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화 핀 성남시청에서(Love Song Of Dream 꿈의 연가 / Gheorghe Zamfir)
이름없는풀뿌리2019. 4. 19. 15:20
풍년화 핀 성남시청에서(1)
봄꽃이 기지개를 펴는
이른 봄,
모처럼 서남시청공원에 가 보다.
아직 찬바람 맴도는 구석에
꽃인 듯 아닌 듯 고개를 내민 녀석들
세상이 두려워서 아직 눈을 뜨지 못한
애기들 같다.
(2)
고난의 시대
오라는 선구자는 어디 계시기에
오겠다는 아무런 싸인도 없고
세상은 온통 미물들이 아웅다웅 다투고 있다.
그렇게 속고도 또 같은 행위가 반복되는 이유는 무얼까?
민족의 장래를 염려해서가 아니고,
분단된 민족의 미래 비전을 위해서도 아니고,
좌, 우로 갈라진 상대진영을 압살하기 위한
방편일 뿐이라는 이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3)
일국의 수장이 되었다면
그는 일개 진영의 수장이 아닌 전체의 수장일 것이다.
그러므로 양진영을 아우르고 설득하고 포용하여야 하며
반대진영을 부단히 만나고 설득하여야 할 것이다.
잔인한 독재자요, 이 지상의 최대 인권 유린가와는
비판은 커녕 밤낮없이 구애 행위를 하며
그들이 “냉면 목구멍” 이야기를 하건
“오지랖 넓게 간섭말라”는 모욕을 주어도 말 한마디 못하고
남이 인정해 주지도 않는 스스로“운전자 ”란다.
일국의 진정한 수장이라면
그 독재자와 대화하려는 1/10이라도
반대 진영과 대화하여 통일된 국가 대계(안)을 만들어
국가경영에 적용하여야 하지 않을까?
얼마 전 세계대통령을 연임하신 분이
아주 좋은 말씀을 하셨다.
"한번 속으면 속인 사람이 나쁜 사람이고,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다"
두 번 속지 말고 이 민족을
올바른 길로 이끌고 갈 현명한 선구자는 언제 오시려나?
배달9216/개천5917/단기4352/서기2019/03/11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o
o
o
Love Song Of Dream 꿈의 연가 / Gheorghe Zamfir
o
o
o
풍년화(Japanese Witch Hazel, 豊年花 , マンサク満作)
우리나라 산에서는 복수초가 눈 속을 뚫고 올라와 대지의 생명을 깨우면 잠시 숨을 돌리고,
생강나무가 봄이 왔음을 알린다. 이웃 일본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복수초가 있으나
나무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것은 생강나무가 아니라 노란 풍년화다.
풍년화는 일본의 태평양 연안 쪽을 고향으로 하며 풍년화의 변종은 거의 일본 전역에 걸쳐
자란다. 우리나라는 1930년경 지금의 서울 홍릉 산림과학원에 처음 가져다 심은 이후
전국에 퍼져 나갔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풍년화는 원산지에서처럼 숲속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정원의 꽃나무로 터전을 잡았다.
풍년화는 일본식 한자 표기로 만작(澫作)이라 하여 풍작을 뜻한다.
봄에 일찍 꽃이 소담스럽게 피면 풍년이 든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며,
수입하여 처음 우리 이름을 정할 때 원명인 풍작의 뜻을 살짝 바꾸어 풍년화라고 붙였다.
풍성한 가을을 예약하는 것 같아 마음도 넉넉하게 해주는 좋은 이름이다.
풍년화는 우리나라에 건너와서는 원산지에서보다 오히려 더 일찍,
모든 나무 중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나무로 유명하다. 주로 양지바른 정원에서
자라다보니 꽃 피는 시기가 더욱 빨라진 것이다. 서울에서도 벌써 2월 중하순이면
꽃망울을 터뜨리므로 매년 언론에서 봄을 알리는 꽃나무로 앞다투어 소개된다.
원산지에서의 풍년화는 키가 6~10미터 정도까지 자랄 수 있는 중간키 갈잎나무다.
