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 여행 - 9) 천상으로 오르는 천문산 가는 길 -
2018/4/27
07:00조식(호텔식) -> 08:30버스 -> 08:40 라텍스매장 -> 10:20 보이차
-> 11:00 사석화박물관 -> 11:40 ∼ 13:20중식(유람특식, 동태매운탕)
-> 13:20 ∼ 14:20 장가계시 이동 -> 14:25 케이블카 탑승(7.5km)
-> 14:50 천문산 상첨장 도착 -> 15:10 유리잔도 -> 15:10 제1귀곡잔도(서측)
-> 15:50 천문산사 -> 16:10 제2귀곡잔도(동측)
-> 16:50 에스컬레이터(7+5=12대) -> 17:30 천문광장
-> 17:50 99곡길 버스 -> 18:30 석식(한식) -> 버스이동
-> 20:20 ∼ 21:50 뮤지컬(天門狐仙) -> 10:10∼ 11:30 무릉원 숙소
9_1) 사석화 감상
3일차인 오늘은 오전 쇼핑, 오후 천문산행이다.
아침 08시 30출발로 넉넉하여 CCTV로 남북정상 회담 장면을 보고
호텔 정원과 주변을 둘러보았다.
사실 어제부터 아침마다 들려오는 달콤한 새소리와
치자꽃 향 비슷한 향기의 정체가 궁금하기도 하였다.
가이드도 정확한 나무이름은 모르겠다며 이곳 사람들은 “뻐슈”라고 한단다.
꽃의 생김새를 보건데 우리의 귤과 비슷하다.
식사후 라텍스 매장, 보이차 매장을 들러 사석화 박물관으로 갔다.
사석화는 천연재료로 작품을 그리고
모래와 돌을 재료로 하기 때문에 입체감이 있고 친근감을 더해 주는 작품이었다.
장가계의 비경을 소재로 하는 작품들이 많았고 우리에게 자연의 멋을 그대로 전달해주었다.
군성사석화 박물관은 이군성이란 장가계 출신의 유명한 화가의 작품을전시 해 놓은 곳.
어릴 적 빈곤했던 그는 장가계의 풍경을 보고 자라왔기에 그 감성과 느낌을
사석화로 표현하여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지금은 유명한 화가로 성장하였단다.
그가 만든 병풍그림은 1억3,400만원에 팔렸다고 한다.
9_2) 다시 장가계 시내로
중식(동태매운탕)후 다시 천문산으로 가기 위해 장가계시 行.
그러니까 오늘 무릉원구에서 1:30분 걸려 장가계시로
다시 저녁에 잠자러 1:30분 걸려 무릉원구로,
내일 다시 비행기 타기 위해 1:30분 걸려 장가계시로...이 무슨 모순과 낭비?
(하루를 장가계시에 호텔을 잡았으면 여유있게 장가계시 전통시장이라도 보았을걸?)
어쨋튼 고속화 도로를 1:30분 달려
도로와 하천을 직선화하며 아파트를 지어대는 장가계시 장가계 기차역근처
천문산 케이블카 하첨장에 도착하였다.
9_3) 천문산 케이블카
시내에서 출발하여 장가계 시의 건물들 공중을 지나,
북경까지 12시간 걸린다는 장가계역을 바라보며,
화려한 토가족 묘지들을 바라보며, 농촌의 전답과 저수지를 바라보며,
중간의 중첨을지나 천문산 밑자락으로 끝없이 곤두박질 치더니
앞에 문득 해발 1518.6m 천문산정 아래
천문동개(天門洞開)가 빠끔히 보이는듯하더니
기아 K9광고를 촬영했다는 발 아래 99曲의 통천대로(퉁톈다다오, 通天大道)가
한 마리의 커다란 보아뱀이 용트림하듯 또아리를 틀며 우리를 쫓아오는 듯하여
다시 수직의 천문산 절벽을 타고 오른
케이블카는 장장 35분만에 천문산 해발 1,277m 상첨장에 도착하였다.
배달9215/개천5916/단기4351/서기2018/04/27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1) 오늘은 시간 여유가 있어 아침에 호텔 정원, 주변을 돌아 보았다
1-1) 대나무도 이렇게 둥글게 군락으로 많이 심어놓았다.
(여기서 본 것 : 꽃받침4개)
(제주에서 본 귤꽃 : 꽃받침 5개)
2) “뻐슈”라는데 향기가 너무 좋아 호텔방까지 밀려들 정도...
꽃의 모양이 귤꽃을 닮아 귤나무과 아닌가 한다.
3) 무릉원구 귀빈루는 청아한 새소리와 귤꽃향으로 가득차고...
