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여행과산행길

덕유산 향적봉 그리고 나제통문에서... (Shape Of My Heart / 김필)

이름없는풀뿌리 2017. 12. 5. 07:15
덕유산 향적봉 그리고 나제통문에서... (1) 30년 지기 부부와 전주 한옥 마을, 무주리조트(향적봉, 그리고 나제통문) 2박3일 여행. 온갖 음식냄새와 상가와 인파로 그저 소란스런 먹거리촌에 불과한 전주 한옥 마을. 경기전 주변만이라도 現代를 철저히 배제하고 초가집과 기와집이 어우러진 옛멋 그대로인 순수를 살렸다면 더 좋았을걸... 많은 사람들이 어울려 한덩어리로 놀아보는 마당이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일어오다 (2) 평일의 리조트 곤도라는 우리의 專用으로 조금 미안하다. 한밭 살 때 자주 온 덕유산. 설천봉 상제루는 세월의 때를 한겹 더한 듯... 예와 마찬가지인 설원의 세계인 향적봉 주변. 하늘은 파르랗고 멀리 남덕유로 향하는 유장한 능선은 장쾌한데 중봉능선 주변에만 사는 줄 알았던 주목이 향적봉 주변에도 많이 살고 있었다. (3) 처음 와 보는 羅濟通門. 하나의 통로를 사이에 두고 지금도 금방 알아 볼 정도로 같은 무주군의 설천면과 무풍면의 말투가 다르다는 믿기 어려운 두 지역을 넘나들어 보니 신라와 백제시대로 거슬러 올라간 느낌. 설천장날이어서 가 봤으나 을씨년스런 날씨에 한산. 모처럼 친구 부부와 함께 한 무주여행 - 幸福 한 줌 얻어오다. 배달9214/개천5915/단기4350/서기2017/11/27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덕유산(德裕山) 덕유산은 전라북도와 경상남도 북부 경계에 있는 산이다. 북덕유산(1,594m)과 남덕유산(1,503m) 등으로 이루어져, 동쪽으로 황강 · 남강, 서쪽으로 금강이 흐르는 분수령이 되고 있다. 잇달아 솟은 웅장한 능선과 봉우리들을 중심으로 25km에 걸쳐 펼쳐지는 무주 구천동의 33경, 칠련 · 용추 폭포 및 주변 산지를 포함하여 1975년에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뛰어난 경치가 이어지는 덕유산 국립~공원은 봄의 철쭉, 여름의 무성한 녹음과 시원한 계곡,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이 일 년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낸다. 특히 주변의 경치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무주 구천동에는 수성대 · 가의암 · 추월담 · 수심대 · 수경대 · 비파담 · 구월담 · 구천 폭포 등이 있다. 산마루 근처에는 주목 군락이 펼쳐져 있다. 한편 구천동 계곡의 명승지로는 백련사와 안국사가 있다. 백련사는 신라 시대에 세운 절로, 매월당 부도가 있다. 또한, 안국사는 고려 시대에 세워진 절로, 지방 문화재로 지정된 극락전이 있다. 그 밖에도 동쪽은 신라 땅이고 서쪽은 백제 땅이었는데, 이 문으로 두 나라가 통하게 되었다 해서 불린 나제 통문이 있다. 또 사면이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적상 산성 등의 사적지를 비롯한 관광 자원이 풍부하여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나제통문(羅濟通門) 전북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에 있는 석굴로 된 문. 무주 설천면의 라제통문(羅濟通門)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가 국경을 이루던 곳으로 설천면의 두길리 신두(新斗)마을과 소천리 이남(伊南)마을의 경계를 이루는 석견산(石絹山)에 위치한 바위굴이다. 높이 3m, 길이 10m에 이른다.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윗부분에 나제통문이라는 글자가 남아 있다. 설천면은 무주읍에서 구천동으로 가는 길목으로 삼국시대에는 신라와 백제 양국의 경계였다고 한다. 