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1〜4(1제1야당 대표와 전형수씨의 자살에 대한 所見, 2023/03/15, My Heart Will Go On / Damian Luca)
이름없는풀뿌리2023. 3. 17. 12:01
요즈음 – 아수라1 –
쌍욕은 다반사고 나랏 돈 막 퍼대며
나에게 관대하고 남에게는 막 대하는
그 분도 대통령후보 되는 좋은 나라 아수라
배달9219/개천5920/단기4355/서기2022/02/07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요즈음 – 아수라2 –
不法을 휘둘러서 저수지 만들게 하고
그 사람 모른다며 責任질 줄 모르는
그 분도 당대표 되는 빅브라더 아수라
배달9220/개천5921/단기4356/서기2023/03/12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요즈음 – 아수라3 –
한 편의 영화라면 종말이 있을건데
끝없이 펼쳐지는 아수라의 지옥도
몇 사람 더 죽어나야 이 막장극 내릴까?
배달9220/개천5921/단기4356/서기2023/03/13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요즈음 – 아수라4 –
네 자리 아니니까 깨끗이 물렀거라고
아무리 왜쳐보아도 방패 뒤 똬리 틀은
거악(巨惡)을 뿌리째 뽑아 아수라에 던지리
배달9220/개천5921/단기4356/서기2023/03/15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 아수라(asura,阿修羅) : 힌두신화에 나오는 거인족 또는 악마계급으로, 신들과 인간들의 적. 축생계와
인간계 사이에 있는 중생으로 얼굴은 삼면이고 손은 여섯 개이며 원래 싸움의 신이었으나 부처님에
게 귀의하여 불법을 지키는 신이 되었다. 싸움과 시비 걸기를 좋아하는 인간은 아수라로부터 轉生한
존재이며 아수라 중생 세계는 서로 다투며 싸우는 곳이다.
* 빅브라더(Big Brother) :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에 나오는 용어로 정보의 독점과 감시를 통해
사람들을 통제하는 권력. 긍정적인 면에서는 사회의 보호적 감시를 뜻하지만, 부정적으로 는 음모론
에 입각한 권력자들의 사회 통제 수단을 뜻하며, 주로 부정적 뜻으로 많이 쓰고 있다.
* 거악(巨惡) : 크게 행해지는 범죄.
* 영화 《아수라, Asura, The City of Madness, 阿修羅》 : 2016. 9월 개봉한 누적 관객259만명의 영화
로 배경이 되는 안남시는 가공의 도시이며 경기도에 위치한 것으로 묘사된다. 안남시는 분당, 동탄,
일산, 판교 등과 같이 서울 외곽에 신도시 개발을 목표로 하는 도시로 설정되어 있다. 극중 안남시
시장은 박성배(황정민역) 캐릭터로, 신도시 개발을 미끼로 투자금을 끌어오며 정치권, 조직폭력배 계
열의 건설회사, 재벌 등의 집단과 결탁하여 비자금을 조성하며, 여러 악행을 일삼는다.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은 이권과 성공을 위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악덕시장 박성배(황정민) 뒷일을 처리해
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 惡에 계속 노출되는 사이, 말기 암 환자인 아내의 병원비를 핑계로 돈 되
는 건 뭐든 하는 惡人의 길로 들어서게 된 한도경(정우성). 그의 약점을 쥔 독종 검사 김차인(곽도
원)과 검찰수사관 도창학(정만식)은 그를 협박하고 이용해 박성배의 비리와 범죄 혐의를 캐려 한다.
각자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한도경의 목을 짓누르는 검찰과 박성배. 그 사이 태풍의 눈처럼 되어 버
린 한도경은, 자신을 친형처럼 따르는 후배 형사 문선모(주지훈)를 박성배의 수하로 들여보내고, 살
아남기 위해 혈안이 된 나쁜 놈들 사이에서 서로 물고 물어뜯는 지옥도가 펼쳐진다.
덧붙임)
제1야당 대표와 전형수씨의 자살에 대한 所見(1)
쌍욕은 다반사고
수 많은 구설수에
수하 여러 명이 유명을 달리했는데도
방패 뒤에 숨은 巨惡은 꿈쩍하지 않는다.
