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랄로피테쿠스Australopithecus 오스트랄로피테쿠스( Australopithecus : '남쪽의 민꼬리원숭이'라는 뜻)는 현생인류의 조상으로 믿어지는 화석 가운데 최초로 발견된 여러 화석에 붙여진 이름이다. 1924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타웅에 있는 동굴에서 어린이의 두개골이 발견된 이래 아프리카 동부와 남부 각지에서 이와 유사한 인류의 화석이 차례로 발견되었다(→ 색인 : 타웅 두개골, 화석의 기록).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마이오세말(약 530만 년 전)과 홍적세초(약 160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류의 화석을 가리킨다. 약 800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화석도 발견되었지만 이것들은 민꼬리원숭이의 화석으로 생각된다. 일부 학자들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를 인간이 호모 에렉투스( Homo erectus)와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하는 단일한 과정 내의 일시적인 단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았다. 반면에 다른 학자들은 다양한 화석간의 적응상의 차이점을 강조하면서 인류의 진화과정에는 2~3개의 서로 다른 계통이 병행하여 발생했으며, 그중 하나의 계통만이 나중에 사람속(―屬 Homo)의 종들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18a0942b001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
일반적으로 최초의 인류로 간주되는 호모 에렉투스는 아프리카가 주요발상지이며, 호모 하빌리스에서 진화했음이 거의 분명하다. 호모 에렉투스는 수십 만 년 동안 아프리카의 열대우림에서만 살았으나, 점차 아시아와 유럽의 일부 지역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호모 에렉투스의 화석들이 발견되는 유적지들을 조사하면 이러한 역사를 추론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동물의 뼈와 석기들이 발견되는 장소를 통해 이들이 지구상에 살았다는 증거를 찾을 수 있다. 호모 에렉투스는 초기의 호모 사피엔스가 출현하기 이전인 중기 홍적세(약 30만 년 전)까지 번성했던 것으로 보인다.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18a0942b011
호모 하빌리스Homo habilis
호모 하빌리스라는 사람속의 멸종된 인류는 적어도 200만 년 전에 사하라 사막 남쪽 지역에 살았다. 1959, 1960년에 최초의 호모 하빌리스 화석(OH 7로 명명됨)이 탄자니아 북부의 올두바이 협곡에서 발견되었다. 이것은 몇 개의 이빨과 1개의 아래턱뼈, 두개골 조각과 일부 손뼈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더 많은 표본이 발견됨에 따라 그 화석들이 대표하는 인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964년 이에 대한 공식적인 견해가 발표되었다.
호모 하빌리스라고 명명된 이유는 이 화석인들의 뇌용적이 더욱 늘어났고, 작은어금니와 큰어금니가 상대적으로 작으며, 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에 근거를 둔 것이었다. 따라서 호모 하빌리스는 호모 에렉투스와 그뒤에 나타난 인류의 특질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18a0942b006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호모 사피엔스는 중기 홍적세말부터 후기 홍적세(약 1만 5,000~20만 년 전)에 걸쳐 분포했던 것이 확실하다(→ 색인 : 화석의 기록). 발견되는 화석의 양은 이 시기의 후반부로 갈수록 더 늘어난다. 화석연대측정법의 발달로 그전에는 측정이 불가능하던 화석의 연대를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게 되었으며, 진화과정에 대해 더욱 명확히 알 수 있게 되었다. 과거에 흔히 네안데르탈인과 원시인(현생인류가 속하는 Homo sapiens sapiens의 구성원들)으로 나누어졌던 많은 표본들이 남아 있다. 1921년에 노던로디지아(지금의 잠비아 카브웨)에 있는 브로컨힐에서 발견된 거의 완벽한 상태의 두개골과 여러 개의 후두골은 가장 오래된 호모 사피엔스 화석 중 하나이다. 무거운 두개골은 네안데르탈인과 비슷했지만 뇌용적과 사지뼈는 현생인류의 것과 거의 같았다. 이 화석은 약 18만~26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었고, 오랫동안 ' 로디지아인(人)'으로 불렸으나 일반적으로 호모 사피엔스 로데시엔시스( Homo sapiens rodesiensis)로 분류된다.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18a0942b017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Homo sapiens sapiens
현재 생존하고 있는 인류를 가리키는 학명(學名)이다. 약 4만~5만 년 전에 지구상에 나타났다. 이전까지의 호모 사피엔스와는 구별되는 신체적 특징과 도구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툭 튀어나와 있던 턱뼈 부위가 뒤로 물러나고 두개골 상부의 크기가 줄어드는 등 전체적으로 신체 각 부위가 갸름한 모양으로 바뀌었다. 한층 발달된 주먹도끼, 밀개, 긁개, 팔매돌 등의 석기를 만들 줄 알았다. 동물의 뼈와 가죽 등을 이용해 만든 옷과 장신구를 착용했으며, 풀이나 나뭇가지로 지붕을 덮은 막집이나 움집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생물 분류 체계상 영장목(目) 사람과(科) 사람속(屬)에 속하는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종의 아종(亞種)이다.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라는 말은 ‘지혜롭고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런 뜻에서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를 ‘슬기슬기사람’이라는 순우리말로 바꾸어 부르기도 한다.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v081mc112c5
인류의 진화는 사람이 하나의 구분된 종으로 나타나게 되는 과정과 발전 또는 진화 과정이다. 이러한 변화와 발전의 형성은 넓은 자연 과학적 방법론을 사용하여 기술하며 이해된다. 인류의 진화에 대한 연구는 수많은 학문을 포괄하는데 그 중 핵심적인 것은 자연인류학과 유전학이다.
인류 진화에서 인간이라는 용어는 현생인류와 그 직계 조상을 포함하는 분류인 사람속을 의미하나, 인류의 진화에 대한 연구는 일반적으로 진화 단계상 존재하였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등의 다른 사람과도 포함한다. 사람속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부터 230만년전에서 240만년전 사이에 아프리카에서 분리되었다. 그러나 주된 관심사는 대개 호모 에렉투스, 호모 에르가스터와 같은 사람속의 생물들의 진화에 대한 것이다.
그 후로 몇몇의 사람속이 진화했고, 지금은 멸종했다. 그들은 아시아에서 살았던 호모 에렉투스 그리고 유럽에서 살았던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들을 포함한다. 옛인류는 40만년전에서 25만년전에 진화했다.
해부학상 현생인류의 기원에 대한 과학자들의 가장 지배적인 견해는 ‘아프리카 기원설’이다. 이 가설은 인간이 아프리카에서 진화하여 5만년에서 1만년사이에, 아시아에서의 호모 에렉투스와 유럽에서의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의 인구를 대체하면서, 이주했다고 주장한다. 대안적인 가설인 ‘다지역 발생설’을 지지하는 과학자들은 인간은 지역적으로 나뉘면서 250만 년 전에 이루어진 아프리카에서 전 세계로의 호모 에렉투스의 이주로부터 분리된 인구와 교배하면서 진화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인류는 어느 순간에 갑자기 진화하여 지금에 이른 것이 아니라, 한 종에서 다양한 종으로 나뉘고, 서로 경쟁 끝에 남은 종만이 살아남아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것은 비교적 최근에 밝혀진 것이며, 기존의 배턴 넘기기 식으로 진화해 왔다는 설이 뒤집히는 결과를 낳았다.
현생 인류는 아프리카에서 발원하여 세계 각 곳으로 이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왼쪽의 그림은 DNA 염기 서열의 변화로 유추한 인류의 이동 경로이다. [1] 사람의 진화 기간은 지질시대로 보아 홍적세, 즉 플라이스토세에 해당하며 이 기간 동안 지구에는 4~6 차례의 빙하기와 간빙기가 번갈아 나타났다. 현생 인류는 후기 홍적세로 불리는 약 15만 년 전에 출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순록, 매머드, 야생마, 오록스, 곰 등을 사냥했다. 그러나 언제 어느 때고 사냥한 것은 아니었고, [2]식물을 채집하기도 하였다. [3]
그들은 여름에는 천막을 쳤고, 겨울에는 오두막을 혹은 붙박이 집을 짓기도 했다. [2] 이들은 기원전 10만 년경에 지구를 점령하면서 그 수가 증가하였으며, 예술과 성사(聖事), 종교 등 일련의 놀라운 발명을 하기 시작하였다.[3]
후기 홍적세의 마지막 빙하기, 뷔름빙기가 끝난 약 1만 년 전경 현생 인류의 인구는 약 1만 명 이하로 추정되고 있다. 그 결과 현생 인류는 매우 협소한 유전자 풀을 지니게 되었다.
1만 년 전 인류의 역사 단계는 신석기 시대로 불린다. 이 즈음의 인류는 농사를 짓거나 목축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 후 청동기시대에 사유재산의 형성과 위계질서, 불평등 등이 생겨났다. 이러한 인류의 문화는 주변의 환경을 변화시켰을 뿐 아니라 인류 자신의 진화에도 영향을 주었다.[4][3]
지금부터 약 300만 년 전쯤 아프리카 남부에, 인간에 극히 유사한 원숭이나 원숭이에 유사한 인간, 즉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류(類)가 출현했다. 두개골의 용적(容積)이 고릴라보다 크고 직립으로 걸으며, 상지(上肢)를 사용하여 물건을 쥐고, 도구를 만들었다. 수십만 년 전에는 자바에 직립원인(直立猿人), 중국에 북경원인(北京猿人), 독일에 하이델베르크인(人)이 출현했다. 이러한 원인(猿人)은 후의 고생인류(古生人類)에 비해서 훨씬 원시적이나 유인원보다는 진화되어 있었다. 약 10만 년 전 유럽에서는 네안데르탈인이 등장했다. 이와 비슷한 인류는 자바의 솔로인, 아프리카의 로데시아인이며 이것을 고생인류라고 한다. 고생인류는 원인과 현생인류(現生人類) 중간의 인류이다. 네안데르탈인은 제3 간빙기(間氷期)에서 제4 빙하기 사이에 뛰어난 박편석기(剝片石器)의 문화, 무스티에기(期)의 문화를 이룩했다. 그러나 후빙기의 온난한 기후에 적응하지 못하고 전멸되었다. 이어서 나타난 것은 현생인류이다. 유럽이나 서아시아의 크로마뇽인, 그리말디인, 푸세드모스트인, 샹슬라드인, 중국의 산정동인(山頂洞人)은 현생인류이다. 현생인류의 두개골·사지(四肢)·체격 등은 현대의 인간과 거의 같으며, 두뇌의 작용도 고도로 발달했다. 현생인류는 후기 구석기시대의 문화를 이룩하여, 뒤에 여러 인종으로 갈라져 나갔다. [6]
바바리원숭이(Barbary Ape)와 같은 일부 다른 영장류는 꼬리가 없다는 의미의 "Ape"라는 이름을 속칭에 포함하고는 있으나 이 종들은 실제로 유인원으로 간주하지는 않는다. 고릴라와 대부분의 인간을 제외하고, 모든 진짜 유인원들은 나무를 오르는 데 매우 능숙하다.잡식성은 이들을 가장 잘 기술하는 특징인데, 섭취하는 음식으로는 과일과 식물 열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에 어디서든 손에 넣을 수 있고, 쉽게 소화할 수 있는-사냥을 하거나 다른 동물의 먹고 남은 음식물을 먹는-고기와 무척추동물들이다. 본래 이들은 아프리카와아시아에서 살았으나 인간들은 세계 모든 곳에 흩어져 살고 있다.
유인원 종들의 대부분은 희귀하거나 멸종될 위험에 처해 있다. 몇몇 개체들이 부시미트용으로 사냥되고 있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멸종될 위험에 처해 있는 대부분 종들의 가장 큰 위협은 열대 우림 서식지의 감소이다.
현재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고릴라나 침팬지는 인간에 가장 가까운 고등동물, 즉 유인원(類人猿)이다. 유인원과 인류와의 공통 조상은 유럽, 아프리카, 남아시아의 신제3기마이오세의 지층에서 발견된 드리오피테쿠스이다. 드리오피테쿠스는 침팬지보다 몸이 작고 꼬리가 없으며, 대구치(大臼齒, 큰 어금니)가 인류에 유사하다. 인도 북부의 시왈릭의 신제3기플리오세층에서 발견된 라마피테쿠스의 퇴화한 상악견치(上顎犬齒)는 이 유인원이 더욱 인간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말해 준다.[9]
오스트랄로피테쿠스(Australopithecus)는 신생대신제3기마이오세부터 제4기플라이스토세에 살던 유인원과 인류의 중간 형태를 가진 멸종된 화석인류로 500만 년 전에서 50만 년 전에 아프리카 대륙에서 서식하였다. 발원지는 동부 아프리카로 추정되며 남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동부 아프리카 일대에서 생존하였다.[10] 아우스트랄로피테쿠스, 남방고원(南方古猿) 또는 남방사람원숭이 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11]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현생 인류와는 그 모습이 다르지만, 두 발로 걸을 수 있고, 송곳니가 원숭이와는 다르게 작고 덜 날카롭기 때문에 원숭이에 가까운 인간으로 알려졌다. 1924년에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됐고 그 후 많은 화석이 발견되었다. 골반·대퇴골은 인간을 닮고 있어 직립 보행한 것 같다. 엄지는 다른 손가락에 비해서 크고, 다른 손가락과 마주보듯 붙어 있다. 두개골은 수직으로 붙어 있고 전두엽(前頭葉)·두정엽(頭頂葉)은 유인원보다 발달하였으며, 뇌의 용적은 650~750㎤로서 고릴라보다도 약 100㎤ 크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류는 현재 6종류가 발견되어 있는데, 나무에서 나무로 뛰어다니는 숲에서의 생활을 그만두고 수목이 없는 아프리카의 남부 사막에서 생활한 것 같다. 그 결과 상지(上肢)는 손이 되어 식물성의 먹이를 채취하고, 작은 동물을 포획하며, 원숭이나 유제류(有蹄類)까지 잡아서 식량으로 했다. 1959년 동아프리카의 올드바이 계곡에서 리키(Leakey) 부처에 의해서 발견된 진잔트로푸스 보이세이(Zinjanthropus boisei)도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류에 속하는데, 카프 문화기의 역석기(礫石器)[12]를 제작하여 원숭이의 두개골을 깨서 그 뇌수(腦髓)를 식량으로 한 것 같으며 확실히 인류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진잔트로푸스는 홍적세의 초기(약 100만~60만 년 전)에 출현했다.[13]
호모 하빌리스(Homo habillis)는 신생대제3기홍적세 전기에 아프리카 동부와 남부에서 살던 화석인류이다. 초기 호모속의 한 종으로 추정되며, 탄자니아의 올두바이 조지 계곡, 케냐의 마공, 루돌프 호수, 미들 아와시, 에티오피아의 오모 계곡, 남아프리카의 슈와르트크란스 등에서 그 화석이 발견되었다.
원인류(猿人類) 또는 원인(原人)은 가장 오랜 형의 화석인류로, 유인원에서 인간으로 갓 진화한 것이다. 진잔트로푸스 보이세이, 메간트로푸스, 피테칸트로푸스 에렉투스, 피테칸트로푸스 로브투스, 시난트로푸스 페키넨시스가 여기에 속한다. 원인(原人)의 특징은 원시적인 두골을 가지고 있는데, 두개골의 모양은 높이가 낮고 이마 부분이 뒤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측면에서 보면 원숭이의 두개골과 비슷한 모양을 가진다. 모양이 갸름하고 너비가 좁아 유인원의 두개골과 흡사하다. 직립으로 보행하고 가장 조잡한 도구, 나무나 원석기(原石器)를 사용하여 채집이나 원시적인 수렵을 하였다. 고생물학자들은 원인이 만든 석기와 다른 영장류의 도구가 다른 점을 두 가지 찾아냈다. 첫째, 석기들 중 일부는 다른 도구를 제작하기 위해 만들었다. 막대기를 뾰족하게 다듬기 위한 돌 조각이 그런 예이다. 둘째, 초기 원인은 어떤 종류의 돌멩이에서 어떤 종류의 도구를 "추출"할 수 있는지 "식별"하는 능력을 가져야 했다. [14]동굴에 살며 불을 이용한 것도 있었다. 간단한 언어를 표현할 수 있었다. [15]
1940년대 이후에 자바 원인, 베이징 원인, 아프리칸트로푸스, 메간트로푸스 등의 골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동일종으로 밝혀지면서 하나의 종명으로 통합 여론이 제기되었다.[16] 이후 첫 발견 화석인 피테칸트로푸스 에렉투스에서 종명을 취하여 호모 에렉투스라 종명을 정하게 되었다.
