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여행과산행길

성밖길7(城主, 봉암성-한봉성, 21/07/07, Pluie D'Ete 여름 비 / Gheorghe Zamfir)

이름없는풀뿌리 2021. 7. 13. 08:29
요즈음 – 성밖길7(城主) – 올라선 빈 성 가득 들꽃은 城主라며 웃으며 잡아당기며 더 있다 가라는데 내려선 꽉 찬 빌딩 속 골목의 点인 외톨이.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07/07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봉암성과 한봉성에 사는 친구들 (1) 21/07/07 외성(外城)에 거의 두 달 만에 방문. 봄꽃은 자취를 감추고 여름꽃 만발. 3시간(15:15-18:15)여의 성곽길 한사람도 만나지 않아 성주(城主)가 된 기분으로 나 홀로 천천히 야생화를 친구하며 산행. 하늘말나리, 산딸기, 물레나물, 까치수영, 석잠풀, 딱지꽃, 작살나무, 자주조희, 고삼, 곰딸기, 산수국, 속단... 빈 城을 지키는 그들을 만나려 올라서니 소매를 잡아당기며, 바지를 붙잡으며 성주님! 조금만 더 있다 가라는데... 아파트 빌딩 가득한 도시로 내려서니 구름 같은 사람들은 앞만 보며 바삐 걸어가는 속 난 외톨이였다. (2) □ 本城 ○ 이원익, 이귀 건의, 인조2(1624년)에서 인조4(1626년)까지 대대적 개축 ○ 총융사 이서 지휘, 팔도도총섭 각성(覺性), 응성(應性)등 승군 주축 ○ 광주목사문희성, 별장이일원, 비장이광춘 감독 수축후 인조4(1626년) 수어청 설치 □ 外城 ○ 남옹성 : 인조16(1638년) 3개의 남옹성 축조 도청(都廳) 광주부윤 홍전 책임 수축 ○ 봉암성 : 숙종12(1686년) 수어사 윤지선 건의 수축 ○ 한봉성 : 숙종19(1693년) 수어사 오시복 건의 수축 숙종31(1705년) 청 간섭 훼철, 영조15(1739년)에 수어사 조현명 개축 ○ 신남성 : 숙종36(1710년) 남격대 돈대(墩臺) : 제조 민진후 건의 수축 숙종45(1719년) 수어사 민진후 개축 영조28(1752년) 광주유수 이기진 동돈대, 서돈대 수축 □ 본성, 외성 여장(女墻, 성가퀴) ○ 정조3(1779년) 여주능행길 정조 방문대비 본성, 외성 개보수시 기와를 벽돌로 개축 그러니까 내가 거닌 봉암성은 335년 전의 흔적이고 한봉성 기초는 328년 전 쌓았으나 청의 간섭으로 허물었다가 282년 전 다시 쌓았으니 대부분 300년의 역사가 스며있는 성벽이지만 군데군데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 처연. 이것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모습인가? 아무래도 세계유산은 本城만 지정된 듯... (3) 흔히 친구의 定議 서로 어려울 때 이야기 하고 싶고, 울고 싶고, 서로 기쁠 때 나누고 싶고, 웃고 싶고, 아낌없이 나누고 싶고, 농담도 하고 싶고, 용서해주고 싶고, 언제든 어디서든 생각나는 사람, 것 일생에 그런 사람 3人만 있어도 그 사람 잘 살았다고 한다는데... 生涯의 꺾여진 지점에서 돌아보니 옆지기 한 사람과 야생화만 남아 있어 그렇게 잘 살아왔다고 못하겠다. 지금부터라도 마음을 열고 것만이 아니고 사람에게도 진심으로 대하는 노력을 해야겠다. 배달9218/개천5919/단기4354/서기2021/07/07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1) 오늘 답사길(장경사입구-3암문-12암문-15암문-16암문-한봉-16암문-15암문- 14암문-외동장대-봉암신성신축비-벌봉-13암문-동림사터-12암문-3암문-장경사입구) 2) 장경사 입구에 주차(15:15) 3) 3암문(봉암성암문, 15:30) 4) 3암문에서 12암문 사이의 5/5모습과 현재의 속단 모습 5) 봉암성내의 물레나물 6) 봉암성내의 큰까치수영 7) 12암문위 동장대가 보이는 그로테스크한 봉암성 8) 봉암성벽에 붙어 사는 산딸기, 짚신나물, 석잠풀, 딱지꽃 9) 한봉-벌봉 갈림길(서문2.5, 북문1.4, 동문1.5, 벌봉0.7, 한봉1.4, 객산5.2, 샘재7.5km, 15:45) 10) 봉암성의 하늘말나리 11) 남한산(522m) 표석(15:50) 12) 남한산 실제 정상 조망(15:55) 13) 한봉성 성곽의 작살나무꽃, 원추리 14) 16암문 근처의 한봉성 알림판(16:15) 15) 노적산 2.8km 알림목 뒤로 보이는 남한선정상 16) 수풀 속 한봉 성벽과 1.6km벌봉 알림목, 그리고 한봉(418.1m, 16:40) 17) 한봉에서 되돌아 가는 길에 본 표고 104m 아래 한봉에서 본 남한산 정상(16:50) 17-1) 21/07/13 장경사동포루에서 본 한봉과 남한산-한봉 스카이라인 18) 한봉성 성곽길에 지천인 산딸기와 작살나무 꽃 19) 말끔하게 복원한 15암문(17:05) 20) 다시 돌아온 남한산 정상 조망(17:10) 21) 봉암성의 하늘 말나리와 자주조희 22) 봉암신성신축비문석으로 오르는 성벽 23) 봉암신성신축비문석(17:17) 24) 벌봉 아래 기도처(17:19) 25) 홍타이지가 벌봉 精氣를 없애려 깨트렸다는 벌봉(17:21) 26) 벌봉 조망 27) 13암문에서 벌봉 오르는 성벽(17:24) 28) 봉암성 동림사지 근처의 자주조희 29) 봉암성, 한봉에 지천인 고삼 30) 텃밭과 수풀에 뒤덮힌 동림사지(17:35) 31) 동림사지 개울가에 자생하는 산수국 32) 곰딸기 33) 다시 돌아온 봉암성 12암문(17:57) 34) 다시 돌아온 3암문(18:00) 35) 다시 돌아온 장경사 입구 주차지(18:11) 36) 오늘 답사길(장경사입구-3암문-12암문-15암문-16암문-한봉-16암문-15암문- 14암문-외동장대-봉암신성신축비-벌봉-13암문-동림사터-12암문-3암문-장경사입구) o o o Pluie D'Ete 여름 비 / Gheorghe Zamfir o o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