그러나 정원의 꽃나무로 안착하면서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 포기로 자라는
경우가 많다. 회갈색의 겉껍질을 벗겨내면 인피섬유(靭皮纖維)각주1) 가 많이 포함된
질긴 속껍질이 나온다. 껍질은 바구니를 만들고 물건을 묶는 끈으로 이용했다고 한다.
풍년화는 넓은 타원형의 잎이 나오기 전, 향기로운 꽃이 먼저 노랗게 핀다.
꽃잎은 손톱 길이 남짓하고 실처럼 가느다라며 네 장이 거의 뒤로 넘어가면서
약간씩 비틀어져 있다. 꽃잎 사이에는 작은 꽃받침이 있고, 안쪽은 붉은색을 띤다.
다른 꽃에서는 볼 수 없는 풍년화만의 모습이다. 가을에 타원형의 손가락 마디만 한
마른 열매가 열리고, 겉에는 짧은 털이 있으며, 안에는 반질반질한 까만 씨가 들어 있다.
풍년화와 전혀 다른 나무이지만 중국에서 들어온 영춘화(迎春花)도
거의 비슷한 시기에 꽃이 핀다. 영춘화는 개나리처럼 줄기가 아래로 늘어지고
잎보다 먼저 다섯 장의 노란 꽃잎을 펼친다.
풍년화 종류는 북미 동부와 일본 및 중국에 네 종이 있다.
일본 풍년화는 노란 꽃이 피지만 중국 풍년화는 적갈색의 꽃이 핀다.
그 외에 많은 원예품종이 개발되어 있어서 꽃 색깔도 여러 가지가 있다.
미국 풍년화는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귀중한 약재로 이용되었다.
줄기를 삶거나 쪄서 진액을 뽑아내어 근육통, 상처, 벌레 물린 데를 비롯하여
폐렴과 종양치료까지 널리 이용했다고 한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대북정책 마이웨이보다 국제사회와 협... 2019.04.11.
한미동맹 수선하고 더욱 강화해야 26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관훈클럽포럼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프로필 사진인터뷰365 공식 인터뷰365가 만난 사람들
- 북한이 주장하는 단계적 접근을 믿는가.
북한의 접근 방식을 단계적인 접근방식으로 봐주기엔 너무 짧다.
일종의 살라미처럼 너무 얇게 잘라놨다. 이걸 단계적 접근이라 볼 수 없다.
협상을 하면 북한은 만만치 않다. 북한의 경우엔 빅딜을 해야 전체를 씌운다.
그게 가장 바람직하다. 그래야 더이상 말을 못한다.
북한은 그래놓고도 또 바꾼다. 1991년부터 이제까지 해온 북한의 행태다.
그동안 6자회담을 얼마나 많이 했나. 6자회담을 하면 1년이 넘어간다.
2008년엔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로 CNN을 통해 전세계에
영변 원자로의 냉각탑을 폭파하는 모습을 보이고도 이듬해 핵실험을 세번이나 했다.
그 현상만 보면 당연히 믿지만, 과거의 경험을 봤을 때 과연 믿을 수 있겠나.
외국속담에 "한번 속으면 속인 사람이 나쁜 사람이고,
두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다"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
누가 대통령이 되던 누가 외교·국방 장관이 되던지 이런 점을 우리는 염두해야 한다.
우린 너무 협상가들을 자주 바꾼다. 1991년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이 저와 같이 앉았는데
아직까지도 있지 않나. 그 당시 있었던 사람은 현재 아무도 없다.
통일부 장관, 국방부 장관, 외교부도 자꾸 바뀐다.
계속 그러니 우리가 협상을 제대로 할 수 있겠나. 제대로 전문가를 키워야 한다.
여담을 말하자면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재직한 후 2년 반 정도 됐을 당시
제가 장관(2004~2006.11 제33대 외교통상부 장관 재직)으로 발령이 났다.
한국의 장관이 바뀌었다는 소식을 듣고 화를 냈다고 하더라.
또 바뀌었냐고. 본인이 계산해보니 5번째 라고 하더라. 2년 반 사이에.
우리는 북한과의 협상에 매번 새 사람이 나간다.
북한은 프로들만 나오는데 우리는 다 '루키'다. 그래서 여러가지 어려운 점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