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내가본야생화

晩秋의 낙엽을 밟으며 나선 도심산행길 (2012/11/03 드보르작 신세계 라아르고)

이름없는풀뿌리 2015. 7. 27. 10:33
晩秋의 낙엽을 밟으며 나선 도심산행길(서울숲-남산) (1) 홀로 가끔 이 지구에 홀로인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머언 惑星에 나 홀로 버려진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스쳐 지나는 사람들 모두가 마치 외계인들 같을 때가 있다. (2) 서로 이 세상은 더불어 산다하지만, 남을 위한 삶조차도 자신의 만족을 위한 것이듯 읽어 본 역사의 대부분은 자신만으로 점철되었다. (3) 숨 그래서 여기서 숨쉰다는 자체가 감사하기보다는 흘러가는 자연의 시간에 부끄러울 때가 있다. 너무 부끄러워 홀로 나서보지만 걸음과 눈길조차 너무 사치스럽다. [서울숲-응봉산-대현산-호당공원-금호산-매봉산팔각정-성곽마루-반얀트리-해오름 -남산성곽-남산N서울타워-남산팔각정-봉수대-안중근기념관-숭례문-경교장-돈의문] 약10km, 천천히, 쉬며, 가며, 5시간 정도 소요 배달9209/개천5910/단기4345/서기2012/11/03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드보드보르작 심포니 제9번 신세계중 2악장 라아르고
Largo Excerpt From Symphony No.9(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