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한강철교-샛강입구-샛강생태공원
8-1) 살갈퀴 아름다운 샛강입구와 63빌딩
8-2) 샛강으로 진입
8-3) 여의도 빌딩군
8-4) 생태공원의 개불알꽃, 물싸리
8-5) 길가의 참새귀리군락과 흰말채나무꽃
8-6) 지난해의 갈대 사이로 들여다보기
8-7) 이어지는 빌딩군
8-8) 신길동으로 건너가는 샛강다리
8-9) 종착지 서울교
63빌딩
63빌딩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 여의도에 있는 마천루이다.
지상 60층, 지하 3층의 규모이며, 지상높이 249미터 (해발 264미터)이다.
대한생명 63빌딩’이라는 명칭으로 1980년 2월에 착공하여
1985년 5월에 완공되었으며 (같은 해 9월 30일 준공식),
완공 당시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2002년에 대한생명이 한화그룹에 인수되면서 63빌딩도 한화그룹의 소유가 되었다.
오랫동안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으나,
도곡동 타워팰리스 (263.7미터)와 목동 하이페리온 (256미터),
송도 더샵퍼스트월드, 송도 동북아무역타워에게 밀려났다.
하지만 일반 시민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건물 중에서는 가장 높은 건물이다.
아이맥스 영화관 (63 아이맥스), 전망대 (63 스카이 아트),
수족관 (63 씨월드)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63씨월드는 63빌딩에 있는 대형 수족관이다. 1985년 7월 27일 개관하였으며,
총 1078평 규모에 400여종, 2만여마리의 해양생물을 보유하고 있다.
펭귄, 전기뱀장어, 피라니아, 곰치, 수달, 철갑둥어, 악어, 물총고기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갈치와 실러캔스도 박제로 전시하고 있다.
이곳에는 약 54m/s정도의 빠르기를 가지고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으며,
지하1층부터 지상60층까지 운행된다.
참고로 이 엘리베이터는 민간인에게 개방된 한국의 엘리베이터 중 가장 빠르다.
여의도
여의도(汝矣島)는 서울특별시 한강에 있는 하중도이며,
너섬이라고도 한다.
여의도에 홍수가 났을 때, 양말산 부분만이 잠기지 않아
아이들이 장난을 치며 "저 섬은 나의 섬",
"저 섬은 너의 섬" 하던 것이 '너섬'으로 변해
'여의도'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행정구역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법정동)이며,
여의동(행정동)이 관할한다. 서강대교, 마포대교, 원효대교가 놓여 있다.
서쪽에는 국회의사당이 있으며, 63빌딩, LG 쌍둥이빌딩과 같은 고층건물이 많다.
여의도공원이 있으며, 지하철역으로는
서울 지하철 5호선,지하철 9호선의 여의도역,
서울 지하철 5호선의 여의나루역, 지하철 9호선의 국회의사당역과 샛강역이 있다.
한강이 범람하면 여의도 일대가 물에 잠겼는데,
밤섬과 여의도만이 물에 잠기지 않아
사람들이 거주하면서 뽕나무를 재배하거나 채소를 키우면서 생업을 꾸렸다.
1751년에 편찬된 《도성삼군문분계총록》(都城三軍門分界總録)이
여의도가 문헌상 처음 등장한 기록이라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한성부 북부 연희방(延禧坊) 여의도계(汝矣島契) 소속이었으며,
1914년 율도(栗島:밤섬)와 함께 고양군 용강면(龍江面) 여율리(汝栗里)로 개편되었다.
1936년 경성부에 편입되면서 여의도정(汝矣島町)으로 바뀌었고,
1946년 여의도동이 되었다.
처음에는 여의도와 밤섬이 하나의 섬을 이루고 있었다.
현재의 국회의사당 자리에는 양말산이라는 산이 있었다.
1960년대, 밤섬을 폭파해 얻은 골재로 여의도의 제방(윤중제)을 쌓았다.
일제 강점기인 1916년에 비행장이 건립되어 1971년까지 사용되었다.
1945년 광복이 되면서 여의도 비행장은 미군들이 입국하는 통로 역할을 했다.
1945년 8월 18일 이범석 장군이 중국 서안에서
미군 특별기를 타고 여의도 비행장에 도착했다.
