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 여행 - 13_2) 지나(支那)의 절벽잔도(棧道)에 대하여 - (Concierto para una sola voz - Ginamaria Hidalgo)
이름없는풀뿌리2018. 5. 18. 09:10
요즈음 – 장가계 여행⑭ 후기 2) 절벽잔도(棧道) –
날개 단 새도 아닌데 구름 위 거닐면서
工事한 잔도공(棧道工)이나 관광 온 유람객이나
천길의 낭떠러지를 넘나드는 귀신들
배달9215/개천5915/단기4351/서기2018/04/28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장가계 여행 13_2) 지나(支那)의 절벽잔도(棧道)에 대하여13_2_1) 잔도(棧道)란?
‘다니기 힘든 벼랑이나 낭떠러지 같은 곳에
사람들이 다니기 편하게 돌출된 길을 만들어 놓은 길’을 ‘잔도’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잔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꼭대기에다 한쪽 끝 밧줄을 고정시켜
놓고 반대쪽의 줄은 몸에 밧줄을 단단히 묶고 밧줄에 의지한 채 절벽을 타고
내려와 절벽에다 구멍을 뚫고 작업을 해야 하는 고난도의 작업이다.
지나(支那)에는 아주 가파르고 위험한 지대에 위치한 잔도가 많다.
아찔함과 환상적인 풍경을 눈 안에 담을 수 있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잔도를 만드는 작업은 그야말로 위험천만하다.
잔도를 만드는 사람은 절벽을 뛰어다니는 ‘용사’로 불리는데
그들은 아무리 험난하고 가파른 지형에서도 잔도를 만들어 낸다.
‘잔도 노동자’는 아주 위험한 직업군 중 하나다. 가까지른 절벽에
도로를 만들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으며 발밑은 천 길 낭떠러지다.
자칫하면 떨어져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은 숙련된 전문가이기 때문에 두려울 것이 없다.
한 ‘잔도 노동자’는 "두렵지 않다. 마치 평지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협소한 오솔길에는 난간도 없고, 안전장치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용감하게 잔도를 시공한다.
이렇게 높고 가파른 곳에서 잔도를 만들려면
강한 마인드가 필요하며, 또한 과감해야 한다. 과감해야만 이 같은
‘황무지’에서 잔도를 개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잔도 노동자’들의 임금은
위험수당이 포함돼 일반 노동자보다 2배 많지만 화이트칼라보다 적다.
13_2_2) 지나(支那)의 잔도(棧道) 현황
따라서 이 잔도 하나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을 것으로 짐작이 된다.
잔도 설치 작업을 하다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게 되면
뼈도 못 찾을 정도로 온 몸이 산산조각이 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나(支那)에는 전국적으로 곳곳에 잔도가 설치되어 있는데,
안휘성의 황산 잔도,
강서성의 삼청산 잔도,
하남성의 숭산 잔도,
장가계 천문산 잔도,
서안의 화산 장공잔도,
절강성의 신선거 잔도,
하북성의 바이스산 잔도 등을 들 수 있는데
이중 가장 무서운 잔도는 일반적으로 서안의 ‘화산 장공장도’로 알려져 있다.
이 화산의 장공잔도는 널빤지 2개를 덧대어 만든 길이고 두 손으로 절벽에
부착된 쇠줄을 꼭 잡고 지나가야 한 것이라 너무 위험해 결코 추천할만한
곳이 못된다. 이 화산의 장공 잔도는 밟고 있는 넓판지가 떨어져 나간다거나
또는 두 손으로 붙잡고 있는 쇠줄을 놓치는 날에는 천길 만길 낭떠러지로
그대로 곤두박질하면서 떨어지게 되어 있다.
또한 안휘성의 황산에 설치된 잔도는 비교적 안전하면서도
역시 두려움과 공포심을 자극할 정도의 스릴감은 있는데,
이러한 스릴감을 느끼려면 황산 중에서도 서해대협곡으로 들어가야만
맛볼 수 있다. 그런데 이 황산의 서해대협곡은 아름다운 경치로 보아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가졌기는 하지만, 일단
서해대협곡으로 들어서는 순간 5시간 이상을 걸어 다녀야 하는 강인한 체력이
요구되는 곳이라 잔도의 스릴을 느끼라고 황산을 추천해 주고 싶지도 않다.
일단 서해대협곡으로 들어서면 반대편 ‘보선교(서해대협곡 출구)’로 빠져
나가는데만 적어도 5시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인데, 웬만한 사람은
이 서해대협곡을 들어서서 반대편 보선교 방향으로 빠져나오는 5시간을 걷게 되면
거의 기진맥진하여 탈진할 정도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비교적 안전하게
설치되었으면서도 짧은 시간 동안 편하게 적절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잔도이기에
제 3자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잔도가 바로 호남성에 위치한
‘장가계의 귀곡잔도와 유리잔도’이다. (둥글재님 글)
13_2_3) 화산의 장공잔도(長空棧道)
중국 동부 산시성에 있는 화산의 장공잔도(長空棧道),
화산(華山, Huashan, 후아산)은 중국을 대표하는 험한 산,
섬서성(陝西省) 시안(西安)에서 서쪽으로 120 km,
이른바 5악(岳) 중 서악에 해당.
지나(支那) 5악(岳)
산둥성[山東省]에 있는 동악 타이산산[泰山:1,524m],
후난성[湖南省]에 있는 남악 헝산산[衡山 :1,290m],
산시성[陝西省]에 있는 서악 화산산[華山 :1,997m],
산시성[山西省]에 있는 북악 헝산산[恒山 : 2,017m],
허난성[河南省]에 있는 중악 쑹산산[嵩山 :1,440m]
을 지나의 오악이라 하는데
고대의 제왕들은 5악을 여러 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라 믿고
5악에서 봉선(封禪)과 제사 등의 성대한 의식을 거행했다 한다.