지금도 동굴 양쪽에 위치한 자연부락인 무풍 방면의 이남(伊南)과 무주 방면의 새말〔新村〕은 1㎞ 정도 떨어져서 행정구역으로 모두 소천리에 속하지만 언어와 풍속이 서로 다르고 통혼(通婚)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듯 삼국시대부터 고려에 이르기까지 풍속과 문물이 판이한 지역이었던 만큼 지금도 언어와 풍습 등 특색을 간직하고 있어 설천장날에 가보면 사투리만으로 무주와 무풍 사람을 가려낼 수 있다. 그러므로 삼국시대부터 지금까지 각기 풍속과 전통이 판이하게 유지되어왔음을 알 수 있다. 이곳에는 삼국시대와 관계된 유적이나 전설이 많다. 부근의 야산에 산재한 약 3백여 기의 고분은 신라와 백제간에 벌어진 전투에서 전사한 장병들의 무덤이라고 전해지며, 파리소(沼)라는 연못은 양국의 격전시에 시체가 산처럼 쌓여 파리가 모여들었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작은 바위산인 석견산 능선으로는 본래 설천과 무풍을 오가던 사람들이 넘어 다니던 고갯길이 있었는데, 일제 강점기 때 무주에서 김천과 거창으로 이어지는 신작로를 개설하면서 우마차가 통행할 수 있도록 굴을 뚫었다고 한다. 옛날 신라와 백제의 국경이었다는 유래에서 나제동문(羅濟洞門), 혹은 나제통문(羅濟通門)이라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통문은 삼국통일전쟁시에 신라의 장군 김유신(金庾信)이 왕래했다고 하여 ‘통일문(統一門)’이라고도 불린다. 구천동 33경 중 제1경에 속한다. 인근의 무산성지(茂山城址) 근방 사선암(四仙巖)이라는 크고 평평한 바위는 김유신 등 4명의 화랑이 바둑을 두며 놀던 장소라고 전해지며, 지금도 바위에 바둑판이 새겨져 있다. 이러한 전설의 사실여부는 확인할 수 없으나, 확실한 것은 이 지역이 신라·백제 양국의 전쟁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다는 점이다. 신라·백제 양국은 5세기 이전에는 주로 조령·죽령 방면과 추풍령 방면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그 뒤 가야 제국(加耶諸國)이 신라에 흡수되어 소백산맥을 경계로 백제와 맞대게 되면서부터 양국은 육십령(六十嶺)을 넘나들며 전투를 벌였다. 통문은 육십령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 실제로 신라군과 백제군이 자주 내왕했을 것이고, 『삼국사기』에 김유신이 백제의 장군 의직(義直)과 무산성(茂山城 : 지금의 전라북도 무주)에서 싸웠다는 기록이 있으므로 김유신에 관한 전설도 근거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통문은 삼국시대가 아닌 후대에 통문의 역사적 의미가 전해져 내려오다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최근에 이 굴이 삼국시대 때부터 있던 것이 아니라 일제강점기 때 뚫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통문 동쪽은 본래 무풍현(茂豊縣), 서쪽은 주계현(朱溪縣)의 땅이었는데, 조선시대에 합쳐서 무주현(茂朱縣)이라 하였다. 무풍현은 신라의 무산현(茂山縣)으로 경덕왕 때 무풍현으로 고쳐 개령군(경북 김천)에 소속시켰고, 주계현은 백제의 적천현(赤川縣)으로 통일신라시대에 단천현(丹川縣)이라 하다가 고려시대에 주계현으로 고쳤다. 이와 같이 통문을 경계로 한 동 ·서 두 지역은 삼국시대 이래 고려시대에 이르기까지 판도와 문물이 다른 지역이었던 만큼, 600년이 지난 지금도 통문을 경계로 언어 ·풍습 등에 차이가 있으며, 사투리만으로도 두 지방 사람을 식별할 수 있다. 나제통문은 무주구천동(茂朱九千洞) 입구의 경승지이기도 하다. 현재 덕유산(德裕山)국립공원 경역(境域)에 들어 있다. 