공자님도 대군자국이라 한
헌법으로 다스린다는 法治의 나라에
합법을 가장한 법꾸라지 한 마리가
5천만의 의식체계를 혼돈으로 몰아가고 있다.
(2)
홍길동, 임꺽정, 장길산은 아니라도
일제하 안의사, 이봉창의사 만큼은 아니라도
때로 正法이 서지 않는다면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는 패당 안에서
스스로 신속히 척결하는
자경단의 카타르시스는 만들어 낼 수 없는걸까?
(3)
전형수씨 자살(自殺)!
그러한 지경에 이르지 못하면서
그에 대하여 논위할 자격은 없겠지만
공무원, 국영기업체, 민간기업등 조직에 속해본 나의 경험으로 보건데
어느 정도 그가 처한 상황은 짐작하겠다.
내가 근무했던 3개의 조직 모두 正法이 아닌 非法과 不法을 해야만하는 상황이 있었다.
조직에 있으면서 그러한 상황에 대하여 판단할 도덕 기준은 있지만
아직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조직원들의 불문율은
자신의 도덕기준보다 상명하복, 윗사람 잘 모셔야 한다는
불문율이 우선인 것이 현실이다.
非法과 不法이지만 수장의 뜻에 따라야 한다는 의식에 길들여져 있는 것이
우리 조직 윤리의 의식 수준인 것이 사실인 것이다.
官이건, 半民이건, 民間이건 正法으로 영업한다면
그 조직에서 버틸 수 없는 것이 현실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국가의 수장의 제1책무는 正法이 통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일 것이다.
그러므로 조직의 리더의 도덕 윤리 의식이 아주 중요한 이유이다.
한 조직의 도덕 윤리는 조직원들의 공과를 좌우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조직원의 윤리 도덕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리더가 대다수이고
거기서 온갖 불행이 태동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불행은 수 많은 조직원 뿐만 아니고 조직원 가족, 주변인등
생각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9급 공무원부터 출발하여 조직, 인사, 기획, 재무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온갖 어려움을 겪고 극복하고 최종 3급 부이사관에 이르렀고
주경야독으로 경희대 경영학 석사까지 취득하고
구청장, 기조실장, 비서실장, 지방공사 본부장등을 거친
나름 늘공의 세계에서 立志傳的인 인물이었던 전형수씨!
그러나 선출직 수장을 모시면서
같이 딸려온 어공들(정진상, 김용, 유동규, 이헌욱)의 짬짬이에
왕따 당하는 소외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고
더구나 오랫동안 巨惡을 수장으로 모셨으면서
최종적으로 1959년생인 그가 1968년생 이헌욱 사장 밑에서
고작 본부장이란 직책으로 그의 오랜 관료생활의 도덕 윤리에도 맞지 않는
옆집 관리를 하여야 한다는 수렁에서 허우적거릴 때까지만 해도 버틸만 하였지만
어공들이 쌓아 놓은 저수지의 근처에는 얼씬도 할 수 없었고
오로지 그에게는 알량한 공무원 연금만 남아있을 뿐이었을 때
비서실장, 기조실장의 직책과 연관된 조사로
그마저 단절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절망을 느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전형수씨의 경우 자살 원인은
그의 유서 내용을 보건데
자신의 윤리도덕 기준보다 조직의 불문율에서 발단한 듯하며
일반인들은 단지 과연 그러한 사유로 자살까지 하여야 하는가?하는
의문이 있을 것이지만 나는 충분히 그럴 이유가 있다고 본다.
그의 자살 원인은
검찰의 압박도,
巨惡 일당의 압박도,
자신의 양심의 가책도 직접적인 원인은 아닐 것이다.
生을 마감한다는 것은 당사자의 모든 것이 종결되는 상황이고
그에게는 우주, 지구, 대한민국을 포함한 空間과
이승이라는 時間을 포기하는 것이기에
위에 열거한 사유는 간접적인 원인은 되겠으나 직접적인 원인일 수 없다.
