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 `탈모증` 침팬지 인기몰이.."근육좀 봐"
이데일리 | 편집부 | 입력 2010.10.22 15:45 | 누가 봤을까? 40대 남성, 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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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라는 이 침팬지는 올해로 20살로, 비록 털은 없지만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며 인도 마이소르 동물원의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동물원 주치의 수레시 구마르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구루의 이두박근과 삼두박근을 보길 원한다"며 "언제나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최고의 인기 스타"라고 치켜세웠다.
동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구루는 서커스단에서 인도 전역을 떠돌다가 구출돼 7년 전 마이소르 동물원에 왔으며, 구루의 몸에는 털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았고 건강상태도 좋지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또 구루의 탈모증을 고치기 위해 여러 종류의 약을 먹이고 치료를 해봤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침팬지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인간으로 진화하는 단계인듯.." "팔근육이 장난아니네.." "그와 나 사이의 차이점.. 나는 조금 더 머리카락이 있다는 거" "탈모로 고민인 침팬지가 구경꾼에 둘러싸여.. 불쌍하네요" "좀 징그러워" "탈모는 인간들만의 고민은 아니었던 거야" 등 다양한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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