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여행과산행길

관악 육봉_팔봉에서의 단상 (2011/03/19 무명곡)

이름없는풀뿌리 2015. 7. 17. 13:31
관악 육봉_팔봉에서의 단상 (1) 苦難 지금 힘든 고난도 훗날 뒤돌아보면 행복이련만... 조그만 만족을 삭일 줄 모르고 일그러트리고 오로지 눈앞의 만족을 위하여 지칠 줄 모르는 물질의 戰士들 싸움 잘 하는 전사이고자 하는지도... 예리한 무기 하나 장만하려고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衆生들 그러나 지나간 시간은 말한다. 불만족, 싸움, 무기 滿足, 幸福, 모두가 지어낸 것이라고... 시간은 그렇게 말하며 또 앞으로 나아간다. (2)幸福 그러므로 애당초 행복은 없었다. 따라서 불행도 없었다. 호모사피엔스의 조상에겐 말이 없었다. 그러나 호모사피엔스가 말을 하면서 불행이 나왔고 행복이 나왔다. 육봉, 팔봉의 봉우리, 봉우리를 넘으며 그 峯, 峯, 峯은 호모사피엔스 이전부터 그 자리에서 지켜보았을 것이므로 물어보았다. 어째서 지어내었느냐고... 누구도 지어내지 않았고 그저 존재해왔기에 궁금했지만 봉, 봉, 봉은 봉, 봉, 봉일 뿐 애초에 말이 없었던 것처럼 말이 없으니 생각을 말로 지어내려는 이 간사한 노력은 결국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3)社會 2011. 3. 12 이번엔 손사장과 과천에서 오른 육봉, 팔봉은 시간을 베고 누워 있었다. 약 8km, 5시간 소요. 평평산을 좋아하는 손 사장에게 미안. 배달9208/개천5909/단기4344/서기2011/03/19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1. 스몰 샹그릴라 육봉 2. 육봉 초입 3. 6,5,4봉 절경 4. 1,2,3봉 절경 5. 상봉 6. 팔봉 절경
 
7. 09/5/3 촬영 햇불바위
 
 
  8. 09/5/3 촬영 야생화원으로 가는 잣나무 사이로 본 육봉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