4) 사석화 박물관 주변
5) 사석화 박물관 입구
6) 사석화(sandstone painting) 소개
7) 사석화 전시(1층은 촬영 可, 2-3층은 不可)
8) 무릉원구에서 1시간 30분 걸리는 장가계 시내로 가는 풍광
9) 시내로 가까워오자 점점 다가오는 천문산 실루엣
10) 우리처럼 직강화된 천변에 고층아파트가 지어지고, 들어차고...
11) 줄서는 시내의 케이블 하첨장(여기도 새치기는 다반사)
12) 하첨장에서 본 천문산
13) 자! 이제 출발
7.45km로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1.975km)의 4배 길이, 상첨 해발1,277m
13_1) 아무리 토지 국가소유라지만 개인 주택 위로 케이블카를 설치하다니
저 아래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불안할까?(공상국가의 힘!)
14)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장가계역,
이곳에서 베이징까지 약 12시간 걸린다 한다. 2년후 고속전철 개통되면 2시간 소요라 함.
14) 화려한 묘지가 있는 마을 위로 날다.
15) 저수지, 마을 전답을 지나...
16) 끝없이 이어진 고산 준령을 오르다 보니 천문동개가 빠끔히 보이고...
17) 차를 타고 내려갈 통천대로(퉁톈다다오, 通天大路)가 발 아래 뱀처럼 기어가고 있다.
■ 장가계의 혼 천문산
장가계에는 커다란 산이 두개가 있는데 그 하나는 천문산이고
다른 하나는 천자산이라고 한다. 천문산은 하늘로 통하는 문이라는 뜻이고,
천자산은 하늘의 아들 즉, 천자의 산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천문산은 고대에는 운몽산, 고량산으로 불리웠으며
삼국시대 吳나라 永安6년(263년, 3대황제 손휴) 고량산에서 홀연히 천둥번개가 치며
절벽이 열리니 마치 문과 같아서 천문동이라 하였다 한다.
장가계 시내에서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발 1518.6m 의 장가계의 대표적인 성산이며 장가계의 혼(張家界之魂)이라 한다.
장가계 자연 경관의 절정인 천문산은 산을 관통하는 천문동이란 동굴과
1999년에 열린 세계 곡예비행 대회에서 비행기로 그곳을 통과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천문산의 4가지 볼거리가 있는데 첫 번째 세계최장 케이블카(7.45km, 경사도 37도),
두 번째 천길 낭떨어지의 귀곡잔도, 세 번째 해발200-1,300m에 걸쳐 만든 99굽이 통천대로,
네 번째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석회암동굴 천문동인데 여기에 천문산사가 추가된다.
하지만 천문산은 아열대지방이라 비가 잦고, 안개(구름)가 항상 드리워져 있어
절경 보기 힘드니만큼 천문산 관광은 날씨가 큰 변수라 하겠다.
천문산은 총길이 7,455m의 세계 최장 길이인 케이블카를 타고
시내에서 부터 산의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편도만 35분이 걸린다.
케이블카 건설에는 스위스 기술이 적용되었다 한다.
98개의 게이블카 케이지는 프랑스제, 57개의 케이블카지지탑은 중국제,
높이차가 총 1,279m로 구름위까지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타며 산의 절경을 감상하게 되며,
케이블카에서 내려서면 총 99개의 굽이진 통천대도(퉁톈다다오, 通天大道)를 따라
천문동 입구에까지 이르게 된다.
입구로부터 999계단(실재 916개)을 걸어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천문동은 천문산 천문동개(天門洞開라하며
천문산 해발 1518m의 중 상부 1300m 지점에 위치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천연 종유굴로 높이 131.5m, 넓이 57m, 깊이 60m로 거대하며
수시로 안개로 뒤덮여 신선이 된 듯한 느낌을 주어 진짜 하늘에 다다른 느낌을 갖게 된다.
이 대자연이 만들어낸 천연카르스트 동굴인 걸작물은 천미터 높이의 절벽위에 걸려있어
마치 밝은 거울이 높은 곳에 걸려있는 듯, 하늘의 문이 열린 것처럼,
구름과 안개를 빨아 들여, 천궁의 궁궐의 신비감이 충만하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 자리하는 천연동굴로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는
형상 자체가 기묘하고도 신기하다. 워낙 지대가 높아 수시로 이 동굴 사이에
구름이 걸려 있고 짙은 안개에 휩싸이기도 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최근에는 계단 옆으로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정상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다.
하늘 향해 동그란 구멍이 난 형상인데, 이 구멍으로 1999년에 열린 곡예비행대회 때
러시아비행기 4대가 동굴을 꿰뚫고 지나가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동굴이다.
이 쇼는 중국정부 강택민 주석의 치밀한 홍보및 마케팅이 깔려 있었으며
중국인 10억 이상이 tv 통하여 보았고 전 세계 방영되어 큰 주목을 끌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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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 The Rain 비를 맞으며 / Yiru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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