덧붙임) 1) 밝아오는 무주 리조트의 아침(스키장 개장) 2) 난생 처음 아이들과 스키 타던 날 - 여기서 강습받았던 기억. 3) 평일이어서 곤도라에 조금 미안했다. 4) 인간계와 천상계를 가르는 상제루 5) 거센 바람에 기어서라도 살겠다는 나무들 6) 정상 부근은 폭설이 내려 설설 기어서 가다. 7) 구상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무룡산_삿갓봉_남덕유_서봉 능선 8) 드디어 다가 온 향적봉 9) 설원의 향적봉 9-1) 2006/9월 올랐던 향적봉에서 10) 향적봉에서 바라보는 남덕유 방향 11) 향적봉에서 설천봉을 바라보다. 12) 신라와 백제의 경계 무주의 최북단 나제통문 13) 통문에서 신라측(무풍면)을 바라보다. 14) 통문에서 백제측(설천면)을 바라보다. o o o Shape Of My Heart / 김필 o o o He deals the cards as a meditation ​그는 명상하듯 카드를 다루지 And those he plays never suspect 그리고 같이하는 아무도 그를 의심하지 않아 He doesn`t play for the money he wins 그는 돈을 따기 위해 카드를 하는게 아냐​ He doesn`t play for respect 명성을 위해서도 아니지 He deals the crads to find the answer 그는 해답을 얻기 위해 카드패를 돌리는 거야 The sacred geometry of chance 신성한 기하학적 기회를 위해서지 The hidden law of a probable outcome 가능성있는 결과의 숨겨진 법칙 말야 The numbers lead a dance 숫자들이 춤을 추지​ I know that the spades are swords of a soldier 스페이드가 병사의 검이라는 걸 알아​ I know that the clubs are weapons of war 클로브는 전쟁의 무기이고​ I know that diamonds mean money for this art 다이아몬드가 이 전쟁을 위한 돈을 의미한다는 것도​ But that's not the shape of my heart 하지만 그건 내 마음의 모습은 아냐​ He may play the jack of diamonds 그는 다이아몬드 잭을 쓸수도 있어 He may lay the queen of spades ​스페이드 퀸을 낼지도 모르고 He may conceal a king in his hand 그의 손안에 킹을 숨기고 있을지도 몰라​ While the memory of it fades 킹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질 동안 I know that the spades are swords of a soldier 스페이드가 병사의 검이라는 걸 알아​ I know that the clubs are weapons of war 클로브는 전쟁의 무기이고​ I know that diamonds mean money for this art 다이아몬드가 이 전쟁을 위한 돈을 의미한다는 것도​ But that's not the shape of my heart 하지만 그건 내 마음의 모습은 아냐​ But that's not the shape of my heart 하지만 그건 내 마음의 모습은 아냐​ And if I told you that I loved you 그리고 만약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한다면​ You'd maybe think there's something wrong 당신은 뭔가 잘못됬다고 생각할 지도 몰라​ I'm not a man of too many faces 난 그렇게 많은 얼굴을 가진 사람이 아냐​ The mask I wear is one 내가 쓴 가면은 하나야 Those who speak know nothing 떠들어대는 저 사람들은 아무것도 몰라​ And find out to their cost 그리고 치루게될 대가를 알게 되겠지 Like those who curse their luck in too many places 어디에나있는 자신의 운을 저주하는 사람들처럼​ And those who fear are lost 두려움을 가진사람들은 지게 되있어​ I know that the spades are swords of a soldier 스페이드가 병사의 검이라는 걸 알아​ I know that the clubs are weapons of war 클로브는 전쟁의 무기이고​ I know that diamonds mean money for this art 다이아몬드가 이 전쟁을 위한 돈을 의미한다는 것도​ But that's not the shape of my heart 하지만 그건 내 마음의 모습은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