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2(2020/04/23, First Love / Violin Solo & Chamber)
이름없는풀뿌리2020. 4. 23. 14:16
요즈음 – 철쭉2 –
집밥에 거리두기 칼퇴에 방콕이라
어쩐댜 답답한 가슴 분노는 차오르고
너처럼 쥐어짜내어 絶叫라도 해볼까?
배달9217/개천5918/단기4353/서기2020/04/23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철쭉2
(1)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가긴 어려울 거라는 전망.
사무실에서는 거리두기로 서먹.
악수는 없어지고, 회식도 없어지고
칼퇴근하여 집밥먹고 방콕이라.
(2)
답답한 마음에 옥상에 오르니
한 톨의 찌꺼기도 남김없이
온몸을 비틀어 절규하는 철쭉이
한 없이 부러웠다.
기회의 불평등과
과정의 불공정과
결과의 부정의에 대하여
온 몸으로 항의하는 철쭉이 부러웠다.
배달9217/개천5918/단기4353/서기2020/04/23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o
o
o
First Love 첫 사랑 / Violin Solo & Chamber
o
o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