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1(20/04/19,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 Olivia Newton John)
이름없는풀뿌리2020. 4. 20. 12:07
요즈음 – 철쭉1 –
독기를 가득품고 노기에 일그러져
보고서 한 장조차 쓰지도 못할 정도로
정신줄 놓아버리고 요절(夭折)하는 테러범
배달9217/개천5918/단기4353/서기2020/04/19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철쭉1
(1)
옥상 정원에 철쭉 滿開.
요즘 길거리마다 흔하디흔한 철쭉이지만
내가 가꾼 옥상 정원의 철쭉이기에 특별하다.
(2)
화려한 갖가지 색감으로
현람함을 자랑하는 철쭉이지만
철쭉은 毒이 있어 먹을 수 없다는데
과실(보고서) 또한 열리지 않으면서
그 가녀린 몸에서 피 토하듯
몸속의 모든 애증을 품어내는 모습은
열정이라기보다는 분노(忿怒)라는 표현이 적절할 듯.
(3)
얼마 전 넷플릭스로
“FAUDA”란 연작물을 보았다.
아브라함의 맏아들 이스마일의 후손 팔레스타인과
아브라함의 둘째 이삭의 후손 유대인의
투쟁을 주제로 만든 첩보 시리즈물인데
그러한 철쭉이 마치 거기 나오는
테러범의 분노(忿怒)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배달9217/개천5918/단기4353/서기2020/04/19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Merci Cherie / Frank Pourcel
Merci Cherie (Thank You Darling) 고마워요 내사랑
이종환의 별이 빛나는 밤에 시그널 뮤직 원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