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한 한용운·처연한 유관순.. 감시받은 4858명의 흔적 / 김구·유관순·안중근 등… 컬러 사진
비장한 한용운·처연한 유관순.. 감시받은 4858명의 흔적 조희선 입력 2019.01.29. 06:31 댓글 300개 [문화재에 깃든 100년 전 그날]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 [서울신문] 유관순 한용운 이봉창 처연하지만 어딘가 결연해 보이는 유관순의 눈빛, 파르라니 깎은 머리로 정면을 차갑게 응시하는 한용운의 비장함, 대형 태극기 앞에서 무표정하게 자세를 취한 이봉창…. 국사편찬위원회가 소장하고 있는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등록문화재 제730호) 중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독립운동가들의 면면이다. 1920~1940년대 조선총독부 경기도경찰부가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일제 경찰이 감시했던 4858명에 대해 작성한 신상카드다. 안창호, 이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