직립원인(直立猿人) 또는 자바원인은 학명이 피테칸트로푸스 에렉투스[17], 1891년~1894년에 걸쳐서 뒤부아에 의해서 자바의 트리닐에서 발견된 화석인골이다. 이때 두개골의 파편·대구치(大臼齒) 2개·소구치 1개·좌대퇴골이 발견되었다. 다시 1937, 38년 케니히스왈드가 두 개의 화석인골을 발굴했다. 유인원과 현대인과의 중간 형태를 하고 있으며, 안와(眼窩)의 자리에서 전두골이 좁아지고, 굵고 넓은 안와상융기(眼窩上隆起)가 있는 두개골, 두정부(頭頂部)의 세로 능(稜)의 흔적, 두개골이 낮은 점 등은 유인원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한편 뇌의 용적은 900~1000㎤로서 한결 현대인에 가깝고 대퇴골도 발달하여 현대인과 유사하다.
직립원인이 사용했던 석기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두발로 직립보행하고 홍적세 전기(수십만 년 전)에 아열대 식물이나 소·옛코끼리·코뿔소·멧돼지·사슴 등의 동물과 공존하고 있었다.[18]
베이징 원인(北京原人, Beijing Man)은 중국베이징의 북동 팡산 구저우커우뎬 용골산의 삼림에서 발견된 화석 인류이다.학명은 호모 에렉투스 페키넨시스(Homo erectus pekinesis)이며, 현재는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의 아종으로서 다뤄진다. 베이징 원인은 기존의 호모 에렉투스에 대한 학계의 이론을 갱신했다. 저우커우뎬 의 베이징 원인 유적은 유네스코의 세계 유산으로서 등록되어 있다.
호모 헤이델베르겐시스(Homo heidelbergensis)는 1907년 하이델베르그시 근교에서 한 고등학교 교사에 의해 처음으로 이 인류의 단단한 턱뼈가 발견되었다. 이 인류는 플라이스토세 전기(55만년전)에 살았으며, 호모 사피엔스와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의 공동조상으로 추정되는 인류이다. 처음에는 호모 에렉투스에 분류되었다가 지금은 호모 하이덴베르겐시스로 독립시켜서 부른다. 하악골 전체가 크고, 아래턱의 돌출은 없으며, 원시적인 특징을 가졌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화석인류의 뼈로 치아는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와 비슷하다. [20]
고생인류(古生人類) 또는 원시인류(原始人類)는 원인류에 이어서 나타난 화석인류로서, 스티에기(期)의 문화[21]를 창조했다. 네안데르탈인, 로디지아인(Rhodesia 人), 솔로인(Solo 人) 등이 고생인류에 속하며 제3 간빙기에서 제4 빙하기에 걸쳐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에 널리 분포되었다. 원인류보다 두개골·사지골(四肢骨)은 많이 진보되어 있었으나 현생인류에 비하면 유치한 네안데르탈인은 크로마뇽인의 조상이 되었다. 그러나 최근의 학설에 의하면 양자가 모두 같은 종류로서 현생인류의 조상이 되었다고 한다.[22]
네안데르탈인 또는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Homo neanderthalensis)는 플라이스토세 중기인 약 20만 년 전에 출현해 약 3만 년 전에 사라진 사람속의 한 종이다.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와 가까운 종이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서아시아에서 중앙아시아, 아프리카[23]에 이르기까지 분포하였다. 석기(石器)의 제작 기술을 가지고 있었고, 불을 이용하였으며, 매장의 풍습을 가지고 있어,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1856년독일 프로이센의 뒤셀도르프 근교 네안데르(Neander) 계곡에서 인골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네안데르탈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로디지아인(Homo rhodesiensis)은 로디지아의 브로큰 힐에서 1921년, 1925년에 발견된 고생인류이다. 뇌의 용적은 약 1250㎤, 턱은 튀어나왔고 안와(眼窩)돌기는 현저하게 원시적 양상을 띠나 치아와 사지는 발달되어 있다. 르발로와 문화(제2간빙기에서 제3간빙기까지 계속된 박편석기 문화로서 아슐기의 손도끼를 수반한다)의 석기를 제작하였다. 로디지아인에 관해서는 현생인류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설과 네안데르탈인에서 출발했으나 현생인류의 무리로 변화하였다는 설. 니그로 인종의 성격을 갖는 네안데르탈인형(型)이며 니그로 인종의 조상이라는 설. 홍적세 중기의 원인류의 영역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라는 설 등이 있다. [24]
솔로인(Homo erectus soloensis)은 홍적세 후기의 고생인류로 자바 중부의 솔로강 유역 트리닐 근처와 간동이란 곳에서 1931, 1932년에 발굴되었다. 두개골은 크고 약간 높다. 안와상융기가 두드러지고 대퇴골은 약간 원시적이다. 뇌의 용적은 1150㎤, 뼈의 구조로 본다면 네안데르탈인과 닮았으나 오히려 직립원인에 가깝다. 솔로인이 출토된 층은 간동층이라고 하며, 하마·물소·인도코끼리·멧돼지의 화석과 골기(骨器)를 포함하고 있다. 석기는 옥수제(玉髓製)의 박편이나 석핵(石核)이 발견되었다.[25]
현생 인류의 분류학상 학명은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이다. 고호모 사피엔스나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의 후손으로 추측되는 이들 호모 사피엔스는 20만년 전에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 [26]가장 오래된 현생 인류의 화석은 13만 년 전에 아프리카에 살았던 사람의 화석이다. [27]
과학자들은 인간들이 침팬지들(현재 살아남아있는 오직 하나뿐인 또하나의 사람족(Hominini))과 그들의 공통조상에서 500에서 700만년전 사이에 분리되었을 거라고 추정하고 있다. 영장류 가운데 인간과 가장 가까운 유사성을 보이는 종은 보노보와 침팬지로 이들은 대략 6백 50만 년 전 경에 각기 다른 속으로 분화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노보와 침팬지, 인간의 DNA 염기 서열은 97%가 일치한다. [28] 생물학적으로도 이들과 인간 사이에는 많은 유사성이 있다. 이들은 모두 집단을 이루어 생활하며 생활에서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중요시한다. 보노보는 모계 사회를 이루며 침팬지는 부계 사회를 이룬다.
이동↑인디애나 대학교의 고고학자 니컬러스 토스(Nicholas Toth)는 "칸지"라는 이름의 아주 영리한 보노보 한마리를정성들여 가르쳐 석기를 만들게 했다. 칸지는 석기를 만들었으나 인간처럼 돌과 돌을 부딪치는 대신 우리의 콘크리트 바닥에 돌을 던지는 방식을 이용했다. 칸지에게는 돌의 "내부"에서 도구를 "식별"하는 정신적 장치가 없었던 것이다. 피터 왓슨, 《생각의 역사1》(들녘, 2009) 50~51쪽 ISBN 978-89-7527-836-5; Steven Mithen, 《The prehistory of the Mind》(London: Thames & Hudson, 1996) 108~109쪽
플라이스토세 중기 말엽에 등장한, 호모 에렉투스와 유사한 특징을 많이 지니고 있지만 몇몇 형질적 특징에서 현대인에 보다 가까이 접근한 고인류 화석이다. 이 새로운 종은 인도네시아, 중국, 아프리카, 유럽 등 구대륙 각지에서 비슷한 시기에 등장하였다. 이들이 등장한 최초의 시기는 40~25만년 전경이다. 즉 최초의 호모 사피엔스는 후기의 호모 에렉투스와 상당한 시간 동안 공존하였다.
이들 양 집단 사이에는 실상 화석의 형태나 문화내용에 있어서 그리 뚜렷한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플라이스토세 중기의 호모 속을 위의 두 종으로 구분하는 것은 매우 자의적이며 결과론적인 분류라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호모 사피엔스가 호모 에렉투스의 진화경향을 계승하며 일정한 새로운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종으로 보는 것은 타당하다고 보고 있다.
플라이스토세 중기 말의 호모 사피엔스는 호모 에렉투스와 비교하여 두개골의 용량과 형태에서 현저한 차이가 나타나는데, 안면부의 형태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인다. 치아의 구조는 호모 에렉투스와 유사하다. 아울러 사피엔스의 화석은 두개골 상단의 융기부(sagitalkeel)의 크기와 두개골의 두께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그러나 미궁골의 융기정도는 호모 에렉투스에 비해 그리 줄어들지 않은 편이다.
초기 호모 사피엔스의 두개골과 치아의 특징은, 두뇌 각부 크기의 차별적 증가, 앞니 부위의 집중적 사용 및 어금니와 작은 어금니 부위의 중요성 감소라는 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사냥도구의 발달과 이 도구를 만들기 위한 기술적 발달 및 그 기술을 활용하여 도구를 만드는 과정에서 인체 특정부위의 집중적·반복적 사용이 요구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미궁골과 비강부의 발달은 석기제작에 요구되는 근육운동을 지지하기 위한 필연적 결과로 해석된다.
초기 호모 사피엔스의 석기문화는 매우 세련되게 발전하며 다양해진다. 하지만 한가지 공통된 특징으로 묶자면 아슐리안 문화의 최후 단계의 양상을 보여준다. 이와 같이 도구는 점차 고정화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여 종류가 다양해지고 형태가 정제화 되어지며 기술형태학적으로 밝힐 수 있는 지표석기들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들은 발달된 사냥도구를 활용하여 그들이 처한 적절한 생태적 적소를 선택하여 발달된 사냥기술을 활용하였다. 예를 들어 영국 클락톤 유적에서 발견된 것처럼 과거의 사냥도구에 비하여 효율성이 높은 새로운 무기인 창을 만들었다.
호모 사피엔스의 가장 대표적인 석기제작방법은 아슐리안 석기문화에 기원을 둔 르발루아 기법(Levalloistechnique)이다. 중요한 것은 이 인류가 석재를 선택하여 복잡한 박리과정을 체계적으로 밟아가며 르발루아 격지를 만들어 낸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성은 곧 이들 집단 간의 기술적 전통을 밝혀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근거를 제시해 주는 것이다. 동일한 전통을 전승한다고 하는 것은 이들의 사고능력의 발달, 즉 인식체계의 조직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이며, 문화진화를 가능하게 한 기초를 제공한다. 이것은 형질적 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된다. 또한 주먹도끼로 대표되는 아슐리안 석기문화는 초기 호모 사피엔스의 가장 중요한 석기문화 중에 하나이다.
호모 사피엔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적은 아프리카와 유럽에 널리 확산되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프랑스 니스의 테라 아마타(TeraAmata) 유적이다. 이 유적은 11개의 생활층이 정연하게 퇴적되어 있다. 각 문화층에 걸쳐 다수의 타원형 평면의 집자리가 발견되었다. 이 유적에는 집의 골조를 세웠던 기둥구멍과 화덕자리가 있었으며 유물의 분포양상으로 볼 때, 도구를 제작하던 작업공간도 존재하였다. 도구는 주로 아슐리안석기문화의 것이며 창으로 쓰였을 첨두기 등도 발견되었다. 그밖에 페트랄로나(Petralona), 빌징스레벤(Bilzingsleben), 슈타인하임(Steinheim) 및 스완스콤(Swanscomb)의 호모 사피엔스 유적이 있다.
또 중요한 초기 사피엔스의 유적들 가운데 케냐의 올로게세일리에(Ologesailie)와 탄자니아의 이시밀라(Isimila) 유적은 인간행위가 전문화되고 분화되는 양상을 잘 보여준다. 우선 서식처의 환경조건에 따라 뚜렷이 다른 석기군이 발견되는 점과 동일 생활면에서도 구석기시대인의 작업양식에 따라 상이한 종류의 도구가 각각 무리져 발견된다는 점이 그러하다. 이같이 작업목적에 따라 도구를 선택적으로 사용하거나 그에 적당한 석기를 제작 사용하는 능력은 이미 이 시기에 보편적으로 발견되는 특징이다.
초기의 호모 사피엔스는 이전 화석 단계보다 훨씬 발전한 모습의 생계양식을 유지하였다. 이들은 자신의 서식처에서 얻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자원을 체계적으로 이용하는 적응양식을 지닌 집단이었다. 약 30만년 전 플라이스토세 중기 말에 형성된 유적인 스페인의 토랄바 유적에서는, 인간집단이 불을 사용하여 매머드와 같은 큰 동물을 늪지에 몰아 사냥을 하고, 그곳에서 사체를 해체해서 생활 근거지로 되돌아오는 일련의 조직적인 행위방식을 추정할 수 있다.
초기 호모 사피엔스는 단편적이기는 하지만 예술행위나 상징행위도 했음을 알 수 있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테라 아마타에서 발견된 안료덩어리는 아마도 신체를 장식하는데 사용되었을 것이며, 페슈데라쥬(PechdeL’aze) 유적에서 발견된 석판조각을 통해 이들의 예술행위를 엿볼 수 있으며, 프랑스 라제레(Lazeret) 동굴 유적에서 그 얼굴 쪽이 동굴입구를 향하도록 늑대의 머리뼈를 1점씩 주거지의 출입구 부분에 배치한 행위는 상징행위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본격적인 언어의 구사와 예술행위가 시작되었을 높은 가능성, 구조물의 건축 및 고고학 자료에서 유추되는 고도로 조직화된 적응양식의 존재에서, 초기 사피엔스는 집단 내적으로 또 집단과 집단 사이에서 고도로 구조화·조직화된 양식의 사회적 행위를 하였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이들의 물질문화가 지닌 많은 특징은 그들의 사회조직이 아마도 많은 점에서 현대의 원시집단에 가까운 형태이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들 사회에는 적어도 연령 혹은 개인적 능력에 따른 사회적 상하질서가 존재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털이 많고, 등이 구부정하고, 주먹도끼를 든 모습에서 창을 든 모습까지는 수십만 년이 걸렸으나, 창을 든 모습에서 컴퓨터까지는 수만 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누가 발가벗고 컴퓨터를 하나</del>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하는데?</del>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이렇게?</del>
지금 이 모니터를 보고 있는 너, 나, 우리 모두를 일컫는 생물학적 분류. 그리고 만악의 근원[2]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del>
진핵생물역 동물계 진정후생동물아계 후구동물상문 척삭동물문 척추동물아문 유악하문 사지상강 포유강 수아강 진수하강 영장상목 영장목 직비원아목 원숭이하목 협비원소목 사람상과 사람과 사람아과 사람족 사람아족 사람속에 속하는 종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Eukaryota Animalia Eumetazoa Deuterostomia Chordata Vertebrata Gnathostomata Tetrapoda Mammalia Theria Eutheria Euarchontoglires primates Haplorrhini Simiiformes Catarrhini Hominoidea Hominidae Hominini Hominina Homo Homo sapiens sapiens)를 이르는 말이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어우 시끄러</del> 단 위의 영문 중 마지막 '이탤릭체'를 제외하면 학명이 아니다. 이텔릭체만 학명에 해당하니 외우려면 저거만 외우면 된다.
당신이라는 생물. 만약 당신이 이 생물이 아니라면, 지금 즉시 위키 게시판이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홈페이지 등에 꼭! 글을 남겨주기 바란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물론 각종 생체실험과 해부의 대상이 되는 것은 리그베다 위키가 책임지지 않습니다. 한 코렁탕 하실레예?</del>
아주 아주 먼 조상은 약 5억 년 전에 있었던 '피카이아'라고 추정하고 있으나, 중국에서 피카이아보다 이전 시대의 어류 화석이 발견되면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
지구상 생물체 중에서 자기혐오와 동족혐오가 가장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간을 혐오하는 듯한 명언들도 상당히 많고 이 모든 것 역시 인간이 한 거다. 정말 밑도 끝도 없는 혐오.(...) 다만 이런 자기혐오가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좋게 보면 일종의 자기반성, 성찰이다. 근데 이게 나 아니면 너 식으로 혐오하는 게 대부분. 사실 이 문서 자체가 자기반성과 성찰들로 점입가경을 이루고 있는데, 읽다보면 꼭 무슨 외계인 관찰자가 쓴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현생인류는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Homo sapiens sapiens)'. 직역하면 '슬기슬기 사람'이라는 뜻이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학명과 실제 생활사의 부조화</del> 이것은 3명법으로 된것으로 호모는 속명, 앞의 사피엔스는 종명, 뒤의 사피엔스는 아종명을 가리킨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절대로 악마의 열매 중 하나인 슬기슬기 열매를 먹은 게 아니다!</del>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기독교적으로 보면 선악과를 먹었으니 악마의 열매를 먹은 것은 맞다.</del> 여기에 명명자의 이름까지 붙여서 Homo sapiens sapiens Linne[3] 혹은 Homo sapiens sapiens L.이라고 표기할 수 있지만 보통 명명자의 이름은 생략한다.
