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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 본 숨은벽과 단풍 (2012/10/13 가을의 속삭임)

이름없는풀뿌리 2015. 7. 17. 14:43
다시 가 본 숨은벽과 단풍 (1) 아! 숨은벽 구처장과 이번엔 삼각의 珍珠 숨은벽 찾기로 함. 그동안 여러번 찾았던 숨은벽이지만 다시 보아도 경탄스럽다. 빨래판바위를 타고 싶었지만 잡고 오를 줄이 철거되어 포기. (2) 丹楓 지나온 인생길에서도 아닌 길은 즉시 다른 진로를 모색할 때가 있었다. 아닌 길을 고집하다 나락으로 빠지는 경우가 역사에도 비일비재하지 않았던가?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가슴이 탁 트임. 또한 인수, 숨은벽, 백운을 잇는 마루금이 장쾌. 머얼리 북으로는 지난 번 간 오봉, 도봉의 선만자 또한 하늘금을 그리며 달려가고 있었고, 그 밑에 상장능선은 역시 누에처럼 기어가고 골골이 계곡에 세숫대에 물감 풀어놓듯 점 점 점 단풍으로 물들어 감. (3) 階段 숨은벽에서 호랑이굴 안부로 오르는 계곡엔 단풍이 피를 토하며 絶唱을 뽑아냄. 인생의 중반부와 단풍은 어울리지 않겠지만 아름다운 단풍을 갖추자면 능력있을 때 튼튼한 영양을 보충해야 할 것은 自明한 원리. 또한 따스함과 차가움의 극명한 시련이 가해진다면 더더욱 화려해 지리라. V안부로 올라서는 호랑이굴 입구에도 계단을 놓았다. 이러다 전 구간이 계단이 놓이려나? (4) 하루재 하루재 내려가는 곳에도 계단 출현. 그래도 계단 없을 때가 훨씬 좋은 것 같음 하루재에서 영봉 경유, 육모정으로 가려 했지만 컨디션 저조로 도선사로 하산. [효자리국사당-해골바위-빨래판조망처-숨은능선-호랑이굴- 위문-백운산장-하루재-도선사-수유역] 약 5.8KM, 09:00-14:00(5시간) 천천히, 이야기 하며... 배달9209/개천5910/단기4345/서기2012/10/13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1. 조망처에서 본 효자리 방향 2. 빨래판 바위에서 본 해골바위 3. 상장능선 뒤로 오봉, 도봉 선만자 4. 어항바위 5. 다시 본 효자리 방향 6. 지나온 조망바위 7. 숨은 능선 8. 아! 숨은벽 9. 단풍 10. 아! 인수봉
 
 
 
 


가을의 속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