1948년 5월 5일 국방 경비대 항공부대가 창설되고
여의도 비행장은 비행부대의 훈련장소로 활용됐다.
1955년 1월 10일 한국 전쟁 때 대구로 이동했던 비행단이
공군본부와 함께 여의도 기지로 귀환했다. 여의도 기지는 K-16으로 불렸다.
일제시대부터 항공 사업을 했던 신용욱이 대한국민항공사(KNA)를 설립하여
여의도 비행장을 주 비행장으로 사용하면서
부산, 제주, 강릉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였다.
여의도와 마포-영등포 사이에 나무로 만든 부교가 설치됐다.
부교는 미군이 한국 전쟁 때 사용하였던 대형 고무 보트를 매달고
그 위에 나무 판자를 엮어서 얹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홍수 때 부교를 철거하였고,
홍수가 지나가면 다시 부교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여의도로 연결되는 통로를 유지하였다.
1966년 7월 26일 한강이 범람하였고 한강으로 흘러들어가던
생활 하수가 빠지지 않아 시내 도로가 물바다가 되었다.
윤치영에 이어 서울시장이 된 김현옥은 박정희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1968년 한강 종합 개발 공사의 하나로 여의도개발을 추진하였다.
김현옥은 밤섬을 폭파하여 얻은 골재를 가지고
1968년 12월 여의도 주변에 제방(윤중제)을 쌓아 1969년 6월 1일 완성되었다.
준공식에는 박정희 대통령 내외가 참석해 ‘한강 건설’이라는 휘호를 내렸다.
이렇게 여의도 부지를 마련하였고,
밤섬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서강동으로 집단 이주시키면서
밤섬은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 됐다.
1968년 2월 28일 여의도와 마포를 잇는 서울대교(현 마포대교) 기공식이 열렸다.
한강위 다섯 번째 다리였다. 준공은 1970년 5월 16일에 거행됐다.
한강 종합개발 공사 계획의 일환으로 227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하여
만든 여의도는 도시 현대화의 모델로서
개인주택이 없는 아파트와 빌딩만으로 이루어진 지역사회를 이루게 되었다.
여의도에 동서를 갈라놓는 12만평 규모의 5.16광장이 1971년 9월 29일 만들어졌다.
1971년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가 5.16광장에서 거행됐다.
5.16 광장이라 불리던 여의도 광장은 각종 대형 집회 및
국군의 날 행사 등이 있을 때 사용되었지만
1990년대말 이후에 여의도 공원으로 바뀌었다.
1971년 10월 15일 허허벌판 여의도에 12층짜리 24동 1584가구 규모의
여의도시범아파트가 건설되었다. 여의도시범아파트의 건립은
여의도가 비로소 사람들이 사는 공동체로 변신했음을 뜻했다.
여의도시범아파트는 차도와 보도를 분리하고,
아파트 단지안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
교육 시설을 체계적으로 배치하는 선진 개발 기법을 채택하였다.
또 경찰서, 쇼핑센터, 동사무소 등 행정 및 편의시설도 종합적으로 수용하여
아파트 공동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당시 한국 사회에서 여의도시범아파트는 다른 아파트 건설의
벤치 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획기적인 면모를 갖추고 있었다.
시범아파트를 중심으로 1970년대에 주거용 아파트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1972년 10월 20일 동아일보 여의도 별관이 준공됐다.
1973년 5월 30일 미국인 빌리 그레함 박사가 방한하여
5.16 광장 서울 전도대회를 개최했는데, 1일 평균 50만명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1975년에는 태평로(太平路)에 있던 국회의사당이 이 섬의 북서쪽으로 옮겨왔다.
돔형식의 6층짜리 국회의사당이 건립된 것을 계기로
여의도의 서쪽에는 의사당보다 낮은 건물이,
동쪽에는 63빌딩과 같은 고층빌딩이 들어서면서 동고서저라는
기이한 형태가 자리를 잡았다.
이는 당시 국회 사무처가 "국회의사당 주변에는
국회보다 높은 건물을 지어서는 안된다"면서
서울시와 건설부에 압력을 넣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1976년 7월 19일자 건설부 고시에서 '국회앞 77만제급미터 부지에는
표고 65m이하로 제한다"고 고시했다.