현재 인간은 지구상에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밖에 남아있지 않지만 이전에는 Homo sapiens idaltu 같은 다른 인류의 아종도 살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도 종의 정의상 인류라고 부를 수 있다. 그 외에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플로렌시스가 인류에 속하는지 아니면 다른 종인지, 학계에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유전자 분석을 해 보면 유전적 다양성이 멸종위기종인 고릴라보다 적으며, 호모 사피엔스 역시 한 차례 멸종위기를 겪고 소수가 남아 현재까지 살아남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그 개체 수는 매우 많아져서 2011년10월 31일 70억을 돌파하였다. 개체 수가 계속 늘어 200억 이상이 될 거란 전망도 있지만 현재는 인구증가율이 점점 줄어 현 상황을 유지하거나 많아야 100억 사이를 넘나들 것으로 예상된다.[4]
우리 은하 변두리에 위치한 평범한 항성 태양을 중심으로 하는 행성계 내 제3행성 지구에 서식하는 척추동물이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나의 서식지는 엔하위키</del>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나의 서식지는 학교</del>
비전문화의 전문가이자 생물계의 맥가이버칼. 대부분의 동물들이 자신의 생태지위를 확립하기 위해 특정한 능력의 전문가(번식, 반사신경, 추적 등)로 진화한 것에 비해 인간은 신체적으로는 특출난 능력이 없지만 대신 뛰어난 지능으로 동물에 비해 떨어지는 신체능력을 보조하여 생태지위를 확립했다.
타고난 물리적 신체적 조건은 비슷한 덩치의 다른 동물들에 비해 나약하기 그지없고, 심지어 자신보다 몸집이 작은 맹수에게도 쉽게 관광을 당할 정도로 안습한 동물이다. 맹수의 왕인 사자나 호랑이는커녕, 지나가던 동네 개에게도 제대로 맞서지 못하는 것이 현실.
하지만 인간은 자신이 다른 동물보다 매우 열등하단 사실을 깨닫고, 짱돌을 들고 동물들과 맞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짱돌로 만족하지 못한 인간은 돌을 날카롭게 갈거나 나무막대에 장착하는 등, 점차 살상력이 높은 무기들로 발전시켰다. 즉 도구를 제작하고 다루기 시작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간은 정밀한 손과 신체적으로 우월한 동물들에겐 필요 없던 지능이 발달하게 되었고, 그에 비례하여 다른 동물에 비해 뇌가 크게 발달하게 되었다. 모든 조건은 다른 동물들에 비해 떨어졌지만 지능 하나만은 뛰어났던 인간은, 후일 신체적인 약점을 완벽하게 커버하고도 모자라, 동물 한 두종은 그냥 멸종시켜 버릴 수 있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힘을 얻게 되었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파워 인플레</del>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템빨 쩌네요</del>[5] 현재 인간의 생명을 위험하게 하지만, 완벽하게 정복하지 못해 공포심을 느끼고 어떻게 박멸할 수 있는지 꾸준히 연구하는 생물은 병원균들이 거의 유일하다.
그리고 생태계의 정점에 서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불의 이용-농업 혁명-산업 혁명-정보 혁명의 4단계 혁명을 거쳐 지구의 역사에 비해 찰나라고 표현하기에도 짧은 시간만에 행성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종이 되었다. 심지어 다른 동물은 시도는커녕 생각조차 하지 않은 우주나 핵분열, 핵융합과 같은 이미 동물의 범위를 뛰어넘은 분야까지 진출하고 있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그리고 지구에 헬게이트를 열 수 있는 유일한 생물이 되었다.</del>
본래 인간(人間)은 사람의 사이. 즉 인간사회를 일컫는 단어였다. 그러나 지금은 의미가 변해 대한민국과 일본에서는 사람의 뜻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같은 한자문화권이긴 하지만 중국에서는 반대로 사람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드물다.
조직사회를 이루고 언어와 도구를 사용하면서 생활을 한다. 이같은 생활방법은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가진 것은 아니고 각자가 생후에 사회에서 습득하며, 자손에게 전해지는 것이다.
신체적 특징은 생물로서의 유전법칙에 의해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전해지지만, 생후에 습득한 언어나 기술은 사회를 통해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진다. 생후에 획득한 신체적 형질(形質)은 다음 대에 유전되지 않지만, 어떤 세대에서 발명되고 개선된 생활기술은 다음 세대에 계승되고 발전한다. 이 같이 신체의 진화와 생활기술의 진보는, 각자에 따라 발전의 방법을 전적으로 달리하고 있다.
현생 인류는 민족간의 분쟁 문제로 바람 잘 날이 없지만, 사실 16~20만년 전 무렵 아프리카에 살던 수많은 인류의 조상과 사촌격인 유인원 종류들 중 수많은 짐승들과의 오랜 전투로 살아남기 위해 더욱더 지능이 교활해지고 발달하게 되어 현재 호모 사피엔스로 명칭되는 수천 명 가량의 소규모 부족에서 갈라져 나온 형제들이 세계 곳곳으로 퍼져 나아갔고, 각 지역마다의 환경적인 차이로 이들이 다른 지역에 있던 네안데르탈렌시스나 호모 플로레시엔시스(별칭 "호빗") 등 많은 인종과 접촉, 이들 중 일부를 흡수 및 멸종시킨 결과 최종적으로 현생 인류가 형성되었다고 보고 있다. 즉, 단순히 지능이 발달하여 생태계 최정점의 지배자가 된 것이 아니라, 다른 종과의 생존 경쟁을 거치며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 결과이다.
결코 인류가 지능이 발달하게 되어 생태계 최정점의 지배자가 된 것이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닌 다른 동물들과의 역경이 기나긴 지능의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이루어진 산물이다.
그 중 호모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렌시스와의 관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은 아래에 있는 호모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 항목을 참조하자.
초기의 인간은 어느 쪽의 발전도 완만했으나, 생활기술의 발전은 점차 그 속도를 빨리하여 생물로서의 진화를 앞지르게 되었다. 이러한 인간 특유의 생활기술도 그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역시 인간이 동물로서의 삶을 영위함에 있어 이를 보충하기 위한 생물로서의 특성에 기인한 것에 불과하다.
일찍이 지혜를 간직한 뇌의 발전은 사람으로 하여금 사람답게 하는 근원이라고 간주되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화석인류(化石人類)와 문화유물에 나타난 증거에서, '이족직립보행(二足直立步行)에 알맞게 먼저 신체구조가 변했고, 뇌는 이보다 늦게 발달했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그리하여 인간의 생물로서의 특성에 바탕을 두고 성립된 생활기술은 반대로 생물로서의 진화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되었고, 인류의 시조(始祖)로 추측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지구상에 출현한지 300만년에 이르러 오늘 날 지구상에 널리 퍼져, 독특한 생활을 영위하는 인간 세계를 나타나게 하였다.
호모 사피엔스는 이전에 등장했던 인류와 비교해서도 상당히 뒤떨어지는 신체적 능력을 갖추었으나, 생존시기가 겹치는 네안데르탈인(네안데르탈렌시스)과의 경쟁에서 승리.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의 직접 조상이 되는데 성공했다.
네안데르탈렌시스는 자신들보다 큰 매머드나 고래 등을 사냥했고, 덩치는 호모 사피엔스와 비슷했지만 훨씬 다부졌으며, 뇌 용량은 최대 1.8리터로 최대 1.4리터였던 호모 사피엔스보다도 컸다.(하지만 부피보다는 뇌의 주름이 지능에 더 중요하다고 한다. 단적인 예로 코끼리는 뇌의 무게가 5kg나 된다.)
그러나 호모 사피엔스는 뛰어난 기술적 발전을 통하여 육체적인 단점을 메꾸었는데 이들의 기술력을 당시 기준으로 보면 활을 들고 싸우는 곳에 기관총을 들고 나타난 것과 비슷한 레벨의 급격한 기술적 발전을 보였다고 한다. 결국 호모 사피엔스는 네안데르탈렌시스를 멸종시키는데 성공했고 이 때 네안데르탈렌시스의 일부를 흡수한 덕분인지 모르겠으나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의 경우 뇌 용량은 평균 1.5리터다.
그러나 이 의견은 비교적 최근까지는 정설이었으나 이후 정확하지 않다고 여겨졌으며, 대체의견으로 호모 사피엔스에 앞서 먼저 유럽에서 생활하던 네안데르탈렌시스인들이 단순한 환경악화 탓에 인류와 접촉하기 전 멸망했다는 학설이 힘을 얻었었다. 화석기록의 시대 차이가 많이 나서라나…. 때문에 교배설은 힘을 많이 잃는 듯 했으나, 루마니아에서 둘의 특징을 모두 갖춘 두개골이 발견되면서 다시 힘을 얻었다. 근데 또 최근에 유전자 감식결과에선 네안데르탈렌시스인의 유전정보가 거의 없다고 밝혀지는 등 이 쪽 계열은 의견이 매우 분분한 상태다…. 또 2010년5월에는 반대로 아프리카 외부의 현생인류의 유전자에는 네안데르탈인으로부터 온 유전자가 1~4% 있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지만, 이 연구에 대해서도 반론이 쏟아져나오고 있기 때문에 아직 분명한 결론은 없다. 사실 이 모든 건 화석정보가 너무나 불충분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것으로, 정말로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기 전까진 반복될 수밖에 없는 문제다.
혹은 네안데르탈렌시스가 분업을 하지 못한 반면 호모 사피엔스는 분업의 흔적이 흔히 발견되는 등, 경제적 생활수준과 방식이 낙후된 탓에 네안데르탈렌시스는 자연도태되었다는 설도 있다.
현재 뇌 용량의 크기는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에 와서는 호모 사피엔스, 또는 네안데르탈렌시스의 뇌 용량과 별반 다를 바가 없어 한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이미 인간은 머리가 너무 커서 출산이 어려울 지경이다.) 그러나 키는 계속 커지고 있는데 이는 나아진 영양분 공급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며, 키가 커지는 것에 반해 턱 크기와 치아의 개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불을 이용하여 음식을 익혀먹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신이라는 분들이 오래 전에 창조를 했다는 종교적인 내용도 꽤 보편적이다. 가장 유명한 설로는 유일신 야훼가 만들었다는 설이 있으며, 이 설에 따르면 최초의 인간은 아담이라는 흙으로 만든 존재와 그의 갈비뼈로 만든 이브(하와)라는 여성이라고 한다. 아담과 똑같이 흙으로 만든 릴리스라는 옵션이 붙기도 한다.
또한, 한국에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전세계적으로 보면 못지 않게 유명한 설로는 역시나 유일신인 알라[6]가 만들었다는 설이 있으며, 아담과 이브와는 달리 애초 제작부터 '완전한 형상'으로 만들었고, 이렇게 만들어진 인간의 궁극적인 삶의 이유는 교리에 따라 살다가 종국에는 '신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한다.
환웅은 곰과 호랑이에게 마늘과 쑥을 먹으며 빛이 안드는 동굴 속에서 100일을 보내면 절세미녀로 탈바꿈한다고 주장하며 마누라 입찰을 시켰으나, 호랑이의 중도포기와 곰의 뚝심이 혼연일체가 되어 삼칠일(3 * 7, 즉 21일[7])만에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8]
몸 길이는 정상 상태의 성체의 경우 일반적으로 1.5~1.8m 정도. 평균적으로 암컷보다는 수컷이 더 크다. 체중은 성체를 기준으로 50~120kg 수준. 물론 유전자, 혹은 질병과 영양분 섭취 등의 문제로 제법 큰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
수명은 A.D.부터 19세기 초까지만 하더라도 평균 40년 정도였으나 19세기 후기 산업혁명 이후 20세기까지 60년, 현재는 80년으로 늘어났다. 현재는 위생 개념의 발전과 영양의 충분한 보급, 그리고 덤으로 의학의 발달로 무리마다 차이가 있지만 60~90년 수준. 보통 남성의 경우 평균수명 71년, 여성의 경우 평균수명 78년.[9]
참고로 암컷의 수명이 더 긴 편인데 돼지나 소, 사람 등의 경우 수컷을 거세하면 평균수명이 더 늘기 때문에 생식기관 덕에 에너지를 더 소비하여 수명이 줄거나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으로 신진대사가 빨라서일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으나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이것은 생물학적으로도 영향이 있지만 사회적으로도 남성이 위험에 노출되는 가능성이 월등히 큰 이유도 있다.[10]
현존하는 동물들과 비교했을 때 특이한 점을 고르자면 직립보행으로 현존 동물 중 가장 뛰어난 직립보행을 자랑한다. 그러나 아직은 몸이 완벽한 직립보행으로의 진화가 덜 되어서 위하수, 빈혈, 허리디스크 같은 난치병이 난무하며, 상당수 항문 질환도 직립보행이 간접적 원인을 제공한다. 게다가 출산 실패율이 높아 보통 포유류보다 출산시 사망율이 높다. 또한 두개골이 거대한 것 역시 출산 실패율을 높이는 한 원인이 된다. 덤으로, 뇌가 커진 부작용으로 사랑니가 자랄 수 있는 공간이 모자라서 빼 버려야 하는 경우도 늘었다.
반면 직립보행은 기존의 다족보행보다 매우 적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장거리 이동시에는 매우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대략 1km를 걸을 때 비스킷 1개 분량 정도의 에너지가 덜 소모된다고 한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그런데 이것 때문에 걸어서 살 빼기는 더 힘들다.</del>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운동을 기어서 하면 살을 더 빨리 뺄수 있다.</del>
지능 역시 이 직립보행의 부산물이라는 학설도 있으나, 많은 진화심리학자들이 지능은 여러 환경 또는 인간과의 상호작용에서 만들어 낸 잡다한 모듈, 즉 부산물이 아닌 적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쉽게 말해 다른 동물보다 압도적인 지능은 그냥 얻어진 게 아닌 신체적으로 다른 동물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교활해지고 효율적으로 사냥하며 계속 발달하며 자연적으로 적응하게 되어 지능이 발달하게 된 것이다. 인류의 조상격인 원숭이류의 영장류 종이 나무에서 내려오면서 수많은 맹수들과의 싸움으로 인해 얻어진 결과이다. 뇌 용량은 한계에 달했지만 주름으로 표면적이 늘어나는 것이 지능에 영향을 미치므로 진화할 가능성은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 인류 사회가 생긴 이후 현재까지도 머리가 좋은 사람(혹은 부(자원)를 많이 가진 부유층) 이 유전자를 남기기 좋은 환경이므로(부자 항목 참조. '명문대를 나온 사람이 전세계 인구에 비해 극소수라는 것에 비하면, 부자 중에서는 명문대 출신이 아주 많은 편') 자연 선택은 계속 이루어지는 셈. 하지만 부자라 해서 아기를 많이 낳는 것은 아니고 가난하더라도 쉽게 죽을수있는 환경은 아닌데다 오히려 가난하던 시절 아기를 많이 낳았던 것을 생각해볼 때 이런 인식은 오류일 수 있다.
장거리 이동에 능숙한 종족답게 오래 달리기에 특화된 신체를 지니고 있다.[11] 허나 지구력은 뛰어나지만 진화가 덜 돼서 그런지 속도는 느린 편.[12] 뛰는 방식에 따라 최대시속이 60~80km/h에 이를 수 있다는 이론도 있긴 하지만 이는 인간 중에서도 달리기에 종특화된 인간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일 뿐이며, 평균적으로는 빨리 뛰어봐야 시속 20~30km/h정도로 자연계에서는 매우 느리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우사인 볼트가 그나마 빠른 편</del>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우린 안 될거야 아마</del>
장거리 이동에 특화된 것과는 반대로, 수분을 별도로 장기간 저장하는 능력은 없어 잦은 수분보충을 필요로 한다. 실제로 인간이 물을 마셔야 하는 빈도는 매우 높고, 한 번에 마실 수 있는 물의 양은 신체 대비 매우 적은 편. 게다가 극히 한정된 수량의 담수만 섭취 가능.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못 먹지는 않겠지만 질병 확률이 높다.</del> 때문에 문명은 물과 함께 시작되었다는 말은 절대 과언이 아니다. 반대로 생각하자면 물을 자주 마셔야 하고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는 점에서, 물을 찾아 이동하는 장거리 여행에 특화되었을지도 모를 일.
