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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니 위성이 7월 11일 촬영했고 8월 10일 공개된 토성 사진에 ‘미스터리 물체’를 나타나 있어 해외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토성의 F 링을 어떤 물체가 뚫고 지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 물체는 링을 관통하면서 빛나는 얼음 결정체의 빛나는 보라를 일으켰다. 도대체 이 물체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 사진에 최초로 주목한 디스커버리 매거진 웹사이트는 ‘분노한 신의 주먹’같다고 비유했다. 과학자들은 F 링 속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작은 위성일 것으로 추정한다. 또 대단히 드문 일이겠지만, 소행성이나 혜성이 링을 뚫는 장면을 포착되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나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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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NASA가 공개한 사진으로 화성의 아스크레우스 산 부근에서 지난 10월 30일과 11월 1일 촬영된 것이다. 탐사선 MRO의 카메라는 거대한 구덩이 속을 상세히 포착했다. 바닥에는 자동차 크기의 바위덩어리가 쌓여 있으며 사면에는 밝은 모래가 바람에 날려 물결을 그렸다. 구덩이의 깊이는 각각 180m와 310m이다. 박정 기자
입력: 2013.01.18 ㅣ 수정 2013.01.18 11:30
과거 화성에 물이 흘렀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놀라운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유럽우주기구(The European Space Agency·이하 ESA)는 화성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Mars Express)가 촬영한 화성 표면 사진을 공개했다. 탐사선이 촬영한 지역은 화성 남반구에 위치한 대형 하상지대인 레울 계곡(Reull Vallis). 레울 계곡은 지하수가 흘러 침식작용에 의해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ESA측이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소행성 충돌로 생성된 헬라스 평원 방향으로 나 있는 거대한 강의 흔적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흔적의 길이는 무려 1500km, 폭은 7km, 깊이는 300m에 달해 과거 물 혹은 빙하, 기타 암석 부스러기들이 이 곳을 통해 흘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ESA 측은 “이미지를 분석해 보면 빙하에 의해 영향받은 지구상의 지역과 매우 유사한 모습”이라면서 “수많은 시간을 거치면서 얼음이나 물 등이 증발됐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래전 화성에 물이 흘러 이같은 모습의 협곡이 생성됐다가 35억~18억년 전 사이에 증발돼 흔적만 남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2003년 유럽 우주국(ESA)과 러시아 우주과학자들이 공동으로 만든 유럽 최초의 화성 탐사선으로 그간 수많은 사진을 전송, 화성의 비밀을 벗겨왔다.
화성에 물이 흘렀다? ‘강’ 사진 공개
화성에서 과거에 물이 흘렀던 것처럼 보이는 지형이 발견되었다. 유럽우주기구 (the European Space Agency: ESA)는 지난 17일 (현지시간) 화상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 (Mars Express)가 촬영한 1,600 km 길이의 수로를 공개했다. 레울 계곡 (Reull Vallis)이라고 불리는 이 수로는 35억 년에서 189억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폭은 7km, 깊이는 300m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레울 계곡의 현재 모습이 빙하나 강에 의해 영향을 받은 지구상의 지형과 매우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수십억 년전 화성에 물이 흘러 이 같은 협곡을 생성했다가 얼음이나 물 등이 시간을 거치면서 증발했을 지도 모른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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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A-UP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