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모기지 (Sub-prime Mortgage)
미국에서 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고금리로 주택마련 자금을 빌려 주는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상승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투자한 펀드와 금융회사가 연쇄적으로 손실을 보면서 신용 경색 우려가 글로벌 금융 위기로 번졌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신용도가 떨어지는 개인들을 대상으로 취급되는 모기지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이라고도 하죠.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대출 금리는 우량 대출인 프라임 모기지의 대출 금리보다 2~3%p가 높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2년간 고정금리를 내다가 이후 28년 동안 변동금리를 내는 구조로 돼 있는데요.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은 2006년 말 잔액기준으로 1조 2천억 달러로 전체 모기지 대출 잔액의 1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신용 고레버리지인 Home equtiy loan까지를 포함하면 2조 4천억 달러로 24%에 달하는데요.
시기적으로는 2005년 이후 빠르게 늘었습니다. 전체 모기지 대출 증가분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증가분이 20%선을 차지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최근에 왜 갑자기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문제시되고 있는 걸까요? 원인은 바로, 연체율이 크게 오르고 있는데다 일부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 업체가 영업정지를 당하거나 파산 됐기 때문입니다.
먼저, 서브프라임 모기지 연체율만 보더라도, 2004년 10%선에 그치던 연체율은 2006년 4/4분기에는 13.3%로 올랐습니다. 최근 우량 모기지 대출의 연체율이 2.6%에 그친 것에 비하면 턱없이 높은 수준이죠.
결국, 이 과정에서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저신용모기지 대출회사인 <뉴 센트리 파이낸셜>이 영업 중단 사태에까지 이르게 됐는데요. 이는 그동안 비우량 고객에게 모기지 대출을 너무 집중적으로 한 가운데 미국의 금리가 크게 오르고, 주택가격마저 하락세로 반전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거품이 꺼지면서 우려했던 문제가 현실로 나타난 거죠. 결국, 이러한 시장 변화의 충격을 저신용 모기지인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가장 먼저 받고 있습니다.
그러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는 앞으로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는 미국 경제를 소폭 둔화시키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미국 전체 모기지에 차지하는 비중이 20% 정도에 불과하기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국 당국이 신속히 대응을 하고 있어 우량 대출인 프라임 모기지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죠!
다만 이번 사태로 금융회사들이 대출조건을 강화하고, 압류된 주택이 시장에 매물로 쏟아져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빨리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비록 실물 경제에 주는 충격은 작다고 하더라도, 국제금융시장을 다시 불안에 빠뜨릴 여지는 높습니다.
위험자산 기피 현상의 지속으로 그 동안 고수익을 냈던 부동산, 주식, 원자재 시장에서 돈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외국 자본이 많이 들어와 있는 국내 금융시장도 불안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다면, 국내에서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와 유사한 현상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로서는 발생할 가능성이 비교적 낮습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해당되는 한국의 비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5조원입니다. 이는 전체 대출 잔액의 16.1%를 차지하는 수준인데요.
구조면에서는 미국과 유사하지만 연체율이나 주택가격 추이는 미국과 다릅니다. 한국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2005년 말 13.9%에서 2006년 말에는 8.9%로 떨어졌구요.
국내 주택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미국에 비해 긍정적인 요인이죠.
그렇다고, 불안요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와 유사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도 있는데요. 주택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고, 유동성 긴축 기조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최근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는 2004년 하반기 이후 진행된 미국의 금리 인상, 유동성 축소의 본격적인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발생한 것입니다.
세계 유동성 축소는 2005년 말 이후 유럽의 금리 인상, 2006년 상반기 이후 일본의 금융완화정책 종결, 연이은 금리 인상까지 가세하면서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세계적으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와 유사한 일이 반복될 여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당국과 기업, 금융기관은 위험 자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지고,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이로 인한 세계 경제의 둔화 위험에 대해 미리 대비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subprime 최고급 다음가는;최우대 대출 금리보다 낮은
sub
1 대리인;《특히》 보결 선수(substitute);속관(屬官)
2 잠수함(submarine)
3 (클럽 등의) 회비(subscription)
4 《영·구어》 (급료의) 가불
5 편집 차장(subeditor)
sub〔L〕 prep. …의 아래에(under)
prime
1 제1의;수위의, 최초의, 원시적인;근본의, 기초적인, 기본적인
2 주요한, 으뜸가는, 가장 중요한
3 우량한, 가장 좋은, 제1등의, <고기의 등급이> 최고급의;훌륭한(excellent),
더할 나위 없는
4 청춘의, 혈기 왕성한
5【수학】 소수(素數)의
서브프라임모기지(sub prime mortgage)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mortgage〔OF 「죽음」과 「약속」의 뜻에서〕
1 [U.C] 【법】 (양도) 저당;저당잡힘
a double mortgage 이중 저당
hold a mortgage on a person’s house …의 집을 저당잡다
2a (양도) 저당권[증서]
b 《영》 저당권 설정의 (주택) 대부;융자, 대부금
on mortgage 저당잡고
한마디로 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층들을 대상으로 주택자금을 빌려주는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입니다.