피부는 입술의 경우 0.1mm. 허벅지의 경우는 6mm로 위치에 따라 편차가 있긴 하지만 평균적으로는 0.2mm에 불과해 매우 얇은 편으로, 털이 적어서 햇빛이나 수분에 장시간 노출될 시 손상된다. 머리 위쪽을 제외하면 털이 매우 가늘고 적어서 일반적으로는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인다. 다른 영장류와의 가장 큰 차이점인데, 이때문에 진화 초기에는 주로 강가나 바닷가에서 반정도 수생 생활을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다.
그러나 다양한 종류의 섬유를 이용한 옷이라는 것을 만들고 착용해서 피부를 보완하는 것에 성공했다.
덕분에 사막이나 툰드라 지대까지 서식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우주에서도 단기간이나마 거주한 바 있다. 또한 이를 이용하여 신체를 보호하기도 하는데 방독면이나화생방보호의 등을 이용하여 유독물질을 막을 수도 있고 방탄복을 이용하면 대부분의 척추동물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운동에너지를 지닌 물체를 막아내기까지 한다. 즉 인간은 인공 갑주, 외골격,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아이언맨 수트</del>를 만들어 착용함으로서 외부의 직접적인 위협으로부터 스스로의 몸을 지키는 데에도 성공했다.
또한 기술의 발달로 환경을 인간에 맞게 변화시키는 기술이 높은 부족일수록 옷을 신체보호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도 적극 이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화려한 옷을 착용하며 이 옷을 보고 서로를 평가하기도 한다던지...
비슷한 크기의 포유류 중 근력이 매우 약한 것으로 평가되나 손이라고 자칭하는 앞발을 이용하여 만든 도구들 덕분에 떨어지는 근력을 상당부분 보완하는 것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가설에는 반대 가설도 존재한다. 도구 덕분에 떨어지는 근력을 보완한 게 아니라 복잡한 도구를 다루기 위해서 정교한 움직임이 필요했고, 그 정교한 움직임과 반비례해서 근력이 떨어졌다는 것. 즉 도구가 근력을 보완하는 게 아니라 도구 때문에 근력이 떨어졌다는 견해도 있다. 사실 이는 관절구조의 탓이 큰데 관절이 많이 나와서 가동부위가 커지는 대신 강한 힘을 내기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침팬지와 사람의 어깨를 보면 한 눈에 알 수 있다. 여튼 관절 구조의 차이로 인간은 다른 영장류에 비해 다양한 동작이 가능한 편이다. 뭘 던질 때도 편하고...
아무튼, 이 손은 현재까지 발견된 동물들 중 가장 정교하고 복잡한 움직임<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이런 거?</del>이 가능하며, 이를 이용해 별의 별 도구들을 다 만들어냈고 지금 이 순간에도 만들어내고 있다. 근력을 포기한 대가로 무엇들을 얻어냈는가 생각하면 인간의 근력이 낮은 것에 딱히 불만을 가질 이유는 없을 듯.
타 동물과는 다르게 무기라는 독자적인 도구를 만들어서 자신의 몸을 지키는 데에 이용하고, 총이라는 도구를 사용하면 지구상의 모든 육상 동물을 제압할 수 있으며, 덕분에 현재 지구상 동물 중 먹이사슬 최상위에 존재한다. 아니, 그보다는 먹이사슬에서 벗어났다고 보는 게 더 옳을 것이다. 총 등의 무기가 없이 맨몸으로는 먹이사슬에서의 위치가 그리 높지 않다고 그러는데, 체급빨을 받는데다가 인간이 도구를 안 쓴다는 것은 맹수가 이빨이나 손톱을 안 쓴다는 것과 같다. 도구는 인간이 신체의 강함을 포기하고 얻은 지능의 부산물이며,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의 일부이다. 특히 권총 같이 휴대하기 용이한 총들은 마음만 먹는다면 상시 휴대하고 다닐 수 있어 인류 종족을 대표하는 전투기제가 될 수 있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미국에서나.</del>
맹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지금 당장 내가 저 벌거숭이 동물을 쳐죽일 수는 있을 것 같은데, 그랬다간 후환이 두렵다.'(...)가 되지 않을까. 쟤네들이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은 아니겠지만, 생각해 봐라. 어찌어찌 사람 몇 명 찢어발기고 나면 뭐가 된다? 사냥꾼들이 풀려서 쏴 죽이려고 호시탐탐 노린다. 사냥꾼을 다 따돌리고 그 중 몇 명은 살상하였다 하더라도 인간이 맘 먹고 이거나 이런 거, 심하면 이런 물건까지 풀어버리면 이번엔 멀리 갈 것도 없이 그 맹수 몸이 찢어발겨져 버릴 거다.(...)[13]
도구를 이용하여 인간의 신체로는 불가능한 활동까지 시도할 수 있으며, 식물처럼 산소를 만들어 낸다든가 심지어는 핵분열이나 핵융합을 유도하는 행위까지 가능하다. 또한 '전자' 따위의 물질도 제어할 수 있어 이를 이용하여 신체 뿐만 아니라 뇌를 대신하는 도구까지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지구에서 나가사는 방법보다 지구를 날려버리는 방법을 먼저 알아내기도 했다.<del style="color: rgb(127, 127, 127);">고만해 미친놈아</del>[14]
현재까지 발견된 생물 중 가장 지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며, 그것이 최종적으로 생태계를 지배하는 최정점이 되었다. 이렇게 뛰어난 지능을 가지지만, 그 덕분에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갖고 있다.
성인의 경우 하루에 수컷은 2,500kcal, 암컷은 약 2,000Kcal 정도를 소모한다.
육체적 성장은 20세 정도에, 정신적 성장은 대략 30세 정도에 완성된다. (그 이후로는 점점 쇠퇴해진다.) 그에 따라 20세를 넘기면 성인 대우를 해주나, 학제는 20세를 넘긴 성인기 이후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다. 대학원 교육까지 받을 경우 대략 28~30세에서 +-2~3년 정도의 기간까지 계속 학교를 다녀야 한다.
평균적으로 70대 이후에 찾아오며, '노화'라는 뚜렷한 죽음의 징후를 매우 천천히 겪는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다른 생물의 경우 '노화' 과정이 거의 없거나, 있어도 매우 급작스럽게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뚜렷하고 완곡하게 진행되는 노화 과정 때문에 생애 후반기에는 생애 초반기와 마찬가지로 독립적으로 먹이를 구할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비교적 젊은 개체에게 의식주를 의탁해서 살아가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
인간의 죽음의 원흉 동물(?) 중 1위는 모기로, 해마다 약 8백만 명의 사람들이 모기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사망한다. 그리고 원흉 2위는 인간 자신으로, 해마다 약 5백만 명의 인간이 인간 때문에 죽는다.
의사소통의 경우 보통 시각을 통해 상대방을 확인한 뒤 목 부위에 있는 살덩어리인 성대를 울려 상대의 청각에 전하는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사회나 공동체마다 그 언어가 다르며, 태어난 후 5년 이내에 자신이 속한 사회의 언어를 대부분 익히게 된다. 인간의 언어는 다른 동물에서는 볼 수 없는 결정적인 차이점 가운데 하나이다. 또한 언어는 정보전달의 목적 이외에도, 강력한 수직적 상하관계를 설정하여 '무리 생활'(조직 사회)을 유지/보존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인간이 내는 음성은 수컷과 암컷의 음파가 다르기 때문에 쉽게 구분되며, 개개인마다 뚜렷하게 다르기 때문에 식별 부호로의 역할도 한다.
또한 인간은 기록이 가능하며, 일정한 뜻을 가진 기호인 문자를 만들고 사용하여 소통하기도 한다. 문자는 사회나 공동체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데, 이것의 발명으로 인간은 후손들에게 자신의 의사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바꿔 생각하면 이것의 발명으로 수만 가지의 정보가 후대에 전해질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인간은 눈부신 발전을 영위할 수 있었다.
몸짓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기도 하는데 몸짓을 통한 의사소통의 경우 태어날 때부터 본능으로 기본내장되었으며, 이는 다른 영장류와도 공통으로 공유된다.[15] 예를 들어 기쁠 때는 웃고 기분 나쁠 때는 찡그리는 것. 참고로 얼굴이 붉어지고 이빨을 드러내며 거친 숨을 몰아쉬고 과장된 몸짓을 하며 눈을 마주치는 행위는 영장류뿐 아니라 대부분의 포유류와도 공통된 언어로 공격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행위를 보이는 영장류, 혹은 포유류들은 피하는 편이 좋다.
다만 이런 기본적인 몸짓언어 외에 성장 후 배우는 몸짓언어들은 속해있는 부족에게서만 통용되는 특징적인 언어를 쓰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사용할 때는 심각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으니 소리를 통한 언어가 통하지 않는 긴급상황이 아닌 이상에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하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표현의 간략한 예시.
보통 긍정의 표시로 고개를 끄덕이는 편이나, 이를 부정의 의미로 행하는 곳도 있다.
엄지를 치켜세우는 행위는 찬사를 뜻하지만 그리스를 비롯한 일부 남부 유럽권과 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에서는 모욕을 뜻한다.
검지 끝과 엄지 끝을 맞대어 동그라미를 만드는 행위는 서구권에서는 긍정, 혹은 돈을 의미하는 행동이지만 아랍권이나 브라질에서는 저주의 표현으로 쓰인다.
검지와 중지로 V자를 만드는 모습은 처칠의 Victory 포즈로 유명한 승리의 표식[16]으로 알려져 있지만, 영국에서는 V자를 만든 손의 손등을 상대방 쪽으로 향할 경우Fuck you라는 뜻이 된다. V자를 그리고 손등을 보여주느냐 손바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의미가 갈리지만 아시아권에서는 둘 다 생각 없이 쓰기 때문에..[17]
한국에서는 검지와 중지 사이로 엄지를 밀어넣는 것을 욕의 의미로 사용.[18] 하지만 브라질에서는 '행운을 빈다'는 뜻[19]이다.
섭씨 8~25도 사이의 온도와 충분한 산소를 가지고 독성이 없는 대기가 있으며, 개체가 들어갈 만큼 충분한 공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서식한다. 또한 인간은 모든 포유류 개체 중에 가장 적응력이 뛰어나 집이라는 거주지를 생산하여 주위 환경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탈 것에도 이러한 능력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허나 몸이 적응하기도 전에 이러한 서식지가 급변하게 되면서 이에 따른 질병도 따라오게 되었다. 아직 인간의 몸은 철과 콘크리트로 만든 집보다는 나무가 듬성듬성 있는 푸른 아프리카 초원[20]에 맞춰져 있다. 삼림욕이나 원목 따위를 이용한 집 등은 이를 반영한 것.
그러나 서식지의 급변화에 따라 동물과 곤충. 땅에 있는 세균 및 기생충 등을 통해 옮겨져 인간에게 생기던 질병이라든가 추운 지방의 경우는 동상 등 인간에게 걸리는 질병들이 많이 줄어든 이점도 있으며, 현재의 인간들한테 덥고 습하고 온갖 맹수들과 기생충과 세균들이 있는 아프리카 초원에서 잠을 자라고 하면 글쎄….
이런 서식지의 변화에 따른 질병들을 막기 위해 인간은 백신을 생산해 접종하는 등의 과학 의료행위로 여타 동물에 비해 부족한 면역력을 보충하고 있다.[21]
한때 동물 중 유일하게 문화와 정치를 하는 동물로 생각되어 왔으나 돌고래나 침팬지 등 다른 포유류의 생태가 서서히 밝혀짐에 따라 그러한 생각은 부정되었다. 그러나 정치나 문화 등은 각각의 무리마다 매우 다양하여 일일이 열거조차 할 수 없다.
정치는 매우 복잡하여 전쟁이나 동맹 따위의 규모가 큰 행위가 곧잘 일어나며, 보통 소수의 우두머리 개체들이 다수의 개체를 국가라는 이름 아래 결집시켜 정부를 두고 무리지어 생활한다.
이 인간 문화의 가장 큰 특징은 종교를 포함한 가상 창작물 등으로, 이러한 행위는 오직 인간에게서만 발견되고 있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심리학자 스키너의 연구에 따르면 비둘기도 종교 비스무리한 행동을 보인다고 한다. 종교 항목 참고.
또한, 인간은 개미, 벌 등과 매우 유사하게 분업화, 상하 계층화된 위계질서를 가지고 움직이는 사회성 동물이다. 다만 고등한 지식구조를 갖추고 독립된 자아를 확립하고 있기 때문에 가끔씩 '반란'이 일어나기도 한다.
유일하게 자살을 하는 동물이라고 알려져있지만, 연구가 진행될수록 '인간 이외의 동물도 자살한다'는 사실이 확실시되고 있다. 물에 뛰어들어 집단자살하는 생쥐 레밍을 예로 들고는 하는데, 레밍은 자신의 의지로 자살을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죽는 줄도 모르고 돌진하는 것이다. 그러나 돌고래가 자살로 추정되는 죽음을 맞는 것이 종종 목격되고는 한다. 결정적으로 2011년 중국 쓰촨성에서 어미 곰이 자식을 잃은 슬픔에 벽에 머리를 찧고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암수 모두 2차 성징이 시작되는 10대 초중반 이후부터 생식활동이 가능하다. 단 암컷의 경우 50살 전후로 폐경기가 들면서 생식능력을 잃으나 수컷은 평생 생식활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몇몇 개체는 5살에 월경이나 몽정을 하거나 70살까지 폐경이 오지 않는 등 특이한 경우도 보고되고 있다..[23]
번식력은 뛰어나긴커녕 형편없는 수준이지만, 요즘 들어 어린 개체의 사망률이 매우 낮아 실제 번식력은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생식활동은 보노보 등과 함께 가장 왕성하고 중요시하며 성기 크기와 성행위 지속시간은 영장류 중 가장 길다. 또한 암수 모두가 특정한 번식기가 거의 없는 '상시발정' 상태로, 1년 내내 생식활동이 가능할 뿐 아니라 역시 매우 가까운 친척인 보노보와 일부 돌고래 종류와 함께 생식행동을 직접적인 번식목적이 아닌 사교활동과 레크리에이션 수단으로 활용하는, 자연계를 통틀어 보아도 찾기 힘들 만큼 생식활동에 지대한 관심을 지닌 종이다. 정확히 말하면 '생식'이 아닌 '행위 그 자체'에 관심을 지닌 거지만.(...)
현대의 인간 종에게선 수컷이 암컷에게 구애하는 경우가 압도적이나, 극히 드물게 그 반대 행위도 존재한다. 수컷의 암컷에 대한 구애는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이루어진다. 반면에 암컷의 수컷에 대한 구애는 구체적으로 행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추상적이고 암시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구애 경쟁에서 탈락한 수컷은 다른 사회 체제[24]에서 암컷을 데려와서 생식에 성공하는 행태도 보이고 있다.
생리적으로 다부다처제에 가까우며, 과거에는 사회적으로도 그에 준하였다. 그러나 농경과 문명의 등장 이후 현재까지 일부일처제를 사회의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다. 다만 문명 초기 시대엔 일부다처제도 다수 존재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다부다처제가 남아 있는 사회가 소수 존재하며, 극히 일부는 다부일처제를 허용하고 있거나, 다른 사회와 격리된 소수는 여전히 다부다처제 형태를 지속하기도 한다.
