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여행과산행길

여성봉-오봉-원통사-무수골의 기억을 찾아서 (2012/10/01 떠난 날을 위한 엘레지)

이름없는풀뿌리 2015. 7. 17. 14:40
여성봉-오봉-원통사-무수골의 기억을 찾아서 (1) 편린 떠오르는 한 조각 片鱗. 무수골의 편안했던 記憶. 구처장과 이번엔 그 기억을 찾아 송추-여성봉-오봉-오봉샘-도봉주릉-우이암-원통사-무수골-도봉역 으로 계획 구파발역 遭遇. 역시 변함없이 정확한 구처장. (2) 조화 여성봉에 이르니 사패산의 시원한 대머리와 삼각산의 骨格, 그리고 누에 같은 상장능선의 허리와 그 사이사이 살찐 나무숲이 어우러진 肉山의 옅게 물들어가는 軟綠이 싱그럽다. 노인이라 천시하지만 저 산에 나이 많은 뼈대뿐인 돌 봉우리가 없다면 사계절 퍼덕거리듯 잎이 피고 지는 흙들만 있다면 얼마나 재미없을까? 인간사회든 저 자연의 세계든 이 지구의 메커니즘 자체가 서로 더불어 의지하는 조화가 잘 될 때 잴루 아름답다 할 것이다. (3) 편안한 원통사와 무수골 여성봉은 이제 출입금지. 우회로를 신설. 오봉의 오형제는 여전히 友愛가 좋고... 오봉샘은 아직 콸콸. 도봉 주릉은 인산인해. 우이암을 우회 원통사의 일망무제 眺望을 즐김. 무수골의 편안하기만한 길은 예나 이제나 고단한 다리에 커다란 위로. 도봉역까지 8km, 5시간(예전엔 3시간) 배달9209/개천5910/단기4345/서기2012/10/1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Flying To The Moon - Utada Hikaru (宇多田ヒカル) 연주곡

 

사랑해

 

떠난날을 위한 엘레지(엘레지ost) - 정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