신용도가 낮기 때문에 당연히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이라고 보면 됩니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시장은 집을 사려는 일반 개인들의 신용등급에
따라 크게 3종류 대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신용등급이 높으면 프라임(prime), 낮으면 서브프라임(sub prime),
그 중간은 알트에이(Alt-A: Alternative-A) 모기지 입니다.
사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서브프라임들은 가난한 사람들한테
고리대금을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그동안 미국 주택 경기가 좋아서
집을 사면 가격이 상승하였고 대출을 충분히 갚을 수 있었기 때문인데,
최근 미국 주택 경기가 몰락하면서 저소득층들이
서브프라임에 돈을 갚을 길이 없게 되자,
서브프라임들도 파산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우량한 금융 업체들은 저소득층들한테 위험하다고
직접 돈을 빌려주지는 않았지만, 서브프라임이라는 업체들을 거쳐서
간접적으로 돈을 빌려준 우스운 꼴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미국의 저소득비우량신용자의 파산→서브프라임모기지 파산
→우량금융업체 위기→세계유동성 거품위기로 이어진 결과이며
이것이 우리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보면됩니다.
쉽게 설명한다고 했는데 보다 자세한내용은 검색해보시면 잘 아실 것입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뭐기에 | |||||||||||||||
부실화로 투자은행ㆍ헤지펀드 떨고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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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 월가에서 신용 경색을 알리는 폭풍우가 거세게 일고 있다. 발원지는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이다.
다우존스지수를 지난 한 주 동안 무려 4.2%나 끌어내렸고, 나스닥지수 하락률은 4.7%에 달했을 정도로 가공할 만한 위력을 발휘했다. 최근 견고한 상승세를 탔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에도 곧바로 영향을 줘 지난주 후반 이틀 연속 무너져 내렸다. 신용등급이 좋지 않은 개인들에게도 주택을 살 수 있도록 담보를 제공해준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이 과연 무엇이기에 이렇게 막강한 파급 효과를 주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에서 출발해 투자은행과 헤지펀드로까지 이어지는 연쇄고리를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 왜 서브프라임 모기지인가 = 미국 정부 보증 모기지 금융회사인 패니매(Fannie Mae)와 프레디맥(Freddie Mac)은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평가손만 무려 47억달러로 추정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8일 보도했다. 패니매가 보유하고 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채권가치가 15억달러, 프레디맥은 32억달러 정도 하락했다는 추정이다. 사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은 클린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저소득층 주택 마련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미국에서 주택 대출을 받으려면 신용등급이 높아야 했기 때문에 평소 신용을 쌓지 못한 저소득층들에게는 주택 마련이 하늘의 별따기나 마찬가지였다. 특히 선불금으로 10~20%를 미리 내야 하는 점도 부담이 됐다. 하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신용등급이 낮아도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줬을 뿐 아니라 선불금도 거의 받지 않도록 했다. 대신에 월납부 이자를 높여서 받는 쪽으로 영업 전략을 세우도록 유도했다. 문제는 주택시장 침체가 시작되면서 벌어졌다. 경기 과열을 염려하면서 높아진 이자율 때문에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대출한 저소득층들의 원리금 부담이 급격히 커졌고, 주택값도 떨어지면서 주택을 담보로 하는 추가 대출에도 어려움을 겪게 됐다. 여기에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조기 상환을 하려고 해도 페널티(조기상환벌과금ㆍprepayment penalities)가 높아서 쉽게 처분할 수도 없게 만들어졌다. 결국 2003년만 해도 7%대에 그쳤던 연체율이 지난해 말에는 14%를 넘어버렸다.
