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정도전 三峯集

107)정도전 삼봉집 제2권 / 칠언절구(七言絶句) /김씨 부인 만사[挽金氏夫人]

이름없는풀뿌리 2018. 1. 22. 06:39

김씨 부인 만사[挽金氏夫人]

 

낭군이 죽어가서 해도 아니 지났으니 / 良人逝去未經年

곡성은 하늘 뚫고 눈물은 샘물 솟듯 / 哭徹穹蒼淚滴泉

벌써 저승에 가서 만나는 봤겠지만 / 巳向地中相見了

어린 저 아이들은 어느 뉘 거둘건고 / 哀哀兒子竟誰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