 조개나물도 보고
9-6) 꿩밥도 보고
9-7) 마을에서 으름꽃도 보았다.
9-8) 마을에서 올려다 본 국사봉
<<<08/05/04 하오고개에서 353고지까지 다시올라>>>
9-9) 보물 벌깨덩굴(육십령 깃대봉 샘터 기억)
9-10) 그리고 작년 백운산에서 보았던 앵초를 여기서 만나다니...
9-11) 양지꽃
9-12) 서울제비꽃은 저물고
9-13) 졸방제비꽃은 한창이고
9-14) 길 건너 청계산 국사봉
9-15) 恨 많은 하오고개
나. 2008/5/4(일), 일요일.
(10)하오고개-국사봉(542m)
(12:10-13:00, +50=480, +1.6=17.1km)
10-1) 하오고개 국사봉 登路
10-2) 하오고개 이정목
10-3) 며칠 전 헤매인 건너편 353고지를 뒤돌아 봄(철탑부근)
10-4) 공동묘지 부근의 둥굴레
10-5) 그리고 은방울(촛점이 희미하지만 아쉬워)
10-6) 덕유산에나 있슴직한 산오이풀
.... 여기서 디카의 밧데리 소진
.... 이후의 그림은 휴대폰 카메라 使用
10-7) 삼거리 이정목(국사봉이 820m)
10-8) 국사봉 전위봉 모퉁이
10-9) 전위봉에서 본 지나온 길(우담산, 바라산, 백운봉, 시루봉)
10-10) 그리고 외곽순환도로, 평촌, 산본
10-11) 국사봉
(11)국사봉(542m)-이수봉(545m)
(13:00-13:30, +30=510, +1.5=18.6km)
11-1) 지난 겨울 설경을 잡던 그 자리
11-2) 이수봉
(12)이수봉(545m)-석기봉-망경대(616m)
(13:30-14:05 +35=535, +1.0=19.6km)
12-1) 절고개
12-2) 석기봉
12-3) 석기봉에 올라 살핀 조망(15분 휴식)
(13)망경대(616m)-매봉(582m)
(14:05-14:35 +30=595, +1.6=21.2km)
13-1) 무명초
13-2) 망경대 오르는 직벽
13-3) 망경대 조망
13-4) 혈읍재
13-5) 매봉
(14)매봉(582m)-옥녀봉(376m)
(14:35-15:30, +55=650, +2.3=23.5km)
14-1) 매봉 조망
14-2) 매바위
14-3) 옥녀봉
14-4) 안부(옥녀봉 850m)
(15)옥녀봉(376m)-양재화물터미널
(15:30-16:10, +40=690, +2.5=26km)
15-1) 옥녀봉
15-2) 옥녀봉에서 본 관악산, 경마장
15-3) 옥녀봉 치맛자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