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sr]인류진화

"인류 조상은 물고기?" 태아 얼굴 형성과정 '경악' / 4억년 전 얼굴’ 물고기 화석 발견, 가장 오래된 얼굴

이름없는풀뿌리 2015. 9. 18. 13:27

"인류 조상은 물고기?" 태아 얼굴 형성과정 '경악'

스포츠서울 | 임정혁 | 입력 2011.05.09 16:05 | 수정 2011.05.09 19:03 | 누가 봤을까? 10대 남성, 충청

 

 

 
[스포츠서울닷컴 | 임정혁 인턴기자] 인간의 얼굴 형성 과정을 나타낸 한 동영상에서 태아 얼굴이 어류를 닮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공영 방송국 'BBC'는 지난 5일(한국시간) 해당 동영상을 보도하며 "4주된 인간 태아의 얼굴이 10주까지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인간이 다른 어류의 배아와 대단히 흡사하게 생겼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 태아 얼굴 형성 과정 < 출처 - BBC 보도 캡처 >

실제 동영상 속 태아의 눈은 머리 양쪽에서 생겨나 점차 가운데로 움직이고 있다. 윗입술과 턱은 목에서 생겨났고, 모든 과정은 흉터 하나 없이 인중에 작은 흔적만을 남겼다. BBC는 "인간이 어류에서 진화했다는 소리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 증거는 화석이 아니라 우리 몸속에서 찾을 수 있다"며 동영상 내용을 뒷받침했다.

komsy@media.sportsseoul.com

 

4억년 전 얼굴’ 물고기 화석 발견, 가장 오래된 얼굴

기사입력 2013-10-04 11:37:00 기사수정 2013-10-04 11:38:44

 
사진=4억년 전 화석과 상상도. 중국 척추고생물학과 고인류학 연구소

얼굴을 가진 4억년 전 어류 화석이 중국에서 발견돼 학계가 들썩이고 있다. 얼굴 진화에 대한 기존 지식이 흔들리게 된 것이다.

최근 디스커버리 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과 스웨덴 과학자들은 중국 윈난성의 퀴징(曲靖) 저수지에서 턱뼈와 광대뼈를 가진 실루리아기(약 4억4600만~4억1600만년 전)의 물고기 화석을 발견했다고 네이처지에 발표했다.

아주 잘 보존된 이 어류 화석이 특별한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바로 '얼굴'을 가졌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얼굴 뼈 구조를 가진 가장 오래된 사례인 것이다.

화석은 실루리아기 퇴적층에서 발견되었다. 이 시기의 다른 어류 화석을 보면 현대의 칠성장어처럼 턱이 없다.

이 물고기의 위턱에는 앞위턱뼈와 위턱뼈로 알려진 작은 뼈들이 있었고 아래턱에는 치골(齒骨)과 광대뼈가 있었는데 이처럼 얼굴 뼈는 경골어류와 사람을 비롯한 육지동물의 특징이다. 즉, 사람이 얼굴이라고 인식할만한 특징을 가진 가장 오래된 물고기인 셈.

학자들은 이 물고기가 뺨과 턱을 갖게 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 조상이 바다 밑에서 살다 물기둥 속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더 크고 빠른 먹잇감을 잡을 수 있도록 이런 얼굴 구조가 발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4억년 전 화석과 상상도. 중국 척추고생물학과 고인류학 연구소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