40여년 공무원 생활을 충실히 수행한 그에게
물론 자신의 가족, 공무원 후배들에 대한 불명예로 인한 창피함도 있겠지만
그것이 자살의 직접 사유일 수는 없다고 본다.
그럼 자살의 직접적 원인은?
그는 40여년 공무원 생활로 노후에 매월 수령할 수 있는
제법 큰 연금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성남FC, 쌍방울 조문, 호텔인허가등 그의 범죄가 확정되면
그 연금은 즉시 제로가 된다.
저수지 냄새는 맡았지만 어공들의 득세에 근처에는 얼씬도 할 수 없었고
유일한 그의 마지막 보루인 연금이 제로가 되는 절망에 낙담하던 차에
하지만 지금 자살을 한다면
공소권 없슴으로 범죄 상황은 종결되고
부인은 본인 연금액의 60%를 종신 수령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르렀을 것이다.
결론은 그의 명예는 어차피 땅에 떨어지고
그가 모셨던 수장은 그를 변호하거나 방패 역할을 해 줄 의향이 있을 정도로
(성남FC로 검찰 조사시 그는 변호사를 선임할 수도 없어 홀로 조사를 받았다고 함)
책임감 있는 사람도 아니었고
오히려 수하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작금의 현실을 보고
(골프를 함께 치고 분당 리모델링 조합부터 알고 있던 김문기 차장을 모른다고 한 사실)
일생을 고생한 사랑하는 부인을 위하여 그가 해줄 수 있는 단 하나,
自殺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
(4)
그럼 그의 죽음이 있게한 그러한 惡人의 탄생은 누구의 책임일까?
악인 본인만의 책임일까?
아니면 그러한 악인을 탄생시킨 조직의 책임일까?
누구보다도 惡人 당사자이겠지만 여기서는 그 판단은 유보하기로 한다.
왜냐면 악인의 알려진 과거와 매체를 통하여 접해 본 그의 인격을 살피건데
그의 일가의 야반도주식 고향 이탈과 성남에서의 생활,
형제들과의 우애, 결혼 과정, 변호사 활동, 자녀 훈육, 정치활동 과정등을 통하여
그가 人性을 습득한 과정을 살펴보면
그의 삶 자체가 변명과 구렁이 담 넘어가는 임기응변으로 체질화되어 있고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과정은 모든 수단이 동원되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이렇게 살아가지 않으면 이 사회에서 살 수 없을 정도로
몸에 배인 惡의 인성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여지나
한 인간의 인성을 섯불리 단정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고 좀 더 탐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직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은
당사자의 책임을 논위하는 자체가 不要하다고 생각되므로
여기서는 이러한 악인의 활동을 정지시키는 사회 시스템이 왜 신속히 작동되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巨惡으로 성장해 갔는지의 책임 소재를 규명해 보기로 한다.
악인을 두둔하거나 변호하자는 것은 물론 아니며 악인 탄생을 잘 분석하여
정상적인 국가 정치의 시스템을 정립하자는 데에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러한 악인을 제거할 여러 번의 기회가 있었다.
우리 사회도 이러한 악인에 아주 무력한 것은 아니어서
우리의 사법시스템은 전과 4범이란 딱지를 붙여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에서 그 악인에 대하여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니
“아수라”란 영화가 등장하여 경종을 울리기도 하였자만 巨惡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즉 악인의 무리는 전과 4범을 마치 훈장이라도 얻은 양 비웃으며
그들의 진로에 아무런 장애가 되지 못했을 정도로
민중을 현혹하여 민주주의의 다수결 원칙이란 무기로 돌파하곤 하였다.
이 사회의 민주주의 제어 시스템은 악인의 전략과 전술에 의하여
스스로 철저히 무력화되며 붕괴되고 말았던 것이다.
사실 민주주의의 본산 서구에도 그러한 스스템의 붕괴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지만
우리와 다른 점은 정치와 언론과 사회 가치 시스템이 작동되어
신속히 처단하고 정상 작동으로 복원되는 것이 우리와 다른 점이다.