'안모(얼굴 모양)'는 생식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른 동물, 즉 소, 돼지 등과 달리 인간은 머리 모양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이는 개개인을 식별하는 부호 역할을 하며, 생식에서도 생식능력에 대한 신호발송의 역할을 한다. 여성의 경우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까지 안모의 매력도가 최절정에 이르는데, 이는 가임능력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술에도 나와 있듯, 여자의 가임기간은 일생에서 볼 때 매우 짧은 편이다. 수컷의 경우도 안모가 역시 중요하지만, 암컷보다는 그 중요성이 훨씬 덜하다. 그 이유는 수컷은 정상 수명을 누려, 죽기 직전까지도 평생에 걸쳐 생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암컷의 경우 40대~50대에 폐경이 오며,[25] 안전하게 출산이 가능한 적정 나이는 35세 미만으로, 적정 가임기간이 다른 동물에 비해 상당히 짧다. 그 이후에는 생식 능력이 없으므로, 생식 능력을 보유한 암컷과 그렇지 못한 암컷를 확실하게 구분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발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출산의 위험성도 다른 동물에 비해 상당히 높다. 질 입구의 크기가 태아의 뇌 크기와 비교해서 상당히 작으므로, 출산 시에 상당한 위험 부담이 따른다.
균형 잡힌 안모는 DNA에 이상이 없으며, 호르몬 생성이 균형을 이룬 것을 나타내기 때문에 이성에게 선호된다. 얼굴 모양으로 확실하게 구분이 가능한 다운증후군의 경우, 21번 염색체의 문제로 발생한다. 턱이 비정상적으로 길어 보이는 말단비대증의 경우 호르몬의 과다 분비로 발생한다. 이런 신체 내부의 오작동이 안모에 표현됨으로써, 생식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추측된다.
과거 오래 전에는 다른 종에 비해 비교적 비경쟁적으로 배우자를 선택하는 편이었으나, 현대의 인간이 배우자를 고르는 방식은 타 종의 동물들과 좀 더 흡사해졌다. 신체적으로 우수하거나 집단 내의 서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의식주에 필요한 자원(돈)을 많이 축적하거나, 확실한 생산수단(직업)을 보유한 수컷이 선망받으며, 그러지 못한 수컷은 냉대받는다.
암컷의 경우는 신체적 매력도가 매우 매우 중요하게 평가된다. 신체적 매력도에서는 안모(얼굴 모양)와 허리 사이즈 비율이 특히 중시된다. 허리 사이즈가 높으면 이미 임신 초기인 것으로 착각하게 되는 매커니즘 때문에 매력도가 급감한다.
암컷의 경우 가임기간에는 남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될 것으로 보이는 근육, 털 등이 많은 개체를 선호하나 보통 때에는 중성적인 형태의 수컷을 선호하는 것 같다. 이는 남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개체의 경우 암컷을 임신시킬 확률은 높으나, 보육에는 형편없을 확률이 있기때문이다.
'태생'이며, 한 배에 보통 1~2명의 새끼를 배고, 흔치 않지만 3~4명까지 나오는 경우가 존재한다. 공식 최고기록은 7명. 암컷은 신체 내부에 자궁이라 불리는 근육덩어리 기관에 난자를 낳으며 수컷이 생식기관을 암컷 체내에 밀어 넣어 정액을 넣는 체내수정을 한다. 그리고 난자가 암컷의 체내에서 부화하면 자궁에 붙어 기생을 시작한다!!
이 때부터 부모와 자식간의 지루한 화학전이 계속되는데, 보통 이 전쟁은 팽팽한 접전을 유지하다가 결국 탯줄에서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산소가 필요할 만큼 2세 개체가 자라게 되면 호르몬을 분비해 자궁을 수축시키게 되고, 이는 어미의 몸 밖으로 나올 때까지 지속된다. 참고로 이 전쟁의 향방이 도중에 어느 한 쪽으로 기울면 큰 문제가 일어난다. 어미의 승리는 자식의 사산으로 이어지며, 자식이 승리하면 어미의 내분비체계를 완전히 붕괴시켜 인슐린 분비를 막은 뒤 양분을 빨아 먹어버리기 때문이다. 이 때 어미는 임신 당뇨병이나 임신중독증에 걸려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그러나 이건 신체의 경우고, 정신적인 부분을 보면 옥시토신의 영향으로 자식 개체와 부모 개체간의 유대감이 매우 높은 편인데 심지어는 임신당뇨 등으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자식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신체가 불안정하여 출산실패률이 다른 동물에 비해 매우 높기 때문인지 머리 크기는 더 이상 늘지 않고 있다. 또한 다른 동물과는 달리 상당히 미성숙한 상태에서 태어나며, 태어난 뒤에 스스로의 힘으로 이동할 수 있을 때까지 상당히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 게다가 인간에게 가장 발달한 감각인 시각은 5~6세가 되어야 완성된다! 이것은 일종의 딜레마인데, 출산실패률이 높고 장기간 보육이 필요한 이유는 바로 머리 크기 때문. 인간은 지능을 위해 신체 대비 머리의 크기가 매우 큰 편이며, 때문에 출산은 사실 다른 동물과는 달리 '태어나서 생존을 위해 바로 움직일 수 있는 수준'을 포기하고 육체적 미성숙 상황이지만 머리 크기가 더 크기 전에 출산하는 것에 가깝다. 실제로 고등포유류와 인간을 비교하면, 인간은 돌 전후는 되어야 다른 포유류의 출산 직후 새끼 정도의 육체 성숙도를 갖추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지능을 위해 머리는 키우지만, 더 커져서 출산 시 모체를 위협하는 경우가 되기 전에 출산하며, 이 경우 신체적 미발달을 감수한다는 것.[26]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이 고생을 하기 싫은</del> 현재 인간은 인공자궁 개발에 한창이며, 시험관을 이용해 인공배양하여 착상시키는 수준까지 와 있다.
보육기간이 포유류 중 가장 길어, 사회마다 다르지만 보통 19~30살 전후가 돼서야 겨우 부모로부터 개체가 독립하며 당연히 교육기간도 그만큼 길다. 임신기간 역시 여타 동물에 비해 가장 긴데 생명에 위협을 받는 경우가 없어졌기도 하며 그만큼 지능이 발전할 여지가 여타 동물에 비해 매우 클 수 있게 되었다.
2014년에는 인간의 사회성의 발달이 여타 종에서 볼 수있는 사냥과 같은 집단 행동 보다 보육을 위한 목적으로 해 발달 된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 되었다.
한 쌍의 인간이 실제로 낳는 개체는 과거엔 4~6명 정도였지만, 21세기 들어 2~3명 정도로 줄어들었으며 중국을 비롯한 몇몇 사회에선 아예 정부에서 엄격한 통제를 가한다.
페로몬을 발산할 때도 있는데, 이를 감지하는 뇌 부분은 완전히 퇴화하여 버렸지만 놀랍게도 이 의사소통 수단은 아직까지도 정상작동되고 있다.(…)
현대의 인간은 서열 경쟁이 매우 심한 생물이다. 그러나 약 1만년 전쯤까지는 상당히 평등주의적인 무리생활을 하는 종이었기 때문에, 동시에 서열경쟁에 대한 스트레스도 굉장히 많이 받는다.
물론 인간은 별의 별 인간들이 다 존재하므로 편차는 존재한다.
인간의 경우 특히 남성들에게서 여성들보다 이걸 의식하는 경향이 더 강하게 드러난다. 남성들의 대체적인 정신적 성향도 그렇고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남성들이 서열을 더 의식하는 편이다. 그 외에도 서열이 높은 인간이, 서식지(주택 소유)에 대한 우선권, 안전에 대한 우선권, 음식물에 대한 우선권을 확보한다. 이로 인해서 여러 명이 집단으로 식사할 때 서열이 가장 높은 사람이 먼저 음식을 먹을 때까지 서열이 낮은 자들은 기다려야 한다. (특히 동양. 그 중에서도 한국에서 이런 문화가 있다. 서양 같은 경우는 이런 쓸데없는 것까지 따지는 경우는 비교적 많지 않은 편.)
인간은 특히 매우 깊은 잠을 자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잠을 잘 때는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매우 취약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욕구가 높다. 때문에 사회적 서열이 높은 인간은 비교적 안전한 구역에 있는 안전한 주택에서 거주한다.
서열 경쟁은 다른 말로 권력 투쟁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서열 경쟁(권력 투쟁)에서 이긴 자의 의사 표현이 우선이며, 서열 경쟁에서 지면 공동체의 핵심부에서 물리적 또는 사회적으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보내질 수 있다.[27] 특히 정치나 교육 근로 분야에서 이러한 서열 경쟁(권력 투쟁)이 심하게 나타난다.
근현대 들어서 민주주의란 것과 자본주의의 발달로 기존의 권력이란 것보다는 그냥 부 자본으로 인해 편히 살고 남을 부리려면 돈이 필요하기에 돈을 버는 경쟁을 하는 것으로 거의 변했다고 볼 수도 있다. (대부분의 선진국이라 평가되는 국가들은 민주주의공화주의와 자본주의를 잘 하고 있다.) 권력이란 게 곧 거의 완전 자본으로 변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한국이나 대다수의 선진국만 해도 내 밥줄 돈줄 걸린 직장 상관(상사 선임) 이나 손님(고객 민원인 등)한테만 돈 때문에 굽신하는 거 아닌가.''' 돈줄 걸린 무슨 내 약점이나 도울 수 있는 거 이런 거 가진 경우나. (거래에서의 갑과 을 관계)
서열은 주로 육체적 능력과 정신적 능력, 경제력을 고려하여 정해진다.[28] 정신적 능력은, 객관적으로 평가되는 지식 습득 능력과, 주관적으로 평가되는 경험치를 고려해 정해진다. 이를 '직급'이라고 한다.
'미성년자'라고 불리는, 출생기에서 만 15~16세(우리나라 기준으로 대략 중학교 졸업 ~ 고등학교 입학하는 나이대) 때까지는 키가 크다든가 싸움이나 운동을 잘한다든가 하는 등의 육체적 능력과 외형적 면에서 강한 쪽이 또래 집단 내에서 리더의 지위를 차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9] 만16세 정도(대한민국 기준으로 대략 고등학교 입학하는 나이)를 기점으로 '또래 집단'에서의 리더의 지위는 두뇌 능력이 우수한 쪽으로 급격히 이동하는 행태를 보이는데 이는 아마 생식능력 확보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성년기 이후는 대부분 정신적 능력(처세 능력, 사회성, 대인 관계, 학문적 능력, 지식 능력, 직업 상 업무 처리 능력을 모두 포함.)과 내적인 면에서 우위에 있는 인간이 위에 선다.[30] (빠른 경우는 고등학교 입학 때부터, 보통 고등학교 나이 때부터 정신적 비중이 높아지다가 20~23살에는 상당수가 이걸 인식한다. 24~25살부터는 거의 전부. 그 이후부터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여기서 인간한테도 미성년자 때의 교육/양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사실 그것도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총/검 같은 무기가 나오게 되면 단순한 주먹싸움은 의미가 전혀, 거의 없다.</del> 직업군인이나 경찰, 운동선수, 체육교사 같은 계통의 직종도 있긴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정신적인 면이 중시되는 건 어쩔 수 없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다시 한번 말하지만 인간은 정신적인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del>[31]
단 인간이 다른 애완동물이라든지 가축들을 기를 때 봤듯이[32] 태어났을 때나 어릴 때 길들이면 이들이 길러 준 인간을 친근하게 따르는 것에서 보듯이, 서열경쟁도 있지만 인간도 이런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미성년자 때는 굳이 부모나 친척 관계가 아니여도 친해지거나 관계를 맺기 쉬운 편이다.[33]
이런 서열 경쟁에서 서로가 다투고 혼란해지는 걸 막기 위해 예절이라 칭하는 강자와 약자의 행동양식을 만들어서 지킨다. 그리고 제도적으로 법이란 것과 민주주의라는 제도를 만들어 최소한의 어느 정도의 지켜야 할 선은 지키게 하고 있다.
자원에서의 평등까지 말하던 공산주의라던 것도 있지만 모순성으로 인해 다 망했다봐도 되고 자본주의가 거의 득세하게 되었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결론은 돈이 최고야. 공부하는 것도 결국 돈 때문</del>
법이란 것을 어기면 총, 칼로 무장한 경찰, 군인이 오고 성난 민중들이 들이닥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법에 항상 따르지는 않는다. 경우에는 개인의 이익을 위한 것일 수도 있으나 법이나 대의 민주주의 혹은 엘리트 주의의 특성으로 인해 법이 항상 옳지는 않기 때문. 이 '옳다'의 정의가 정말 골 때리는데, 수천 년간 여러 번 옳은 것과 틀린 것이 변해왔고 수많은 철학자들이 이를 불변의 정의로 정의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현재는 가장 많은 이들이 오랜 기간 동안 동의하였던 것들을 모아서 '인권'으로 정하였고, 일단 현재로서는 사과박스를 먹거나 근본주의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경우 찬성한다. 다만 집단의 이익을 중시하는가 아니면 구성원의 피해를 중시하는가에 따라 반론이 나오기도 한다.
서열이 낮은 개체가 서열이 높은 개체에게 복종하는 의미로 예절이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가령 서열이 낮은 개체는 반드시 서열이 높은 개체에게 먼저 인사를 해야 하며, 서열이 높은 개체는 주머니에 손을 집어 넣는다든가 다리를 꼬고 앉는다던가 등 신체의 자유도가 더 높지만 서열이 낮은 개체는 그렇지 못하다. 때문에 한국 사회에서 면접이나 회식은 상하 서열 관계를 확인하는 의식(ceremony)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공간적으로는 서열이 높은 사람이 안쪽 자리(출입문을 쳐다볼 수 있는 자리), 중앙 자리, 높이가 높은 자리 등에 위치해서 서열 관계를 드러낸다.
언어도 중요한 서열 확보 수단이다. 호칭과 말투를 정함으로써 서열 관계를 유지한다. 서열이 높은 사람은 반말을 하고 서열이 낮은 사람은 존댓말을 상대에게 사용함으로써 서열 관계를 명확히 드러낸다. 대화할 때 목소리의 고저도 중요한 서열 확보 수단이다. 서열이 낮은쪽은 서열이 높은 사람의 음성보다 높은 음향으로 말하는 것이 금기시된다.
인간은 햄스터 같은 설치류나 고양이과 동물과 비슷하게 영역 동물의 행태를 보인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그런데 인간이 서열 경쟁이랑 영역 표시 모두 시도하는 걸 보면 개와 고양이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거 아닌가?(...)</del> 그래서 눈에 띄는 물건이나 표지물 등을 통해 특정 구역이 자신의 영역임을 나타내려 하며, 이 구역에 다른 인간이 들어올 경우 상당히 불편해하는 심리적 특성을 보인다.
영역 동물의 특성상 좁은 공간에 많은 개체가 몰려서 서식할 경우 갈등 상황이 자주 발생하며, 그런 상황이 초거대적으로 일어날 경우가 전쟁이나 폭동 등의 상황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다를 것은 무엇인가? 분명한 점은 동물연구가 진행될수록 인간이 동물과 구분되는 특수한 존재가 아니라, 그저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물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확실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다른 종에 비해 뇌가 좀 더 진화된 동물에 불과하다.
그러나 다른 동물들과 많이 비슷하기는 할지언정 여전히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은 존재한다. 물론 과거의 "만물의 영장" 소리를 하던 평가에 비교하면 굉장히 객관화되고 정당한 관점에서도 그렇다. 이상의 서술들에서도 드문드문 스치듯이 언급되었는데, 여기에 인간과 다른 동물들의 차이를 객관적으로 정리하자면 그 중 일부는 대략 다음과 같을 것이다. 생물학적으로 틀린 부분은 수정바람.
두뇌가 크고, 특히 대뇌피질이 발달해 있다. 이에 반대급부로 출산 실패율이 증가하였다.
이른바 "성적 이형성" 이 굉장히 낮다. 다시 말해서 남녀간의 신체적 차이가 크지 않다.
장기간의 걷기와 달리기에 뛰어나고, 이를 통해 장거리를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다른 동물들에 비하여 유달리 생애사가 길다. 다시 말해, 유년기, 아동기, 청소년기가 굉장히 길다.[34]
"그저 열심히 살아왔다. 죽지 않기 위해, 배부르고 따뜻하게 살기 위해. 깨달았을 땐 이미 너무 많은 것이 망가져 있었다."<tt class="foot">[39]</tt>
최상위 포식자면서 대부분의 개체가 의외로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착한</del> 온순한 탓에 자신들 개인이나 종만이 아니라 다른 생물종의 생명조차도 아끼고 사회적, 자연적 약자의 도태를 심적으로 거북스럽게 여기고[40] 한술 더 떠 능력치는 쓸데없이 쩔어줘서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일 벌이는 스케일도 점점 커지는데 잘 줄지도 않는다. 인간이라는 종 하나만 놓고 보면 딱히 단점을 찾을 수 없는 좋은 요소들만 모여있지만, 인간이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나쁘다.
