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길6 (벌객샘능선1 ①동문, The Meeting Of Two Hearts / Pavel Ruzhitsky)
이름없는풀뿌리2020. 10. 24. 14:53
요즈음 – 산성길6 (벌객샘능선1 ①동문) –
물이야 낮은 데로 냅둬도 간다지만
맘대로 오며가는 人馬들 살펴보려
문지방 높게 하고서 지켰던 것일까?
배달9217/개천5918/단기4353/서기2020/10/10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산성길6 (벌객샘능선1)(1) 동문-망월사-봉암성-벌봉
(+60=60분(07:00-08:00), +1.9=1.9km)
지난주 무작정 나섰던
연금이(연주봉-금암산-이성산)능선에서 바라본 동쪽의
벌객샘(벌봉-객산-샘재)능선을 1주일 만에 나서다.
오늘은 또 自然은 어떠한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와 감동을 줄 것인지 두근거리기까지 하다.
동문은 예부터 많은 물류가 오간 부산한 출입구였다는데
이렇게 계단으로 높게 쌓아 사람만 드나들었고,
우마차는 실상 근처 11암문으로 통행했다고 한다.
그렇게 문지방 높은 동문은 그만큼 성루에 오르면 살펴보기가 용이했을 터.
11암문 옆에는 산성의 89여개 샘물, 45개 연못 등에서 나오는 물이
이 한곳으로만 나간다는 水門이 있다는 설명.
지도로 대략 확인한 이정표대로
아내가 동문까지 태워다 주어 망월사 방향으로 오른다.(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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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장대에서 내려가다 본 동문
2) 성안 80개우물, 45개연못등 모든 물이 나간다는데 외부에서 보니 너무 작아 위험?
3) 11암문(시구문)
4) 동문 옛사진
5) 동문(東門, 左翼門)
동문(東門, 左翼門)
동문은 가장 사용빈도가 많았던 문으로, 성의 남동쪽에 있다.
다른 이름으로는 좌익문(左翼門)이라 하였다.
행궁을 중심으로 국왕이 남쪽을 바라보며 국정을 살피니,
동문이 좌측이 되므로 좌익문이라 한 것이다.
폭은 3.1m, 높이는 4m로서 홍예기석 위에 9개의 홍예돌을 쌓은 홍예식 성문으로,
지면이 성문보다 낮아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안쪽에는 가로 31센티미터, 세로 16센티미터의 철린으로 보강했다.
성문 위의 문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이다.
이 동문은 낮은 지대에 축조되었기 때문에 계단을 쌓고
그 위에 성문을 축조하여 우마차의 통행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물자의 수송은 수구문 남쪽에 있는 11암문이 이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제11암문(시구문)
동문(좌익문)에 인접한 제11암문(시구문)은
폭이 2.86m, 높이가 3.07m, 길이는 5.6m에 달해 가장 규모가 크다.
남한산성에는 총 16개의 암문이 있으며
본성에 11개, 봉암성에 4개, 한봉성에 1개가 설치되어 있다.
동문에는 계단이 있어 우마차의 통행이 불가능하였으므로,
수레나 일반인들의 통행은 주로 이 암문을 이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조선말 신유(1801) 기해(1839) 병인(1866)년 천주교 박해 때 희생당한
순교자 한덕운(토마스), 김덕심(아우구스티노), 정은(바오로) 등 300여 분의 시신이
이 문을 통해 버려져 천주교인의 성지순례 장소이기도 하다.
수문(水門)
해발 370~400m 정도의 산 능선을 따라 축성된 남한산성은
지세가 서쪽이 높고 동쪽이 낮아 대부분의 물이
동문 남쪽에 있는 수문을 통해 밖으로 흘러 나가고 있다. 산성 내에는
80개의 샘물과 45개의 연못이 있을 정도로 수원이 풍부하였다고 전해진다.
수구문 바닥과 천장에는 홈이 파여져 있는데
적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하여 쇠창살을 가로질러 놓았던 것으로 보인다.
노랑색(연금이능선, 산성 - 연주봉 - 금암산 - 이성산성) 전주산행도
빨간색(벌객샘능선, 산성 - 벌봉 - 객산 – 샘재) 금주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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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eting Of Two Hearts 두 마음의 만남 / Pavel Ruzhit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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