사실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전체 주택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 내외(1조3000억달러)로 추정되지만 영향력은 상당하다. 주택을 대출받은 개인투자자부터 헤지펀드까지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때문이다. 개인투자자는 모기지회사에서 대출을 받지만 모기지회사는 골드만삭스와 같은 투자은행을 포함한 금융회사에 모기지를 판매하게 된다. 금융회사들은 이것을 재구성해서 모기지를 기반으로 하는 증권(MBS)을 만들어내고 여기에 헤지펀드와 같은 다소 공격적인 투자자들이 투자하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최근처럼 개인대출자들의 원리금 연체가 늘어날 때 발생한다. 원리금 연체가 이뤄지면 모기지 상환 요구가 거세지고 이는 MBS 부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전체적인 신용시장 경색이 이어지면서 금융회사 수익의 연쇄적인 악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얘기다. [송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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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연달아 터지는 '서브프라임 폭탄'… 가계·기업까지 '빨간불' | |||||||||
원문링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2/15/2008021501549.html | |||||||||
김영진 산업부 기자 helloji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08.02.15 23:56작년 초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출발한 미국 금융위기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사태가 터진 지 1년이 넘었지만 부실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금융회사 부실 규모는 자고 나면 커지는 양상이다. 최근에는 G7(선진 7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손실이 4000억 달러에 이른다는 예측이 나왔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1460억 달러나 미 연방준비 제도이사회(FRB)가 예측한 1000억~1500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규모이다. 하지만 4000억 달러조차 너무 낙관적 예측이란 주장도 있다. FT 칼럼니스트인 볼프강 문차우(Munchau)는 "서브프라임 문제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며 "이번 금융 쇼크로 인한 전체 손실 규모는 1조 달러에 가깝다"고 추정했다. 주택시장 부진이 서브프라임 쇼크를 부른 데 이어 신용시장 경색으로 이어졌고, 이것이 다시 전혀 새로운 분야들로 확산되는 형국이다. 예를 들어 프라임 모기지라든지, 신용카드 대출, 자동차 할부 대출,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분야로 쇼크가 전이될 조짐이고, 투자은행에 이어 AIG 등 보험사가 거액의 부실자산 상각(償却·키워드) 대열에 합류했다. 세입이 줄어든 미국 주정부들도 신용 등급 강등 위기에 처했다. 이 같은 문제들이 아직은 우려 수준이라면 모노라인(monoline·채권보증업체·키워드) 문제는 발등의 불이다. 예전에 모노라인은 주로 미국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채권을 보증했으나, 최근 수년 사이에 금융회사의 각종 파생금융상품 보증업무에까지 손을 대면서 서브프라임 쇼크를 확대재생산하는 악역으로 등장했다. 서브프라임 문제에 가장 결정적인 변수는 미국 주택 경기이다. 그런데 최근 주택 경기에 대한 비관론이 높아져 우려를 더하고 있다. 메릴린치의 데이비드 로젠버그(Rosenberg) 이코노미스트는 비즈니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2년 이내에 미국 집값이 25~30% 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S&P는 미국의 주택가격이 올해 13% 하락할 것이며, 2009년 초에도 하락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주택가격은 2006년 7월부터 2007년 말까지 1년 반 동안 이미 9.5% 하락했다. 주택시장의 거품이 꺼질 경우 미국의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증시의 거품이 꺼지는 경우보다 휠씬 심각하다. 고용과 민간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기 때문이다. 2007년 4분기에 주택 건설이 전년 동기에 비해 24% 감소했는데, 이는 미국 GDP 성장률을 1.2%p 낮추는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가 하락 사이클에 접어들면 경기 부진과 금융 부실이 서로를 확대재생산하며 악영향을 키우게 된다. 금융 부실이 커지면 대출 여력이 줄어든 금융회사들이 돈줄을 조이면서 기업이나 가계는 주름살이 깊어지고,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면 대출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금융회사의 부실이 커진다. 서브프라임 쇼크로 기업들이 어떤 타격을 받는지 살펴보자. 예를 들어 미국 기업들이 M&A(인수·합병)할 때 인수 대상 기업 자산 등을 담보로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는 LBO(Leveraged Buyout·차입매수거래)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결국 M&A를 통한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기업 부도에 따른 고용 감소와 신용 경색이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서브프라임 충격파가 크다고 해도 미국이 사전적 의미의 경기침체(recession)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의견이다(사전적 의미의 경기 침체란 GDP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사후에 경기침체 여부를 공식 판정한다). 작년 4분기 미국 성장률이 크게 둔화되긴 했으나 여전히 0.6% 성장했으며, 수출과 고용 지표는 탄탄하다. 소비 부진과 주택 가격 하락 충격은 올 상반기에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이 금리 인하와 1500억 달러 규모의 재정 지원으로 경기 부양에 성공하면 추가적인 주택 가격 하락을 막고 신용 경색 악화를 저지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리 인하 효과는 6~9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나타나므로 올 중반쯤 소비자 및 기업 지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올여름쯤엔 미 정부의 경기 부양책 일환으로 가구당 1000~2000달러의 세금 환급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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