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향교에서 김당후의 시권을 열람하고 그 끝에 쓰다[安東鄕校閱金堂後詩卷書其末]
눈 내려 이 해도 늦어가는데 / 雨雪歲將晩
풍진은 하 번져서 수습 못하네 / 風塵浩未收
벗님네 아스라이 서울을 떠나 / 故人京國遠
타향의 나그네로 오랜 세월을 / 久客異鄕遊
상대하니 문득 기쁜 얼굴이지만 / 相對忽靑眼
슬픈 노래 흰 머리털 어찌하리오 / 悲歌堪白頭
소매 속에 감춰 놓은 몇 수의 시는 / 袖中詩幾首
방황하는 인생을 위로해 주네 / 聊得慰淹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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