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역(古亭驛)
구름은 한결 짙어 먹같이 검고 / 同雲濃似墨
휘날리는 눈조각 솜보다 희네 / 飛雪白於綿
삼천 리라 내 나라 아득도 한데 / 故國三千里
백년이라 인생은 둥둥 떴구려 / 浮生一百年
시 읊어도 좋은 글귀 나오지 않고 / 吟詩無好句
술 사려도 술값이 떨어졌는걸 / 覔酒罄遺錢
나그네 속에서도 정황 많으니 / 客裏多情況
우정이라 잠시나마 단잠 들었네 / 郵亭得暫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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