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내가본야생화

만추(晩秋)의 마가목 (내마음 갈곳을 잃어/최백호)

이름없는풀뿌리 2017. 11. 12. 10:40
만추(晩秋)의 마가목 볕 알갱이 두들기며 쏟아져 내리는 나무 밑둥 아래 누워서 듣는 부드득 말 이 가는 소리. 배달9214/개천5915/단기4350/서기2017/11/11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내마음 갈곳을 잃어 / 최백호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서러움이 더해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눈길을 걸으며 눈길을 걸으며 옛 일을 잊으리라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 버리면 내마음 갈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 버리면 내마음 갈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하얀 겨울에 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