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 여행 - 7) 넋을 잃고 만 원가계 미혼대, 천생교 -
2018/4/26
-> 14:20∼14:40 버스
-> 14:40 백룡EL편도 -> 버스,도보10분(원숭이) -> 15:10 미혼대 -> 15:30 천하제일교
-> 15:40 버스 -> 16:05 양가계 -> 16:30 버스 -> 16:50 도보코스(원숭이)
7_1) 원가계 백룡EL
원가계 입구에서 순환버스를 타고
토착민들이 사는 마을들을 지나
왕죽(王竹)숲이 우거진 모퉁이를 돌고 돌아
도착한 백룡엘베 승차장.
백룡엘베는 수직높이가 335m(동굴 153m, 노출171m)로 세계 최대라 하며
삼림공원, 금편계, 수요사문으로부터
원가계, 오룡채, 천자산을 연결하는 중요한 이동수단이란다.
건너편 천자산 대관대에서도 보인다는데
우리의 변경 일정표에 의하면 천자산이 제외되었으니 아쉽다.
2분여 만에 오른 누드승강기에서 바라보는
천자산 지구 방향 48장군암(四十八将军岸)이 압권.
인생의 매 순간 순간이 중요하듯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장가계 지나는 곳마다
소중하게 눈도장 주려 마음 속 깊이 신이 빚은 절경을 새겨둔다.
7_2) 원가계 미혼대
여기서 산 정상 주차장으로 이동 순환버스로
원가계로 이동, 장가계 온 이유의 하나인 迷魂臺에 도착.
봉봉 첩첩(峯峯 疊疊)
운운 첩첩(雲雲 疊疊)
심심 무무(心心 無無)
단 세 줄의 詩 밖에 생각이 안 났다.
여기서 군살을 붙인다는 자체가 무의미.
다른데 더 가지 말고 하루 종일 여기 있다 내려가도 좋을 것.
7_3) 원가계 천하제일교
그렇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3박4일.
더구나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인생.
하지만 마음먹으면 올 수도 있겠지만 일행을 따라가다 보니
기적의 천생교(天生橋), 이런 자연의 조화가
1983년에야 알려졌다니 장가계에 이런 절경이 얼마나 흔한지 알겠다.
일정상 오르지는 못하고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지만
인생사 소원이 담긴 붉은 리본이 천생교 숲을 뒤덮었다.
배달9215/개천5916/단기4351/서기2018/04/26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1) 노출된 3대의 누드엘리베이터 335m중 171m 부분
2) 엘베 승차장 주위에도 기암 기봉으로 둘러 쌓여있다.
3) 엘베 입구
4) 천국으로 가는 수직통로 같은 홍보물
5) 엘베 오르는 도중 누드 부분에 도달하니
눈 앞에 확 펼쳐지는 천자산 방향 48장군암(四十八将军岸)
6) 주위 어디를 보더라도 천하 절경
7) 백룡 엘베에서 내려 순환버스로 도착한 원가계 입구
7_1) 오늘 가야 할 원가계 일람
8) 미혼대(미훈타이, 迷魂臺)1
봉봉 첩첩(峯峯 疊疊) 운운 첩첩(雲雲 疊疊) 심심 무무(心心 無無)
9) “아바타” 영화 촬영지
9_1) 아바타 배경 "건곤주(乾坤柱)"
9-2) 미혼대(미훈타이, 迷魂臺)2
봉봉 첩첩(峯峯 疊疊) 운운 첩첩(雲雲 疊疊) 심심 무무(心心 無無)
10) 원가계 곳곳의 원숭이(조심, 가방 여는 순간 달려듦)
11) 가 보지 못하고 바라만 본 천하제일교(티엔시아띠이치아오, 天下第一橋)
■ 원가계(袁家界, 위안자제)
삼림 공원의 하이라이트이자, 장자제를 대표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험준하면서도 웅장하고 기이한 봉우리들이 정말 끝도 없이 펼쳐진다.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할렐루야 산의 배경이 여기에 있다.
금편계의 ‘천리상회(千里相会)’에서 도보로 1시간 30분 만에 오를 수 있다.
또한‘수요사문(水绕四门)’에서 셔틀을 타고 백룡 엘리베이터로 이동하여,
깎아지른 절벽에 설치된 백룡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도 좋다.
엘리베이터는 높이가 335m이며, 2분 만에 정상에 도착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전망대가 있다.
건장한 장군이 도열해 있는 것처럼 늠름한 48장군암(四十八将军岸)이 눈길을 끈다.