그럼 본론으로 돌아가 악인 당사자의 책임은 차치하고
가장 큰 책임을 가져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
첫째, 조폭들이나 변호하던 그를 성남시장으로 당선시킨 성남 시민들과 경기도민이다.
당시에도 형, 형수와의 구설수, 여배우 스캔들등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시대의 시스템은 그러한 검증 자료를 외면하고 성남시장으로 당선시켜
지역화폐등 나랏돈을 퍼부어대는 일시적 단물로 민심을 가라 앉히고
소위 사이다 정치라고 칭송까지 하였다.
그러한 경기도민들의 오판은 성남시장 연임 및 경기지사 당선으로 중앙에까지 알려지고
언론까지 가세하여 자유시장경제에 반하는 사회주의적인 그의 정치를 널리 알리고
마당발 김만배란 로비스트까지 가담하여 부정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데에는 그의 측근들 중에
선전선동술에 능한 주사파, RO세력들의 도움이 있기도 하였다.
그러한 주사파와 RO세력은 대권 도전 성공 전략을 세우고
성남시의 막강한 인허가권을 부정하게 사용하여
민간업자들이 천문학적인 자금을 벌어들일 수 있게 하는 댓가로
공무원의 양심을 저버리고 대권 도전용 저수지에 축적하는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범죄는 한번이 어렵지 한번 실행하면 자동으로 여러번 저지르기 마련이다.
그러한 엄청난 계획 하에 경기지사를 거쳐 대권후보까지 착착 진행될 수 있었다.
그들 무리들은 현재 비록 0.7%의 근소한 차이로 낙선하였지만
이 고통을 조금만 견디면 악인이 대권을 잡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아직도 대권의 꿈을 버리지 않고 절대 범행을 토설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종국에는 이 나라를 삼키고 사회주의의 패망의 길로 가려 하고 있다.
둘째, 대한민국의 정의의 마지막 보루인 사법부이다.
경기지사 후보자 토론 위증 유죄를 뒤집은 대법에서 1, 2심과 같은 판단이 내려졌다면
악인은 그때 제거되어 지금과 같은 혼란은 없었을 것이다.
이 나라의 마지막 보루는 한 법조기자의 로비에 속절없이 무너져
해괴한 논리로 그를 無罪로 만들어 대권후보는 물론
제1야당 대표가 되는 발판을 만들어 주었다.
한 나라의 사법부가 매수당한 한 대법관에 의하여 무너질 수 밖에 없도록
그렇게 이 나라의 시스템이 허약하다는 것에 놀랄 따름이다.
셋째, 행정부와 사법부와 입법부에 이은 제4권력인 언론이다.
흔히 민주주의 유지의 요체는 3개 권력에 대한 통제로 제4권력인 언론의 힘을 거론한다.
하지만 이 나라의 언론 대부분은 좌편향 되어 있고
정론을 펴는 순수 언론은 전무하다시피 하다.
거기에는 물론 언론의 중요 지휘기관인 방통위와 방심위가 편향된 원인에도 있지만
그렇게 편향시킨 정치 지도자들의 자질 부족만 탓할 수는 없다고 본다.
왜냐면 정치 논리로 구성된 방통위, 방심위일지라도
언론은 언론의 가치의 붕괴를 정치 탓으로 돌린다는 것은 자기 변명에 불과하다.
그 구성원 각자는 결국 언론을 올바로 이끌고 나갈 책임이 있기에
언론의 자체의 문제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인 것이다.
그럼 저 악인의 行路에 있어서 언론의 책임은 무엇인가?
전과 4범인 그의 言術에 거의 모든 언론은 제대로 검증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그의 가치관과 정치 철학을 해부하려는 노력은 물론
오히려 사이다정치라고 환호하는 추종자들의 반향을 전하려는 양상만 보였을 뿐이다.
그러므로 현재의 언론은 저 악인의 정체를 꿰뚫고
국민에 알릴 의무를 방기한 책임에서 결코 벗어 날 수가 없는 것이다.
넷째,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온 제1야당의 정의의 붕괴이다.
