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강과 서울숲에서 쉬땅을 보다.
상해의 공원에서 쉬땅을 보았다.
우면산에서도 보았고
이름모를 어느 도로변에서도 본
기억이 있다.
향기도 그럴고 열매도 그렇지만
휘늘어진 잎사귀의 자태와
무언가 말하려는
망울져 터진
꽃술은 무언가 깊은 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배달9208/개천5909/단기4344/서기2011/06/28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1) 샛강의 쉬땅
2) 서울 숲의 쉬땅
쉬땅나무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활엽 관목.
개쉬땅나무·밥쉬나무라고도 한다.
산기슭 계곡이나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2m에 달하며 뿌리가 땅속줄기처럼 벋고
많은 줄기가 한 군데에서 모여나며 털이 없는 것도 있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13∼25개이고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며
겹톱니가 있고 잎자루에 털이 있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고 지름 5∼6mm이며
가지 끝의 복총상꽃차례에 많이 달린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5개,
수술은 40∼50개로서 꽃잎보다 길다.
씨방은 5개이고 털이 없다.
열매는 골돌과로 긴 타원형이며 9월에 익는다.
관상용이나 울타리용으로 심는다.
이른봄에 새순을 식용한다. 꽃을 구충·치풍 등에 약용한다.
한국과 동아시아의 북동부에 분포한다.
잎 뒷면에 선점(腺點)이 있는 것을 점쉬땅나무(for. glandulosa),
꽃이 필 때 뒷면에 털이 없는 것을 청쉬땅나무(for. incerta)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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