눈 아래 절경이 펼쳐져서 사람을 홀리는 ‘미혼대(迷魂台)’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다리 ‘천하제일교(天下第一桥)’는
한국인이 장자제에서 제일 좋아하는 구간이다. 최근에는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건곤주(乾坤柱)’ 봉우리가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어,
건곤주 앞은 사진 찍는 이들이 언제나 장사진을 이룬다.
관광 후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갈 것 없이,
천하제일교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셔틀버스 정류장으로 간다.
셔틀을 타고 양가계 풍경구나 톈쯔 산(40분)으로 이동할 수 있다.
시간이 늦었다면 정류장 부근의 게스트하우스에 머문다.
다음날 양가계를 관광할 계획이라면 아예 오룡채(乌龙寨)로 이동해서 숙박하는게 편하다.
■ 백룡 EL
장가계 국가삼림공원의 수요사문에 위치하며
수직높이가 335m, 운행고도가 313m이며 그중 153m는 산체내 수직동굴에
나머지 171m는 산체에 붙어 수직강철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02.4월 독일기술진 준공된 세 대의 엘리베이터가 나란히 운행하면서
대당 25명 탑승, 3대가 초속3m로 2분여만에 125명 운반 가능.
삼림공원, 금편계, 사요사문으로부터
원가계, 오룡채, 천자산을 연결하는 중요한 이동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백룡엘리베이터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100% 투명도의 엘리베이터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제일 높은 2층구조의 관광전용 엘리베이터 입니다.
■ 미혼대(迷魂臺, 미훈타이)
기적의 천하제일교(天下第一橋)와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는 미혼대 (迷魂臺)는 원가계의 최고 절경이다.
미혼대(迷魂臺)는 그 풍경이 너무 황홀해 넋이 빠져버린다 하여
미혼(迷魂)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날씨가 좋아 계곡 아래쪽까지 훤히 보이거나,
운무가 바위 봉우리 사이를 강물같이 감돌아 흐르면 봉우리는 마치 망망대해의 작은
섬들처럼 보인다. 이런 장관 앞에 사람들은 넋을 잃게 된다. 그래서 미혼대(迷魂臺)이다.
미혼대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진다.
한 부분이 2미터 정도 더 높으며 면적은 열 댓 명이 앉을 수 있는 넓이이다.
불규칙적으로 뾰족하게 솟아있는 석봉들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것처럼 아름답다.
미혼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현실적인 감각을 잃게 만든다.
미국에서 제작한 3D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바로 이곳의 풍경을 차용했다는 말이
실감이 나는 곳이다. 미혼대를 보고 약 1km를 내려오면 후화원에 도착하게 된다.
■ 천하제일교(티엔시아띠이치아오, 天下第一橋)
기적중의 기적으로 불리우는 천하제일교는
두 바위의 커다란 석판이 자연적으로 연결된 것이
마치 인공적으로 만든것 같은데 이 다리 위를 거닐다 보면
구름위를 날아다니는 듯 싶어 신화에서 신선이 살던 하늘나라에 온 것 같습니다.
원가계(위엔쟈지에, 袁家界)는 1시간 남짓 계속 걸어가면서
풍경을 관람하게 되어 있는데 그중 백미는 천하제일교와 미혼대이다.
천하제일교(天下第一橋)는 천생교(天生橋)라고도 하는데
거대한 봉우리 아래가 구멍이 뻥 뚫린 듯 비어있어 마치 다리를 건너는 것처럼
지나가게 되어 있으나, 정작 그 위로 가는 사람들은 자기가 밟은 땅이
그런 지형인줄 알지 못하고 다소 떨어져서 바라보아야 그 멋진 절경이 보인다.
1982년에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자연이 만들어 낸 걸작품이다.
실제 처음 발견했을 당시에는 수(隨)나라때 만들어진 자연 석교로 알려졌다.
1400여년의 긴 세월동안 여러 차례의 지진 등 지각변동과 비, 바람과 기후의 영향을 받고
형성 된 이 천연 돌다리(石橋)는 300m 높이의 바위사이로
너비 2m 길이 20m의 돌로 형성 되어 있다. 수직에 가깝게 깍여 있는 절벽에 있기 때문에
아찔한 느낌이 든다. 재미있는 것은 이곳 천하제일교 주변 난간에서
자물통을 사서 난간에 자물통을 채우고 열쇠를 300m 절벽 아래로 던져 버리면
두 사람의 사랑이 천년만년 이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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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isir d'amour / Nana Mousko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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