'5악'이란 말은 한(漢)나라 무제(武帝) 때 처음으로 등장했다.
당(唐)의 현종(玄宗)은 5악을 왕으로 봉했으며,
송(宋)의 진종은 5악을 제(帝)에 봉했다.
명(明)의 태조(太祖)는 5악을 높여 신으로 삼았다.
한의 선제가 정한 5악을 보면 안후이 성[安徽省] 톈주산[天柱山]이 남악이고,
허베이성[河北省] 취양[曲陽]의 헝산산[恒山]이 북악으로 되어 있다.
나중에 후난성 헝산산[衡山]을 남악으로 삼았는데,
수대(隋代) 이후로는 이것이 5악으로 정해졌다.
명대(明代)에는 또 산시성[山西省] 훈위안 현[渾源縣]의 헝산산[恒山]을
북악으로 삼았고, 청대에도 이곳에서 북악에 대한 제사를 지냈다.
5악의 곳곳에는 모두 사찰과 명승지가 많다.
13_2_5) 장가계 여행에 대한 생각
1) 최적의 시기에 최적의 금액으로 살아 한번 와 보아야 한다는
짧은 시간이나마, 주마간산식으로 봤지만 장가계 무사귀환에 감사.
2) 한글 안내판이 여러 군데서 목격될 정도로
관광객의 50%는 한국인인 것 같았는데
대부분 50대 이상 부부가 많았기에 새삼 안전문제는 중요하다고 생각 됨.
3) 장가계가 천하절경이고 살아 백년에
한번 와봐야 할 만한 비경임에는 틀림없으므로
4) 케이블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절벽잔도, 통천대도등 관광사업에
자연을 너무 훼손하는 부분이 많아 애석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현재 전체
장가계의 10%정도만 개발되었다니 나머지 부분은 가급적 인공을 지양하고
친자연적으로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5) 그러나 장가계의 일부를 둘러 본 건축공학 종사자로서의 소견은 지금부터라도
대한민국 국민 안전차원에서 장가계 여행 금지 필요.
6) 그 이유는 장가계 여행은
케이블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절벽잔도가 필수인데
6-1) 케이블카는 삭도의 철선꼬임, 권상장치, 철탑의 안전성이 담보되어야 하나
장가계는 대부분 장거리, 고경사로 안전점검이 수시 체크 되는지 의문.
6-2)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의 매커니즘상 위험은 충분히 방지되는 걸로
알지만 이 역시 최고의 높이, 장거리로 그에 대한 안전성의 의문
6-3) 특히 절벽잔도가 문제인데 위에 언급한대로 목측으로 보더라도 상당히 위험.
절벽 잔도는 지속적인 유지보수가 중요하다.
콘크리트 구조물의 결함을 알기 위해서는 잔도의 아래에 들어가 내부를
주기적으로 살펴 보아야하는데 작업중의 작업발판(임시잔도)을 철거한
상태에서 정식잔도의 하부를 살펴보기란 불가능하여 우려된다.
다리, 천정등 구조물에는 유지 보수 점검용 으로 조그만 통로가 있는데
이를 전문용어로 "Cat Walk"라고 부르는데 이런 시설이 없어 지나의
잔도가 위험스럽게만 보였다. 천문산 유리잔도는 2012년, 귀곡잔도가
2008년 개설된 것으로 아는데 콘크리트 구조물은 통상 30년 정도 지나면
열화(劣化)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지금은 몰라도 2040년 정도 부터는
그에 따른 관람객 과하중 현상등 부가적인 요인이 가미된다면 크랙, 갑작
스런 붕괴 현상등이 나타날 것이므로 지나 당국은 대책강구 필수 사료.
6-4) 절벽의 낙하물 飛來, 운전기사의 순간 실수 우려등이 있는 99曲통천대도는
인력 운전 시스템을 모노레일 서행 자동운전 시스템으로의 전환 검토 필요.
6-5) 장가계가 워낙 방대하다 보니 대부분 버스로 이동하는데
버스기사의 난폭운전은 관광객들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할 정도,
거리를 무단횡단하는 시민들과 그에 따른 버스기사의 크락숀, 시민
질서의식 문제. 관광객이 많다보니 입구에 항상 줄을 서야하는데 아직도
지나인(支那人)들은 새치기가 다반사로 이루어지고 있었슴.
7) 이에 지나(支那) 당국은 위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세워 안전 대책을 강구하고
안전성 홍보관을 지어 관광객에 장가계 여행지의 충분한 안정성을 확신시키기
전까지는 자체적으로 장가계 여행을 중단하여야 할 것임.
8) 장가계 유리잔도,귀곡잔도보다도 화산 장공잔도(長空棧道)가 훨씬
위험하다고 들었는데, 장가계 잔도는 지지면이 석회암인 반면 화산 장공잔도는
지지면이 화강암인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즉 장공잔도가 덜 위험하다는
것이 아니고 다 같이 위험하므로 여행을 권하고 싶지 않지만 장가계는 지반이
석회암이므로 더욱 유의해야 한다는 점.
9) 이에 이 여행기를 읽어 보시는 분들께서는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전(安全)이므로
위 안전성이 담보 될 때까지 장가계 여행을 하지 말 것을 권면(勸勉)드립니다.
본 기행문에서 지나(支那)의 안전, 질서 문제등 필자의 비판적인 글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장가계 풍경구는 지나(支那)만의 것이기 보다
전체 인류의 자산(資産)이기에 장가계에 대한 깊은 애정과
앞으로 미개발된 90%부분의 보존과 개발에도 도움을 주기 위한 것임을 밝혀 둡니다.
배달9215/개천5915/단기4351/서기2018/04/28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