갖은 탄압과 억압을 이겨내오며 몇 번의 집권을 가져 본 제1야당이
권력의 맛에 길들여져 낮과 밤이 다른 처신과
나라의 이익보다도 자신들의 이익만 우선시하며
악인이 당대표가 될 수 있도록 부패된 데에 큰 원인이 있다.
악인이 대권후보및 제1야당 대표만 되지 않았어도 5명의 무고한 희생을 막고
벌써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어 수습 국면에 접어 들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단초를 제공한 제1야당은 하루 빨리 해체하고 다시 태어나야 한다.
이러한 국면이 길어질수록 이 나라는 불행해지고
야당 자신은 물론 여당에게도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아직도 성범죄를 저지른 전임대표를 연포탕이라고 옹호하고
사상이 모호한 자들이 우글거리는 여당도 하루 빨리 해체하고
정의로운 보수당으로 새롭게 탄생되어야 미래가 있다고 본다.
(5)
그러므로 巨惡을 탄생시킨
경기도민과
사법부와
언론과
정치집단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아무런 정치적 연고가 없는 윤석렬 대통령 정책에 협조하여
이 나라 재건 운동에 동참하여야 할 것이다.
하늘은 이 나라를 버리지 않아 윤석렬을 선택하였고,
윤석렬의 運이 이어진다면 종국에는 그들 惡의 무리를 처단하고야 말 것이다.
배달9220/개천5921/단기4356/서기2023/03/15 이름없는풀뿌리 라강하
진중권, 이재명 향해 “어떻게 인간이 저럴 수 있나 분노감이…”
세계일보 입력 : 2023-03-12 05:00:00 진중권 교수. 연합뉴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었던 전형수씨 사망을 검찰 압박수사 탓으로 돌린 데 대해
“정말 인간적으로, 어떻게 인간이 저럴 수가 있나 하는 분노감이 든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지난 1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이 대표 주변 인물이 5명째 숨진 것과 관련해
“자기(이 대표)를 만나지 않았으면 이 사람들 살아 있었을 것”이라며
“(이 대표) 본인 때문에 그렇게 됐는데, 그러면 사람이 양심의 가책이라는 걸 느끼지 않겠는가.
그런 것 없이 계속 검찰 탓만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씨는 작년에 딱 한 차례 조사 받았다”며
“녹화조사였기 때문에 모든 상황들이 녹화가 돼 있다.
그런데 검찰이 거기서 강압수사를 하거나 부적절한 취조를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진 교수는 “성남FC 사건 공소장에 이분(전씨) 이름이 25번 등장하는데,
저는 이분 책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공무원이지 않나.
(전씨는) 공무원이라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야 하고
윗사람이 가자는 대로 따라가야 한다. 그런데 본인은 굉장히 압박을 느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위법한 행정행위에 자기가 동원된 것에 대한 죄책감, 부담감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며 “결국 누구 때문인가? 그걸 지시한 사람이 누군가? 이 대표”라고 했다.
진 교수는 “그런데 이 대표는 이게 검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저는 인간적으로 정말 분노한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전씨가 남긴 유서에는 ‘이재명 대표는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십시오.
더 이상 희생자는 없어야지요’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진 교수는 “사실 우리가 계속 얘기했던 바”라며
“사실 이런 일이 벌어지면 (이 대표가) 책임을 지고 나서서 ‘다른 사람 책임 없다’
‘내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다’ 이렇게 가야 하는데, 자기는 딱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 밑의 사람들은 황당해진다. 시키는대로 한 사람들이 책임을 뒤집어쓰게 된다”며
“앞으로 계속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6시45분쯤 전씨가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나온 유서,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전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단독]이재명 최측근의 유서 “본인 책임 다 알고있지 않나”
성남=이경진 기자 | 김기윤 기자 | 허동준 기자 입력 2023-03-11 03:00
이재명 “檢 과도한 압박수사로 생긴 일이지 나 때문인가”
‘경기지사 때 비서실장’ 최측근 “더 희생 없어야” 6쪽 유서
유족 “檢조사후 스트레스” 檢 “작년 12월 한차례 조사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굳은 표정으로 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신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전형수 씨(64)가 전날 사망한 데 대해
“검찰의 과도한 압박 수사 때문에 생긴 일이지, 이재명 때문인가.