틈만 나면 여러가지 이유로 싸우게 되는전투종족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지적 생명체의 업으로 보인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옼스의 현실판</del>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현실에서는 전쟁이 인간을 합니다!!</del>[41]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역시 인간은 만악의 근원! 역시 수령님 말씀이 맞았어!</del>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잠깐, 윗동네 혹부리우스 수령이 아닙니다! 리그베다 위키는 주체사상을 철저히 배격합니다!</del>
또한 종교적인 이유나 '생긴 게 흉하다'는 등 뭣도 아닌 황당한 이유를 들어 다른 생명체를 학대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사실 '장난' 등의 뭣도 아닌 이유로 다른 종을 죽이는 동물은 인간 말고도 많이 있다.
간단한 예로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만 하더라도 바퀴벌레 등의 벌레를 장난으로 괴롭히다 죽이는[42] 것도 그렇고, 아주 가끔 원숭이가 개구리를 오나홀(...)로 쓰는 걸 봐도(...) 별것 아닌 이유로 다른 생명체를 학대하는 천성은 딱히 인간만의 것이라곤 할 수 없다.
…그러나 여타저타 이유를 떠나 그냥 마음에 안 들어서[43] 다른 동물들을 학대하는 경우도 많을 뿐더러 수많은 생물들을 멸종시키거나 멸종 위기에 몰아넣은걸 보면, 전투종족이 맞는 것 같기도….[44] 현재 대멸종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라는 소리도 있다. 결론은 진정한 의미의 맹수.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마수라고 해야 할지도</del> 그리고 동물들을 멸종시키면서도 이젠 인공 고기를 만들어 조금 뒤면 어느 정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지경까지 왔다.
사실 인간에 의한 동물들의 멸종은 최근 들어서 갑자기 생긴 문제는 아니다. 약 10만 년 전 플라이토스세 말에 갑자기 대형 포유류들이 멸종하는 사건이 있었다. 과학계에서도 해답에 난색을 표한 이 사건은 도대체 이유를 알 수가 없다가 호모 사피엔스의 이주경로와 비교해 보자 비로소 알게 되었다. 다음을 보자.
호모 사피엔스가 이주할 때마다 대형 포유류들이 멸종한다! 즉 인간에 의한 생물 멸종은 인류 초기부터 행해져 왔던 것처럼 보인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이 지옥 같은 행성에서 벗어나야 합니다!</del>[45] 인간이 현재 생물계에서 가장 약한 것이 아니라, 인간보다 약한 놈은 이미 다 죽었다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다른 생명체들을 괴롭혀대면서도, 일부에서는 그것을 죄로 인식하고 반성하며 나름의 도움을 주려 하는 생물은 이 자연계에 딱히 인간 말고는 존재하지 않는다.[46]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병 주고 약 주기</del> 자신들의 특정 행동을 잘못이라고 인식하며, 그것이 딱히 자신에게 당장 느낄 수 있는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님에도 미안해서 고치려고 노력하는 것 자체가 인간이라는 종의 신비함이다.[47] 애당초 지구 생태계 안에 자기 주변의 환경 문제까지 생각해가면서 포식하고 생식하는 생명체가 인간말고 또 어디 있던가?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사자가 한 집단당 1주일에 한두마리 정도만 영양을 사냥하는 것은 그들이 멸종할까봐 측은해서 그러는 게 아니다.</del>[48]
지구를 그저 자기들 땅따먹기 하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기도 하다. 물론 무리생활을 하고 각 무리만의 영토가 있는 동물이라면 이런 것은 피할 수 없긴 하지만 자신들 무리의 영토분쟁으로 인근의 다른 종에게까지 민폐를 끼치는 동물은 인간밖에 없다.[49] 다만 영토분쟁이 아니라도 무리를 지어 움직이면서 다른 종에게 해를 끼치는 생명체들은 많이 있다. 대표적으로 초원을 황폐화시키는 메뚜기 떼나 중간에 마주치는 것들을 찢어버리는 개미 떼가 있다. 게다가 이건 그 능력의 차이에 인한 것이기도 하다. 인간의 뛰어난 능력이 다른 동물들과는 차원이 다른 효과를 불러일으킬 뿐이다.
그리고 학술적으로 동물에 속하면서 정작 자신들을 다른 동물과 동등하게 취급하는걸 싫어하는 생명체이기도 하다. 다시말해 자기 종족에 대한 우월주의가 있다는 것.[50] 조금 더 나아가면 자신들이 속한 포유류를 가장 우월한 생물군으로 여기기도 한다.[51]
도구 제외하고 순수한 신체적인 스펙은 생태계 전체적으로 보면 높지 않다. 하지만 마냥 약하다고 보기에는 문제가 있는 게 인간은 그래도 덩치빨이 꽤 되는 종이다. 그래봐야 인간보다 덩치가 비슷하거나 작지만 인간보다 쎈 놈들은 흔해 빠졌지만… 그 대신 집단성과 도구로 자신들을 포함한 수많은 종을 멸종시킬 수 있는 현 지구상의 생태계 최정점에 위치한 종족임과 동시에 지구 내의 최고 사기 종족. 템빨이란 게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기존 자연계의 생명체보다 의학의 발달로 사망율이 크게 줄어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는 정체된 것으로 보이나 인위적인 유전자 조작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있으며,[52] 유전자 조작까지는 아니지만 현재에도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외형을 다른 모습으로 바꿔 버리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고, 나아가 아예 자신의 성별 자체를 바꿔 버리는 경우도 적잖이 이뤄지고 있다. 단 성별을 바꿨다고 해도 생식능력을 부여하는 것은 아직 불가능. 또한 현대에는 생산수단과 생산물의 독과점 상태가 유지되는 자본주의의 특성상 엄청난 빈부격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관점에서 자연선택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수컷들은 아예 생식(결혼)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어떻게 어떻게 가능하다고 해도 그 자식은 교육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해 빈곤층에 머물수밖에 없기 때문에 몇 세대를 걸쳐서 보면 자연선택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동양철학에선 인간을 흔히 수심가지 인심난지(水深可知 人心難知. 물 속은 알아도 사람 속은 모른다.)로 표현할 정도로 인간 자체는 속마음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 모를 정도로 신기하고 신비스러운 생명체로 보고 있다.
인간이면서 인간을 알 수 없는 아이러니함 때문에 철학이라는 학문이 탄생했고, 이것은 시대가 흐를수록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인간의 모든 정신 문명의 모태가 되었다. 결국 나뭇가지가 퍼져 나아가듯 이 철학에서 여러 다양한 학문들이 발생하여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이렇게 지구 최강의 사기 종족에 올랐지만 정작 인간 자신들은 예의, 법, 도덕 등 '인간'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들이 많다. 특히 부모님의 주장에 따르면 부모님 말씀 잘 따르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 인간이 된다.고 하기 때문에 이러한 규칙 외에도 공부도 같이 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규칙들을 위반하는 바람에 범죄를 저질러 인간으로서 자격을 갖추지 못한 몇몇 케이스가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역으로 일부에서는 인간한테만 적용되는 도덕관념을 동물한테 적용해서 동물들을 까는 어리석은 행동도 보이고 있으며,[53] 대부분의 인간이 다른 동물들을 그저 자신들보다 덜떨어진 비하적 존재로 보는 건 부정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 당연하지만 개빠나 고양이빠 등 특정 동물만 우월하게 쳐주는 족속들도 있으니 이는 개인차가 있다.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에서는 아주 재미있는 현상들이 많이 발견된다. 다른 동물들은 공생관계가 아닌 이상 철저하게 먹이사슬 속에서 서열을 유지하며 자신보다 먹이사슬 서열이 낮은 동물을 잡아먹고 자신보다 먹이사슬 서열이 높은 동물을 피해 도망다니는 아주 지극히 단순한 생활을 하지만 인간은 그딴 거 없다. 먹이사슬 정점에 선 호랑이이거나 먹이사슬 맨 밑바닥인 토끼이거나 간에 귀여우면 데려다가 먹이를 주면서 키운다. 또한 동물보호를 하면서 다른 동물들을 해치지 못하게 막는 사람이 있는 반면 식사를 위해 사냥을 하는 다른 육식동물들과는 달리 그냥 취미삼아 동물들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지르는 사람도 있다. 개, 고양이, 소, 말, 돼지, 닭등은 아예 사람이 길들여서 사람에 의해 생존이 유지되고 사람에 의해 운명이 결정되는 동물이 되기까지 했다. 일부 동물들은 사람의 그러한 습성을 역이용하기도 하는데 가장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악랄하게</del>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동물중의 하나가 닭둘기이다.
자신들의 단점을 알고 있고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알고 있으면서도 고치려고 하지 않거나 고치려다가 허구한 날 삽질하는 종족이라는 평도 받는 반면, 인간이 구석기 시대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절멸 위기[54]에서 벗어나 지금까지 생존 및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들의 잘못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정리하자면 2013년을 기점으로 개체 수가 70억을 넘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고 개체가 속한 집단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해당 개체들의 성격 또한 엄청나게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이렇다. 또는, 저렇다. 라고 대충 뭉뚱그려서 단언할 수가 없는 종족. 자세한 것은 인간비판 항목 참조.
어쨌든 결론은 인간은 지구상에서 가장 나약한 동물 중 하나였지만 도구와 지혜를 가지면서 약점을 이겨내고 지구를 지배하고 있는, 지구상에서 유례가 없는 놀라운 생물이라는 점이다.
본래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후예들. 직립을 선택한 영장류는 결코 적은 종류는 아니었다. 그러나 단 한 종, 현생인류를 제외한 모든 다른 근연종은 절멸되었다.
네안데르탈인을 비롯한 근연종('호모'라는 학명을 붙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종)은 절멸한 것이다. 때문에 어찌보면 인류는 꽤나 외로운 종이다. 다만 근연종이 현존한다면 비슷한 자원을 소모하는 생태학적인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하는 것이다 보니 인간끼리 전쟁뿐 아니라 근연종간 대규모 종족 전쟁이 벌어졌을지 모르니 차라리 다행이다.
만화나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악당에게 약골, 개허접, 쓰레기, 해충 등의 인간비판을 받으며 멸종 위기에 자주 처하는 종족. 까이는 이유도 다양하다. 멍청해서, 약해서, 무능해서, 더러워서, 치사해서, 비열해서, 생긴 게 이상해서 등등.[56]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현실세계에서 인간 이외의 생물들은 인간을 이렇게 볼지도 모른다. 아니면 이미 이렇게 보고 있거나.</del>
가이아 이론을 바탕으로 한 작품에선 주로 지구를 좀먹는 암세포 등으로 표현되지만, 반대로 자연의 힘 앞에서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무력한 존재로 묘사되기도 한다.[57]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자아비판</del>
SF물로 가게 되면 인간은 외계인보다 휠씬 뒤떨어지는 기술력을 갖고 있거나 훨씬 뒤떨어지는 신체능력 및 지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인간 주인공이 주인공 보정으로 이와 대등하게 싸우거나 이긴다. 외계인들은 고등기술을 만들 기술은 있어도 잔머리는 인간한테 한참 뒤지는 거 같다.
혹은 인간의 투쟁본능을 조명해서 다른 기술은 뒤쳐졌지만 전쟁기술만은 우주구급 외계인과 필적하거나 오히려 능가하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58] 확실히 인류의 전쟁사를 짚어보면 인간이 전쟁에 사용하는 현대 무기의 강력함은 이미 차고 넘칠 지경이고 인류 종족을 대표하는 무기인 화약 총기의 기술력은 이미 제2차 세계대전 시절에 정점을 찍어 현대에 새로 개발되는 총기들도 과거의 것들에서 편의성을 좀 더 추가한 것에 지나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이제 에너지 총기만 개발하면 된다.</del>
그러나 몇몇 SF에서는 인류가 상당히 강력한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당장 스타워즈만 봐도 은하계 통일 제국의 주요 종족이 인간이다. 워해머의 인류제국은 작중 가장 강력한 세력권을 지닌 국가이기도 하고, X3에서는 가장 강력한 세력인 테란과 두 번째로 강력한 세력인 아르곤 모두 인간 종족이다. 심지어 테란은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가끔 인간이 우주에게 있어서 바이러스라는 설정이 자주 보이는데, 일반인이 우주로 못 나가는 세계관이라면 거 참...
TRPG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도 당연히 등장한다. 1974년 박스 세트와 AD&D 1st/2nd의 경우 인간이 "표준" 취급받았기 때문에 특별한 보너스나 특수 기능이 전무한 대신 레벨 페널티나 듀얼 클래스 등의 각종 특전을 받았다. 3.X판의 경우 여전히 스탯 보너스는 전무했지만 공통적으로 스킬 포인트를 1점 추가로 받고 피트 1개를 공짜로 받고 시작하며, 돈법사에서 낸 본가에선 멀티클래스 경험치 페널티를 클래스 1개 분량까지 무시할 수 있으며 패스파인더에선 아무 능력치 하나에 +2를 받는다. 4판의 경우 패스파인더와 같은 보너스(애시당초 3.75가 생긴게 4판 발매 이후다)를 받으며, 타 종족과는 달리 직전에 굴린 체크에 +4를 더하는 종족 고유 인카운터 파워인 Heroic Effort와 자기 클래스의 앳윌 파워 하나 중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5판에선 스킬/피트 보너스가 기본적으론 소멸하여 다시 평범(?)(이속도 표준인 30피트에 크기는 중간)해진 대신 엄청난 특전을 받았는데, 바로 전 능력치에 +1이라는 충격적인 깡보너스다 (타 종족이 한 능력치가 +2로 고정되고 아종별로 +1이 하나 더 주어지는 걸로 보아 최고는 되지 못해도 "다재다능하다"는 점으로 인간이 판타지 세계에서 번영할 수 있었던 비결을 해결하려는 의도일지도 모른다..만, PHB를 통해 피트 룰을 적용했을 시 +1 4개를 포기하는 대신 3,4판과 비슷하게 스킬 숙련 1개와 피트 1개를 갖고 시작할 수도 있다). 그 외에 공용어와 함께 DM이 허용하는 아무 언어 1개를 구사할 수 있다.
판타지소설 등에서는 다른 종족들보다 별로 우월한 점은 없지만 교활함과 번식력 때문에 강력한 세력을 구축하는 경우가 많다. 허나 막상 그런 작품들을 읽어보면 번식력이 강한 것은 어디까지나 이고깽 뿐이고, 사실은 번식력이 아니라 근성과 무한한 욕망으로 살아온 게 아닐까 한다.
드워프에 비해서는 광물 이용 능력과 무기 제조 능력이 떨어지고 오크에 비해서는 힘이 떨어지며 엘프보다는 자연 친화력과 수명, 질병 면역력 기타 등등이 다 떨어지는 인간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이 능력 덕분.[59]
다만 인간이 무조건 약하게만 그려지는 것도 자꾸 반복되어 식상하다고 판단되어서인지 이후 패러다임이 바뀌어서, 인간의 전투종족 같은 면을 기반으로 다른 동물이나 요괴보다 훨씬 사악하고 탐욕스러운 흠좀무한 생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기믹을 역으로 이용해서 "인간은 약하지 않아!"라고 주장하기도 한다.(정확히는 '뭔가를 지킨다는 강한 의지 때문에 약하지 않다'는 것.) 존 콘스탄틴처럼 옛날부터 악마에게 야바위를 쳐 온 종족이기도 하다.
또한 '천사에게는 없는 악이, 악마에게는 없는 선이 공존하는 종족'이란 이유로 '사실은 인간이 최강'이라는 식으로 언급하는 경우도 많이 늘었다. 디아블로 시리즈가 대표적.
국내에선 2013년을 전후로 인간을 뜻하는 일본어닝겐이란 단어가 유행하고 있다. 중2병 환자가 등장하는 편이 많은 일본의 오타쿠 문화의 영향을 받아 생긴 일종의 은어. 흔히 중2병 환자들을 비아냥거릴 때 혹은 본인이 중2병 컨셉을 잡을 때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그리고 고양이들이</del> 쓴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후훗 어리석은 닝겐들...</del> 이와 관련해서 이 항목도 같이 참조할 것.