1976년 한국방송공사(KBS)가 준공되면서 여의도 방송시대가 열렸다.
그러나 국회의사당 앞 표고 제한 조치때문에 고층빌딩을 짓지 못하고
지상 5층짜리 저층 건물을 올렸다.
1979년 증권거래소가 여의도에 건립되어 7월 2일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1977년 전국경제인연합회 건물 기공식이 10월 10일 이뤄졌고,
1979년 11월16일 최규하 대통령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백조, 미주, 한성아파트가 재건축을 시작하면서
초고층 주거용 아파트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hangang.seoul.go.kr
저습지로 주변환경이 열악한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왔던 샛강을
1997년 자연환경교육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공간으로 종합 정비하였다.
2009년 12월 수변 생태공간을 기존 182,000㎡에서 758,000㎡로 확장하고
샛강 수로확장, 자연유하 수로조성, 하상정비 및 하수관로 정비,
접근성향상 등을 개선하였다.
폭 130m, 연장 4.6km 구간을 6개 테마로 구역을 지정하여
여의상류 부분을 ‘여의경관구역’,
63빌딩에서 여의교 구간은 ‘수질정화 습지구역’,
여의교에서 서울교까지는 ‘생태체험 학습구역’,
서울교에서 파천교 까지는 ‘버들문화구역’,
파천교에서 국회의사당까지는 ‘생태보존구역’,
여의하류 부분은 ‘둔치경관탐방구역’으로 조성하여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를 이용하여
일반 시민들이 위 6개 테마구역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하였다.
▶ 개원일자 : 1997. 9. 25.
▶ 위치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샛강(63빌딩-국회의사당)
▶ 공사기간 : 1차 조성 - ‘96. 10 ~ ’97. 9 2차 확장조성 - ’08. 8 - ’10. 4
▶ 시설규모 ㅇ 면 적 : 758,000㎡(폭 130m, 연장 4.6km)
ㅇ 주요시설및 서울교 경사로 접근시설 등
▒ 시설 및 문화공간 조성 : 자전거도로, 조경시설물, 방문자 센터 데크 등
영등포 유래
영등포동은 영등포구의 근원지가 되는 동이며
영등포 1·2·3동 3개의 행정동을 보유한 법정동으로서
이 동의 명칭유래는 확실치는 않으나,
일반적으로 영등(靈登)굿과 관계되어 변형표기된 영등(永登)과
물가를 뜻하는 포(浦)가 합쳐진 명칭으로 보고있습니다.
죽 마 루 :지금의 신세계백화점 건너편 영등포삼각지로
옛 영등포 역전마을과 영등포 시장 중간에 있는 마을로
「중마루(中村)」라고도 하는데,
이곳은 예전에 비가 오면 땅이 죽같이 질다고 하여 그렇게 부리어 왔음
옹 기 말 : 영등포7가 108, 109, 109, 110번지 고지대로
이 마을로 조선초부터 6.25사변까지
장독, 시루, 자배기, 김장독, 항아리, 물동이 등의 옹기를 구워 팔던 마을임.
백간집터 : 지금의 신세계 건너편 영등포 삼각지내 옛 영등포경찰서 자리로
옛날 김희석이라는 사람이 지었던 99간자리 집터를 말함
연못자리 : 1960년대 서울역행 전차종점이 있엇던 영등포역 주변의 연못을말함
여의동은 여의동이란 1개의 행정동을 보유한 동으로서,
잉화도(仍火島), 나의도(羅衣島), 나의주 (羅衣洲) 라고도 불렸던 동으로,
여의도가 홍수로 인하여 휩쓸릴 때도 제일 높은 곳인
지금의 국회의사당에 자리잡았던 양말산만은 물에 잠기지 않고 나타나
부근 사람들이 "나의 섬" 이니 "너의 섬" 이니 하고 지칭한 것중
"너의 섬" 을 우리말 발음을 딴 이두어로 표기한 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양 말 산 지금의 국회자리로 엣날부터 말이나 양을 기르던 산으로,
말을 기르는 양마산(養馬山) 또는
양을 기르는 양마산(洋馬山)의 의미로 그렇게 불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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