수사당하는 게 제 잘못이냐”고 주장했다. 수원=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전형수 씨(64)가 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유서에 “이 대표는 이제 정치 내려놓으십시오.
대표님과 함께 일한 사람들의 희생이 더 이상 없어야지요”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 대표는 “검찰의 미친 칼질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며
전 씨의 극단적 선택을 검찰 책임으로 돌렸다.
10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 씨의 집 안에서 발견된 6쪽 분량의 미니 노트에
이재명 대표와 가족, 친구, 동료 등을 향한 문구가 남겨져 있는데
이 중 1쪽 분량의 유서에는 이 같은 문구가 담겼다고 한다.
또 “현재 진행되는 검찰 수사 관련 본인 책임을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일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합니다”라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씨는 9일 오후 6시 44분경 외출에서 돌아온 전 씨의 아내로부터
현관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과 경찰관들에 의해 오후 7시 반경 발견됐다.
유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검찰 조사를 받고 온 후 매스컴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 때문에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0일 검시를 거쳐 부검을 원하지 않는다는 유족의 뜻과
검시 결과 등을 종합해 경찰이 신청한 부검영장을 기각했다.
지난달 28일 검찰이 청구한 이 대표의 구속영장에는
성남시 행정기획국장이었던 전 씨가 2014, 2015년 네이버 관계자를 수차례 만나
40억 원을 성남FC에 지원하도록 했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믿을 수 없는 부고를 접했다. 이게 검찰의 과도한 압박 수사 때문에 생긴 일이지,
이재명 때문인가. 수사당하는 게 제 잘못이냐”며
“아무리 비정한 정치라고 하지만 이 억울한 죽음들을 두고 정치 도구로 활용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주변을 먼지 털듯이 털고 주변의 주변까지 털어대니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견뎌내는가.
그야말로 광기”라며 “검찰의 이 미친 칼질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7시 42분경 경기 성남시 성남시립의료원 장례식장을 찾아 23분간 조문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지난해 12월 26일 한 차례 영상 녹화 조사를 진행했고
그 이후 별도의 조사나 출석 요구는 없었다”면서
“그 외 검찰청에서도 조사나 출석 요구는 없었다”며 강압 조사 등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겨냥했다…홍준표 “영화 ‘아수라’ 보는 느낌”
오경묵 기자 입력 2023.03.11 22:36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페이스북에
“마치 황정민 안남시장의 아수라 영화를 보는 느낌”이라는 글을 남겼다.
경기지사 시절 첫 비서실장이었던 측근이 최근 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홍 시장은 이날 영화 ‘아수라’를 놓고
“(주인공인) 황정민은 악령(惡靈) 같은 생명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아수라는 황정민과 정우성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2016년 개봉했다.
가상의 도시인 안남시를 배경으로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악덕 시장 박성배(황정민 분)와 그의 뒷일을 처리해주는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 분)의 이야기다.
홍 시장이 ‘아수라’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이던 2021년 9월에도 “영화 ‘아수라’를 보는 기분”이라고 했다.
당시 경기도지사이던 이 대표를 둘러싼 대장동 특혜 의혹을 놓고 쓴 글이다.
홍 시장은 당시 “(이 대표가) 참 이해하기 어려운 방법으로 천문학적인 비리 사건을
빠져나가려고 한다”며 “빠져나가려고 느닷없이 택지 공공개발을 운운하다니 가소롭다”고 했다.
영화 아수라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다음날인
지난달 28일에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이 대표는 이날 학교 급식 노동자를 만나는 등 ‘민생 행보’에 나섰다.
위생복을 입은 이 대표의 사진이 언론에 보도됐는데, ‘아수라’에서 삭제된 장면이 떠오른다는 것이다.
삭제된 장면은 박 시장 역을 맡은 황정민이 조리실에서 위생모를 쓰고 담배를 피우는 대목이었다.