여튼 왠만한 게임이나 영화 등등 각종 문화산업 생산물들의 주인공은 대부분 인간으로 설정되어 있다. 하긴 창조자가 인간이니까….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수인, 의인화 무시하나염</del>
강철의 연금술사 : 에드워드 엘릭의 말에 따르면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평균적인 크기의</del> 인간의 구성 성분은 물 35l, 탄소 20kg, 암모니아 4l, 석회 1.5kg, 인 800g, 염분 250g, 초석 100g, 유황 80g, 불소 7.5g, 철 5g, 규소 3g으로 이뤄져 있다.[60]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그리고 1g의 사랑</del>
공각기동대 : 사람의 몸이 일상적으로 의체화된 시대를 배경으로, 인간을 인간과 인간이 아닌 것으로 분류하는 기준은 해당 개체(그 대상이 무엇이든 간에)에게 영혼이 있느냐 없느냐로 구분된다.
건퍼레이드 마치 : 인간의 생식능력이 없어져서 인간 자체가 복제품(클론)이 되었다. 클론이 아닌 '진짜 인간'은 제1세대로 부르며 작품 내의 클론들은 제6세대.
걸리버 여행기 : 주인공 걸리버가 소인국, 거인국, 문명이 극도로 발달한 나라, 인간 대신 말이 지적존재로 자리잡은 나라 등 평범하지 않은 인간들의 나라를 돌아다니며 그들의 사회상을 정리해놓은 모험기.[61]
기생수 : '악마'라는 단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생물인 동시에, 유일하게 자살하는 생물.[62] 덧붙여 작중 인물인 히로카와 다케시는 "인간이야말로 지구에 기생하는 생물"이라 주장하는 반면 역시 작중 인물인 사토미는 "어떤 생물이라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인간"이라고 주장한다.[63]
닥터후 : 100조년 후에 우주가 멸망할 때까지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종족 중 하나. 달렉 황제는 인간의 유전자를 이용해 달렉을 만들기도 했다. 달렉 섹의 말에 의하면 달렉과 심히 흡사하다고 하며,[64] '전쟁에 관해서는 대단한 천재'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간은 희대의 전투종족 달렉에게서도 전투종족으로 인정받은 셈. OTL.
스타크래프트(테란) : 두 험악한종족 한 가운데 떨어져서 위기를 겪어 약하기도 하고 멍청하기도 하지만 모두가 하나가 되어, 남자든 여자든, 마지막 한 사람까지 싸우는 긍지의 종족. (자세한 건 테란 항목 참조.)
수퍼내추럴 : 주로 천사들에게 많이 비판받는 종족. 그 중에서도 루시퍼는 인간 때문에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수감생활</del>무저갱에 갇히는 신세가 돼서 경멸 수준이 거의 최고[65] 수준에 이르며, 이런 이유 때문인지 루시퍼는 인간을 "They are broken, flawed, abortions!"라고 했고, 우리엘은 "mud monkey."라고 부른다. 다른 대부분의 천사들은 "hairless ape."이라고 부른다.
슈퍼맨 - 배트맨 - 슈퍼걸 2 : 메인 빌런인 다크사이드가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과 격돌하게 되자, 배트맨이 다크사이드의 행성을 통째로 날릴 계획을 세우고 이것으로 다크사이드를 협박하자 다크사이드가 물러났다. 이 때 다크사이드는 "너희 인간은 승리를 위해서라면 동족도 거리낌없이 희생하는 독종 중의 독종이군. 경의를 표한다."라고 한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오오 뱃신 오오</del>
스타쉽 트루퍼스 실사 영화판 2편에서 기생형 아라크니드는 인간의 입을 빌어 인간을 타고난 미치광이라고 말한다.[66]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 이더리얼이 발견한 사이오닉을 사용할 수 있으면서 뛰어난 지구력과 완벽한 신체에 걸맞는 정신을 갖고 있는 유일한 성공작.
여신전생 시리즈 : YHVH가 만든 존재로써 유일하게 성장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 분명 세계관 자체는 인간 정도는 추풍낙엽처럼 쓸려나가지만 정작 마왕급들이 인정하는 최강은 인간이다. 그런데 의외로 고위의 악마들은 '인간'이라고 하지 않고 '인간의 아이'나 '인간의 자손'이라고 칭하고 있다. 아마 그치들 입장에서 인간은 아담 정도 돼야 인간인 모양.[67]
유산 4부작 세계관 : 엘프와 더불어 라이더가 될 수 있는 종족이지만, 다른 판타지 소설에 비해서 인간의 비중이 적다. 설정상 '라작'이라는 종족의 먹이이며, 엘프에 이어, 엘러게이시어 대륙의 두 번째 이주 종족이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돌고래와 쥐보다 지능이 낮지만, '깊은 생각'을 능가하는 컴퓨터인 '지구'의 부속품이었기 때문에 뇌 속을 뒤지면 삶과 우주 그리고 모든 것의 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존재.
지구를 지켜라 : 작중 인물인 강만식 사장 왈 "너흰 정상이 아니야! 미쳤어! 이 우주 어디에도 너희들처럼 같은 종을 학대하고 그걸 즐기는 생물은 없어!" ...결국 그 말에 걸맞게 극중 최후반부에서 인류는 전멸당한다.[69]
진격의 거인 : 거인이라 불리는 수수께끼의 존재에 의해 인간들의 행동반경이 극히 협소해진 세계에서 벌어지는 인간들의 생존 분투기.
진진돌이 에볼루션 : 수인들에게 발리는 것 같지만 지성있는 존재의 선배격답게 수인을 꼬셔 같은 편으로 만들거나 낚는 등 저력을 보여주는 종족.(시즌 2 에피소드 15에서 진진과 같은 호송차에 타고 있는 붕어병사들이 신 소위에게 낚여 총 한번 못 쏘고 저항군에게 사살당한다든가. 수인이든 인간이든 지성 있는 것이란 정말 무섭다.)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에서의 외계인스크린에 따르면 문명 등급은 4와 5로 혼재하나 무기 등급은 무려 17.5등급에 달하면서 멸망의 위기를 앞두면서도 서로에게 적대적인 행위를 선사하는 지극히 호전적인 종족이라고 평가했다.
콘스탄틴 영화판에서 혼혈 천사 가브리엘은 어떤 죄인이나 악한도 회개를 (진심으로) 하면 천국에 가는 특권을 신에게 받은 존재로, 평소엔 선에 관심 없다가 악에 맞서게 될 때만 고귀함을 보이는 생물이라고 말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 : 마법사와 마법사가 아닌 일반인인 머글로 나뉘며, 머글은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며 마법사의 존재도, 마법도 전혀 알지 못함.
디아블로 시리즈 : 고위 악마 중 하나인 릴리스와 고위 천사 중 하나인 이나리우스 사이에서 탄생한 천사와 악마의 혼혈의 후손.[72] 이 혼혈의 정식 명칭은 네팔렘(Nephalem)으로, 천사와 악마의 피가 동시에 흐르기 때문인지 잠재력은 천사나 악마보다 훨씬 더 강력하며, 이에 창조주인 이나리우스가 이들을 숨기기 위해 세계석이란 아티팩트를 빼돌려서 그 힘으로 성역과 네팔렘의 존재를 숨기게 된다. 다만 세계석의 영향으로 네팔렘의 후예 -오늘날의 인간- 들은 점차 대를 이을수록 그 힘을 잃어가게 된다.
반지의 제왕 계열 : 일루바타르가 고안해 놓은 엘프를 뒤따르는 종족. 죽음을 선물로 받았으나 인간은 이 선물을 오인하고 불평한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 우주에서 온 고대 아틀란티스인이 자신들을 위하여 일해줄 하수인 명목으로 원숭이를 개조(…)하여 만들어낸 지적생명체로 묘사됨.
스타워즈 : 구체적으로 인류가 어떻게 해서 은하계 전역에서 살게 된것인지, 그들의 기원이 어디인지 설정에서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애초에 스타워즈 세계관의 은하계는 우리 은하가 아니라 다른 은하계이고,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스타워즈 팬덤사이에서는 '태양계가 몰락할 때 인류가 극적으로 초공간도약 기술을 개발하여 다른 은하로 진출해서 정착한 첫 번째 행성이 코루스칸트이다'라는 식으로 여기고 있다. 스타워즈 설정에서는 인류의 시발점이 코루스칸트라고 추측된다고 기술했기 때문.
철완 아톰 코믹스 버전 : 어떤 외계인이 호기심으로 유인원을 생체실험해서 태어났으며, 우주법에 의하면 인간의 창조는 범죄행위라 나중에 증거인멸로 인간을 멸종시키러 왔다가 되려 인간에게 당함.
엘더스크롤 시리즈 : 무(無)의 우주속에서 '엣'아다(Et'Ada)'라는 고대 종족 중 하나인 로칸이 몇명의 엣'아다(그 중 8명의 엣'아다가 오늘날의 에이드라, 즉 에잇 디바인이 된다.)와 함께 세상을 창조하였으나, 참가자들 중 일부는 창조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창조 현장에서 탈출하였고, 일부는 그대로 남아 세계의 구성의 일부가 되었는데 거기서 오늘날 엘프, 인간 등의 종족들 또한 탄생하였다고 한다. 게임상의 인간족들의 경우, 게임상의 무대가 되는 탐리엘 대륙의 북쪽에 위치한 '아트모라' 대륙에서 건너온 '네데'족이 그 기원으로, 아트모라가 기상 변화로 사람 살기 힘든곳이 되어버리자 일부는 아트모라에 남고 일부는 탐리엘로 넘어왔는데, 바로 그 넘어온 네데들의 후예들이 현 탐리엘 대륙의 인간들이다.[73] 수인족이나 엘프족들에 비해 비교적 늦게 탐리엘로 진출했고 문명화가 늦어져서 한 때 엘프족들의 노예 노릇을 하거나 사사건건 충돌이 있어왔지만 결국 이들이 세운 제국이 탐리엘 전역을 지배하기도 했었다. 4세기경에선 불안하긴 하지만. 이 세계에서는 인간도 인종 분류가 있어서 요쿠다에서 온 전사 집단 레드가드 족, 네데의 원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한 노르드 족, 엘프와 네데 사이의 혼혈 민족인 브리튼 족, 그리고 딱히 대단한 것도 없지만 부족한 점도 없는 임페리얼 족 등으로 나뉘며, 이 외에도 게임상 직접 등장하지 않은 소수 인간 민족들이 많이 있다.
크툴루 신화 : 올드 원들이 식량 및 다양한 용도로 삼기 위해 지구 최초의 생명체를 만들어내고 그 진화를 관리했으며, 인간(정확히는 인류의 조상)도 그 중 하나. 안티테제인 참마대성 데몬베인에선 그나마 좀 낫지만. 우보 사틀라가 모든 동식물의 원형이라는 클라크 애쉬튼 스미스의 설정에 기반해 우보 사틀라의 생체조직을 통해 만들어냈다고도 보기도 한다.
헤일로 시리즈 : 선각자들이 창조한 종족 중 하나였다. 하지만 선각자가 만든 다른 종족인 선조에 의해 지구로 정착돠고 기술력도 구석기로 되돌려졌다.
헬파이어(소설) : 조물주가 만물을 창조한 뒤, 세계가 완전해지려면 파괴가 필요한데 직접 만든 창조물을 파괴할 수 없어서 대리인으로 인간을 만들었음.
흑신 : 진성 원신령에서 가장 능력이 낮았던 사우전드가 현대인류의 조상인 무기의 부족을 아낌없이 도와주면서 모든 종족의 정점에 선 종족으로 진화시켰다.
Warhammer 40,000 : 올드 원들이 뿌린 생명중 하나인 '기묘하게 생긴 짐승(Comical tree-beasts)'이 진화하여 지금의 호모사피엔스가 되었다.
해리 터틀도브의 단편소설 가지 않은 길에서는 어지간한 문명이라면 다 가지고 있는 초광속 항행 기술과 중력 제어 기술[74]이 발달하지 않은 기이한 별의 주민들이다. 또한 별을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기술들을 지독하게 발달시키는, '다른 문명들이 가지 않은 길'을 걸은 종족으로 이야기된다. 이러한 기술을 개발한 다른 문명들은 대부분 발전이 그 시점에서 멈춰버려, 작중 지구를 침략한 콩키스타도르 수준의 기술[75]을 지닌 테디베어형 외계인이 '고도의 기술'을 가진 것으로 언급되는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넘사벽 수준의 전투종족인 것. 게다가 외계인 군단의 침략으로 인해 발견해내지 못한 위 두 기술들을 발견해내었으니 이젠... 이후 이 설정은 이 외계인들을 파충류형으로 바꾸고 무대를 제2차 세계대전으로 바꾼 월드 워 시리즈로 이어지게 된다. 여기서도 외계인들의 운명은 똑같다.
[4] 낮은 유전적 다양성으로 인해 몇 번의 멸종 위기를 겪었으나, 특유의 지능을 활용하여 자연 선택으로부터 살아남았다.
[5] 물론 현재 인간이 발명한 가장 강력한 무기는 핵무기지만, 이건 개인의 힘으로 휴대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무기이니 제외. 현재 독립적인 생존체로서의 인간 1인이 상시 휴대할 수 있는 무기 중 가장 강력한 것은 어디까지나 총이다. RPG라면 또 모르겠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핵배낭은?</del>
[6] '야훼'나 '알라'나 부르는 법만 다를 뿐 동일한 신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서로 싸운다는 말이 있는데, 이슬람교 쪽에서는 그렇게 인식하는게 맞다. 쿠란에서도 유대인, 그리스도인을 가리켜 우리 이전에 계시를 받은 사람들이라고 부르고 우대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무함마드가 어렸을때 시리아를 가다가 그곳에서 한 수도사한테 훗날 선지자가 되리라는 말을 들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천주교에서도 마찬가지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시리아를 방문한 이후 가톨릭과 이슬람의 유일신은 본질적으로 동일하다는 것을 인정했었다. 그 때문에 시리아의 모스크에서 이슬람식으로 기도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개신교쪽에서는...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여튼 개신교인 앞에서 그런 드립쳤다간 불경죄로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지옥행은 기본이고 화형은 덤, 돌팔매질은 옵션이다</del>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지들이 당하던 짓을 그대로 반복해요</del>
[8] 마늘(달래)과 쑥은 벌레나 잡신을 쫓는 제의적 의미의 물건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다만 이 한국 신화는 인간 창조설화가 아니다. 환웅이 지상으로 내려오기 이전에도 인간들은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 다만 인간들을 보살피고 널리 이롭게 하기위해 환웅이 내려온 것뿐.
[9] 평균수명이 이렇게 증가하는 데는 영양상태의 개선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의학 기술은 의외로 효과가 미비했다. 왜냐하면 인간 자체가 이미 병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이 능력은 좋은 영양 상태에서 비롯되기 때문.
[10]인도 공화국의 빈민/하류층 서민층과 같이 특정 생활환경에서는 특이하게도 남성의 수명이 여성보다 긴데, 여기에는 힘들거나 어려운 잡일들을 여성에게 전가하는 생활 환경도 있다. 유전적 요인뿐만이 아니라 환경적 요인도 수명의 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1] 지구상에서 가장 오랫동안 달릴 수 있는 동물이 인간이며, 말보다도 더 오래 달리기를 잘 하는 동물이다. 과거 조선시대에 선조는 말을 타고 소식을 전달하는 기발의 경우 역참(쉬는 곳)을 20~25리마다 하나씩 두었으나, 사람이 발로 뛰어서 소식을 전하는 보발의 경우에는 30리마다 하나씩 역참을 두었다. 멕시코의 타라우마 족은 이틀 내내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릴 수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오래 달릴 수 있는 것은, 속도가 빠르지 않으니 대신 사냥감이 지쳐 쓰러질 때까지 쫓아가서 잡아먹는 방식으로 진화했기 때문.
[12] 그리고 빨리 뛰는 것이 생존에 전혀 중요하지 않은 일이 된 이상 인간의 달리기 속도가 자연 선택에 의해서 개선될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13] 이 부분은 도구의 강함이라기보단 무리생활하는 동물의 장점이라고 할 수도 있다. 실제로 매머드는 인류가 활도 제대로 못 써보던 시절에 인류에게 사냥당해 멸종위기에 몰렸다.