故 전형수씨, 유서에서 李에 “측근을 ‘진정성 있게’ 관리해 달라”
‘이재명 대표님에게’로 유서 시작 가족·지인 외 실명은 이 대표 유일
조선일보 권상은 기자 김정환 기자 입력 2023.03.11 11:5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성남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전형수씨 빈소에 조문 후
차량에 탑승 후 이동하고 있다./뉴스1
지난 9일 숨진 채 발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고(故) 전형수(64)씨의 6장 분량의 유서엔 전형수씨가 이 대표를 향해
“측근을 진정성 있게 관리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고 전형수씨는 유서의 처음을 ‘이재명 대표님에게’로 시작해
이 대표에 대한 내용을 1장 분량 유서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엔 “이재명 대표는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십시오.
더 이상 희생자는 없어야지요”라는 내용 등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유서에서 가족·지인을 제외하고 이름이 적힌 것은 이 대표가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이것(전씨 사망)이 검찰의 과도한 압박 수사 때문에 생긴 일이지,
이재명 때문이냐”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2021년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이름이 수면 위로 오르자
이 대표는 그해 10월 경기도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선거를 도와준 사람이라고
다 측근이라고 해야 하느냐”며 “정진상, 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
이후 대장동 사건 등 이 대표가 연루된 의혹이 있는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그의 주변에선 5명이 숨졌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 등을 해 논란이 일었다.
이재명(맨 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2015년 호주·뉴질랜드 9박 11일 출장 기간에 고 김문기(맨 왼쪽)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
유동규(가운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 찍은 사진.
왼쪽 아래는 민주당 당직자로 채용된 김모씨다./이기인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그 중 대표적인 일이 고 김문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사업1처장이 숨졌을 때다.
2021년 12월 고 김문기씨가 숨지자 언론 인터뷰에서
“(성남)시장 재직 때는 몰랐고 하위 직원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 결과 김문기씨와 이 대표가 2009년 6월부터 김씨를 알고 지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은 2015년 1월 호주·뉴질랜드 9박 11일 출장을 가 골프를 쳤고,
이 대표는 대장동 사업 공로로 김씨에게 성남시장상도 수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일로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 대표의 ‘김문기 모른다’ 발언은
유동규씨가 대장동 사건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내용을 진술하는 데 영향을 줬다고 한다.
그는 작년 10월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가) 김문기를 몰라?
(나랑) 셋이 호주에서 같이 골프 치고 카트까지 타고 다녔으면서”라고 했다. 이후 유씨의 진술은
이 대표의 측근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뇌물 수수 혐의 등의 사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 자금 수수 혐의 등의 사건으로 이어졌다.
지난 2017년 9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당시 성남시장)가
고 전형수(왼쪽)씨에게 성남시 행정기획조정실장 임용장을 준 후 찍은 사진.
이 대표가 성남시장,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전씨는
지난 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성남시청
전형수씨의 나머지 유서 5장 중 4장은 가족, 지인 등에게 남긴 본인의 심경이 담겼고,
1장은 검찰 수사 관련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의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전씨는 1978년부터 공무원으로 일했다.
전씨는 성남 FC 불법 후원금 사건에서 네이버가 성남 FC에 불법 후원금 40억원을 건네는 데
관여한 혐의로 입건돼 작년 12월 한 차례 조사를 받았다.
이후엔 별도 조사를 받거나 출석 통보를 받은 적은 없다고 검찰은 밝혔다.
전씨는 또 2020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직원 합숙소를 이재명 대표 자택 옆집에
임차하도록 한 의혹에 관여하고,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의 2021년 5월 모친상 때
쌍방울 관계자에게 “남북 경협 합의서 체결을 축하한다”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유동규씨는 지난 10일 대장동 재판 출석하기 전 취재진에게
“(이 대표의 과거) 위법적인 행정 요구가 이런 시간들을 만들어 내는 게 아닌 가 싶다”며
“참 안타깝고 비통하다”고 했다. 유동규씨는 또 “그러니까 본인(이 대표)이 책임질 건
책임져야 하는데 본인은 항상 뒤로 물러나 있으니까 그렇다”고 했다.