[14] 아쉽지만 엄밀히 말해 현재 과학 기술로는 아직 물리적으로 지구를 날려버리지는 못하며, 지구의 궤도를 한 치 바꾸는 것조차도 불가능하다. 인간이 가능한 것은 겨우(…) 인류 자신을 포함한 대부분의 생물종을 날려버리는 일에 불과하며, 이는 인류에게는 큰 사건이겠지만 지구는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원래대로 존재할 것이다. 그리고 지구를 완전히 박살내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이 곳을 참조하라. 영문 및 스압 주의. 이 곳에서 일부분의 번역을 볼 수 있다.
[17] 여담이지만 자세한 스토리는 이렇다. 프랑스와의 100년 전쟁 때 영국군 장궁병들에게 이골이 난 프랑스군은 영국군의 궁사들을 잡을 때마다 활을 쏘지 못하게 하기 위해 활을 쏠때 필요한 오른손 검지와 중지를 절단하기 일쑤였다. 이에 대응하여 아직 멀쩡한 궁사들이 성벽 위에서 놀리는 의미로 자신들의 멀쩡한 손가락들을 V자로 내보였다고 한다.
[20] 인류가 다른 대륙으로 진출하지 않았을 때의, 아프리카 대륙은 지금처럼 사막이 넓지 않았다. 그래도 사막이 여전히 넓고 그 주변에서는 살기가 척박하였지만, 인류는 사막이나 황무지에서 살지 않고 초원지대에서 살았다.
[21] 인간의 면역력은 사실 여타 동물들보다 뛰어나면 뛰어났지 뒤떨어 지지 않는다. 특히 화학물질에 한해서는 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물질을 제외한다면 대부분에서 훨씬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이는 큰 체적과 옷, 혹은 반복적인 몸을 닦는 행동등에 기인한다. 인간의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새악하는 주된원인은 의학의 발달로 예전 야생의 수명에 두배 이상의 삶을 살면서 일어나는 새로운 문제들이나, 인권의식이 신장되면서 1~2%의 사망률등도 결코 낮게보지 않으면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22] 한국에서는 30살을 넘어도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지 않았을 경우 어른이 아직 안 됐다.고 부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현재 한국 대통령도 어른이 아니라고??</del> 사실 '어른'이란 말 자체가 어원을 따지면 '얼우는 행위를 한 사람'. 즉, 부부라는 뜻. 이라지만 이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나이 든 사람들만의 생각일뿐이고 어른이라 함은 기본적으로 청소년과 대칭되는 개념이지 청년과 대칭되는 개념이 아니다. 청년의 다음 단계로 어른을 설정하는 게 다소 무리가 있다. 청년의 다음 단계는 장년 중년이다. 물론 장년과 중년의 구분 역시 전통사회의 개념이고 현대사회에선 청년과 장년 장년과 중년의 구분이 희미해서 청장년 중장년이란 표현이 압도적이다. 이 분류는 유년 소년 청소년 청년 중년 노년으로 고치는 게 자연스럽다. 애초에 20살쯤이면 모든 권리 의무를 해야할 동등한 성인이다.
[23] 사실 '폐경기'라는 것은 이미 가지고있던 난원세포를 전부 소모해버리는 것이다. 임신 중에는 생리가 일어나지 않고, 따라서 임신 기간이 길다면 생리로 낭비하는 난원세포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폐경기가 늦어질 수 있다.
[26] 그마저도 출산을 위해 아기의 머리뼈는 매우 신축적이다. 즉 그 머리 크기로도 원래는 위험하다는 것. 호모 에렉투스의 경우 출산실패율은 지금보다 훨씬 높아서 평균 임신 연령은 10대 초반으로 미성숙했던데다 머리 크기 및 유연성은 현생인류보다 못하지 않다. 즉 아기를 낳다 죽는 일은 예사.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그러니 멸종한 거 같다.</del>
[27] 서열 경쟁에서 이긴 인간이 대도시에 있는 명문 대학에 입학하고 서열 경쟁에서 밀린 인간은 중소도시에 있는 하위권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그 예이아다.
[28] 단,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정신적 능력과 경제력의 비중이 높아진다.(단 육체적 능력도 건강 문제라든지 육체적인 힘 등 때문에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니다.)
[29]허나 이 나이때도 정신적 능력의 우열(혹은 두뇌의 우열)이 드러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아니 육체적인 능력만을 중시한다는 얘기가 아니고 복합적이다. 그리고 그 전에 초등학교 중학교 나이 때도 학교에서 공부한 거 가지고 시험을 보는 데 시험점수로 우열을 가리잖는가?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따라서 인간한테 가장 중요한 능력은 정신적 능력이다. ㅇㅇ</del> 또한 성인이면(물론 고등학교 정상적으로 졸업한 사람에 한해서만. 그런데 대한민국도 현실적으로 대부분 고등학교까지 졸업한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뭐 다 알겠지?</del>) 알겠지만 초등학교 5, 6학년 ~ 중학교 나이 때도 복합적으로 우열을 가리긴 하지만 이 나이 때는 일진 같은 집단들이나 싸움 잘 하는 애들이(물론 이게 완전히 먹히는 경우는 교사라든지 부모같은 성인들의 개입이 전혀 없을 때라지만 중학교 나이 때 일진 같은 애들이 하는 거 보면 이건 뭐...) 또래 내에서는 지배 계층급이다. 그런데 고등학교 나이 때부터 정신적 능력이 우수한 사람이 두각이 점차 드러나다가 성인이 되면 정신적 능력으로 기울게 돼서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상황이 변해서 두뇌가 좋은 사람이 지배 계층이 되는 것이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하지만 고등학교 입학 전에도 애들끼리도 머리 굴리고 노는 걸 보면 또... 결론은 길게 보면 인간은 두뇌 능력으로 먹고 사는 생물이다</del>
[30] 이것도 살아 봤으면 이해가 되듯이 미성년자 나이 때는 육체적 경쟁이나 속칭 주먹질과 기싸움이라고 하는 직접적인 경쟁의 양상이지만(단, 이때가 사람 사귀기는 쉽다.) 성인이 되어서는 정신적으로 간접 견제를 하게 되는 것만 봐도 이해가 될 것이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가식 그리고 위선</del>
[31]그런데 육체적인 면이 중시되고 정신적인 면이 중시되고 하는 것도 상대적으로 이쪽이 강한 사람이 우월한 위치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하지만 유초중딩 때의 우열은 상대적인 것이고 성인이 되어서의 우열은 절대적인 것이다. 따라서 인간은 정신적, 지적, 그리고 내면적인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del>
[32]심지어 요즘은 늑대도 모자라서 호랑이나 사자, 곰, 혹은 고릴라까지 키우는 경우가 보인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기르다가 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는 게 함정이긴 하지만 역시 인간은 생물 중 역대 최강의 전투종족이다</del>
[33] 길들이는 거 말고.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뭐 간혹 가다 버려진 인간 아기가 늑대라든지 호랑이 혹은 원숭이 같은 다른 동물들에게 길러진 경우가 간혹 있긴 했지만</del>
[34] 문화인류학자들은 인류가 수렵활동을 시작하면서 이런 특성이 자연선택으로 나타나게 되었으리라 추정하고 있다. 수렵이라는 것 자체가 실패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개체는 충분한 수련 및 숙달을 할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35] 인간과 매우 유사한 침팬지의 경우에도, 부모자식간의 식량공유를 제외하면 매우 제한적인 분배가 나타난다고 한다.
[36] 다른 유인원과는 엄지손가락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했으리라는 추정이 있다.
[38] 가령 돌고래는 부모에게 사냥법을 배운다.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다면 그 기술은 그대로 자손에게 이어진다. 이른바 선대의 지식이 후대에 이어지긴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지 않고, 정체가 일어나는 것이다. 반면 인간은 이미 선사시대때 먹이사슬의 최정점에 섰음에도 도구는 계속해서 발전하여 왔고, 생존과는 전혀 관련없는 지식들마저 계속해서 쌓아올려지고 있다.
[39] 이걸 읽고 있는 사람이 20대를 넘겼다면 충분히 공감이 갈 것이며, 고등학생 이하에게는 조금 멀고도 가까운 이야기가 될 수 있겠다.
[40] 늘 서로 전쟁을 벌이고, 생물종을 멸종시키고, 결국 키워서 잡아먹는 데다가 결국은 도태시킬 것임에도 실제 그런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 꺼려하고 동정심을 느끼게 된다.
[41] 인간 이외의 유인원도 전쟁을 하긴 하지만 애초에 다른 유인원들은 인간에 비해 한 무리에 속하는 개체수가 적기 때문에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그리고 남획과 개발에 의한 개체수 감소 크리</del> 전쟁의 규모는 매우 작다. 그 외 개미도 전쟁을 하는 생물이다. 그러나 인간이 전쟁이라 불릴 정도의 사건을 일으킬 때는 반드시 저마다의 이유가 있어서 하는 것이지 쓸데없이 한 적은 없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후세의 사람들이 볼 때라든지 정치적 입장이 전혀 다른 사람이 볼 때 쓸데없어 보이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니지만</del> 그리고 유인원일 지라도 자신의 이익이 걸려있다면 싸움을 하는 것이 인간과 똑같다.
[42] 포식자는 배가 부를 때 먹잇감을 식용목적이 아니라 놀이목적으로 죽이곤 한다. 이런 행위를 모두 사냥연습의 일환으로 보는 경우도 있는데, 사냥연습으로 할 때도 있지만 그저 순수한 장난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게 이미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43] 대표적으로 희생되는 게 외모나 행동양식이 '혐오스러운' 생물들. 당장 까마귀 항목만 봐도 인간이 얼마나 자연을 자기 중심적으로 판단하는지 알 수 있다.
[44] 다른 생물도 다른 종을 멸종시키는 게 가능하긴 하지만, 그 능력의 차이가 넘사벽... 더군다나 이들은 다른 종의 멸종을 일부러 실행에 옮기는 일도 없다.
[45] 물론 다른 설도 있다. 간빙기가 오기 시작하자 빙하기에 적응한 대형 포유류들이 적응을 못했다는 설과 인간이 기르던 가축들의 질병에 멸망했다는 설. 하지만 가장 유력한 설은 인류가 사냥했다는 설이다. 혹은 기후변화 때문에 안 그래도 골골거리던 대형 동물들을 사냥했다든가…
[46] 정확히 말하면 아직까지 밝혀지기로는 왜냐면 다른 동물들과 말이 안 통하니 그들도 자신의 과거한 행동을 반성한 적이 있는지 아닌지를 알 수가 없다.
[47] 하지만 이것을 인간만의 특성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성급한 생각이다. 다른 지적생명체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기 전에는 인간만이 가지는 특성이라고 결론지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인간 특유의 다른 종에게 까지 미치는 이타적 행동으로 보아 다른 종에도 인간과 같은 특성이 있을 확률은 매우 낮다. 예를 들면 현재 당신이 보고 있는 문서에는 인간이 인간 문서를 쓴 건데도 인간중심주의를 비판하는 대목이 있는데 바로 이런 거.(...) 애초에 이런 특성은 특정 뇌 부위와 큰 관련이 있으며 그 뇌부위가 비정상적일 정도로 발달한 종은 인간 뿐이다.
[48] 이는 모리셔스섬에 유입된 외래동물들이 도도새를 멸종시킨 일화에서도 증명된다. 즉 인간을 제외한 동물들은 생존에만 바쁠 뿐이지 다른 종의 멸종여부에 대해 아예 관심이 없다.
[49] 쉬운 예로 제2차 세계대전 중 태평양의 수많은 섬에 살고있던 여러 종의 뜸부기가 곁다리로 멸종되었다.
[51] 물론 포유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지구상에서 가장 번성하는 분류군은 포유류가 아니다. 포유류는 전체 척추동물 중 가장 종 수가 적으며 지구상에서 가장 번성하는 분류군은 다름아닌 세균이다.
[52]디스커버리의 다큐 '미래의 지구'와 그의 원조격인 책 애프터 맨으로 유명해진 영국의 생물학자 두걸 딕슨(Dougal Dixon)의 저서 '맨 애프터 맨(Man after man)'을 보면 실제로 이런 설정이 나온다. 심지어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신인류의 후손이 다시 진화하여 이미 멸종한 동물들의 생태지위를 메꾸고 그 중 일부는 다시 현대인 수준의 지능을 갖춘다는 흠좀무한 내용도 나온다!
[53] 참고-뻐꾸기 물론 그런 사실이 존재한다고 해서 그것이 정당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 동물의 그 행동이 인간에게 피해를 입혔을 경우다.
[55] 남자도 유방이 있고, 유방암에 걸릴수도 있으며, 여성형 유방증에 걸리면 크기도 커진다.
[56] 웬만한 판타지물에서는 인간보다 약한 건 종족 취급도 안 하며 신체적으로 강한 놈들은 죄다 버린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바키라든지, 전국 바사라라든지, 철권이라든지...</del> 하지만 그렇게 보기도 힘든 게 모 빗자루머리 격투가는 어떤 놈도 쓰러뜨리는데... 애초에 자기보다 약한 존재를 믿는 것이 싫었던 듯.
[58] 그 예로 이 지옥 같은 행성의 주인공스크린이 지구를 침공한 이후 인간 문명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일반 기술 수준은 3~4등급에 머무는 하등종족인 반면에, 무기 수준은 17.5등급이라는 흠좀무한 수치를 보여준 바 있다.
[59] 단 드워프보다는 키가, 오크보다는 지능이 앞선다. 엘프에게는 답 없지만 이쪽은 수 자체가 소수고, 결정적으로 욕심이 없다.
[60] 이걸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10만원도 채 안 나오는 금액이지만, 그렇다고 좌절할 건 없다. 중요한 건 재료가 아니라 구조며, 이 말을 빌미로 "인간 따위 싸구려 쓰레기에 불과해."라고 말하는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중2병 환자</del>자들에겐 "다이아몬드하고 흑연하고 같냐?"라고 되받아치면 된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그리고 어차피 재료비가 소비자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다</del>.
[61] 국내에는 소인국, 거인국에 관한 이야기만 널리 알려져 평범한 동화 정도로 널리 알려져있지만, 실상은 당시 사회상을 패러디해 통렬히 비판한 동시에 인간비판적인 성격의 소설.
[62] 일부 동물들의 경우 자살한다는 얘기가 있으나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예를 들어 집단자살을 한다고 알려진 레밍의 경우 이동하다가 낭떠러지 같은 것을 보면 그대로 뛰어넘어서 이동하려 하기 때문에 자살을 하는 것으로 오해됐다. 이에 대한 반론으로 더 코브에 의하면 돌고래도 자살을 한다고 한다. 자살 수단은 익사.
[69] 인간만 전멸당하는 수준에서 끝난 게 아니라 아예 지구 자체가 우주의 먼지로 사라져버렸다. 다른 동식물 지못미.
[70] 여기서 인간은 철학적인 관점에서의 인간을 뜻한다. 하지만 소좌의 경우 자신을 인간이라고 했지만 그조차도 괴물을 쓰러뜨리지 못했다. 자세한 설명은 소좌(헬싱) 항목 참조.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사실 정신머리조차 인간과는 거리가 멀다</del>
[71] '환마 요리사의 일기'란 문서에는 먹이가 아니라 영역 때문에 싸우는 유일한 생물이며, 자연산은 악한 놈일수록 맛이 좋은데 최근에 포틴 브라스의 밥상에 올라간 인물이 타이라노 마사카도라고 나오는데...
[72] 구체적으로 어떻게 창조되었다는 것인지는 묘사되지 않았다. 공식 설정에서는 그저 '이나리우스와 릴리스가 합작해서 만들었다'고만 적혀있는데, 둘 사이의 관계를 보면 아무래도 검열삭제 같기도 하지만 어쨌든 명쾌한 설명은 없다.
[73] 단, 레드가드는 아트모라가 아니라 요쿠다 대륙이 기원이라서 네데와는 혈통이 다를 가능성이 존재한다. 아니면 요쿠다에 정착한 네데였든가.
[74] 작중 설명으로는 어떤 시대에 누가 개발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간단한 기술이라고 한다.
[75] 간신히 강철을 만들고 화약을 다루는 수준. 주무기가 흑색화약을 사용하는 머스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