숨진 前 비서실장 “이재명 대표님, 측근들 인간성 길러주십시오”
조선일보 유서 마지막에 언급 권상은 기자 박지민 기자 입력 2023.03.13 03:00
지난 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형수(64)씨가 이 대표에게 측근들 품성을 거론하면서
관리를 잘하라고 요청하는 취지의 내용을 유서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전씨가 쓴 노트 6장 분량의 유서 가운데 한 장은
‘이재명 대표님께’라는 제목으로 작성됐다. 전씨는 이 유서 마지막 부분에
“측근들 진정성 있게 인간성을 길러주십시오”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이 대표에게 남기는 유서 앞부분에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십시오.
더 이상 희생은 없어야지요”라고 썼다.
또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에 피의자로 입건돼 억울하다는 내용을 두루 담았다.
전씨 유서에는 “기본과 원칙을 갖고 공정하게 일했는데 전혀 무관한 사건에 억울하게 연루돼 있다”
“내가 할 일만 했는데 왜 피의자 신분이 돼야 하느냐”
“내가 특별한 역할을 한 게 없다는 걸 알지 않느냐”
“사건 조작이 무섭다” 등의 표현도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집안이 풍비박산 났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검찰이 지난달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의 제3자 뇌물 혐의 공범으로 검찰에 입건돼 있었다. 검찰은 구속영장에
전씨가 이 대표,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함께 공모한 것으로 기재했다.
성남FC가 네이버로부터 후원금을 받는 과정에서 당시 성남시 정책비서관이었던 정 전 실장과 함께
성남시 행정기획국장이었던 전씨가 네이버 관계자를 만나 논의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전씨는 성남FC 사건과 관련해 작년 12월 26일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다.
전씨의 나머지 유서는 ‘가족에게’ ‘형제에게’ ‘모두에게’ 등의 제목을 달아
개인적인 심경과 당부 등을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수사를 비판하는 내용도 담았다.
그러나 유족이 유서 공개를 거부해 전체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전씨의 발인식은 지난 1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발인식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전씨의 삼촌이라고 밝힌 A씨는
“워낙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었는데 무척 안타깝다”며
“고인에게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언젠가는 진실이 드러나지 않겠느냐”고 했다.
유족들은 전씨의 유해를 화장한 뒤 경기 용인시의 장지에 안치했다.
김해영 “이재명이 당대표여서 한없이 부끄럽고 참담해”
조선일보 박상기 기자 입력 2023.03.12 13:1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강제동원 굴욕해법 강행 규탄 및 일본의 사죄배상 촉구 2차 범국민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김해영 전 의원은 12일 “이재명 대표와 같은 인물이
민주당의 당 대표라는 사실에 당원으로서 한없는 부끄러움과 참담함을 느낀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한 사람의 생명이 전 지구보다 무겁다는 말이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도 당이 이재명 방탄을 이어간다면 민주당은 그 명(命)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이 언급한 ‘한 사람의 생명’은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전형수씨의 사망에 대한 것이다. 전씨는 지난 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씨는 유서에서 “이재명 대표는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십시오.
더 이상 희생자는 없어야지요”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대표는 10일 “검찰이 없는 사실을 조작해서 자꾸 증거를 만들어서 들이대니
빠져나갈 길은 없고 억울하니 결국은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여당에서 나오는 ‘이재명 책임론’에 대해서도 “이것이 검찰의 과도한 압박 수사 때문에 생긴 일이지,
이재명 때문이냐”며 “수사 당하는 것이 제 잘못이냐”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이 대표가 전씨의 죽음을 ‘검찰 탓’으로 돌리자, 이날 이 대표를 직접 비판한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한 뒤 쓴소리를 계속해 왔다.
지난달 18일 민주당이 이 대표 방탄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자, 김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 없어도 민주당은 말살되지 않는다”며 “지금 민주당은 집단적 망상에 빠져있다”고 했었다.
지난해 10월엔 “이 대표님, 그만하면 되었습니다.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주십시오”라며 이 대표 퇴진을 처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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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Heart Will Go On / Damian L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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