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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의 봄풍경(06/04/15)

이름없는풀뿌리 2015. 7. 13. 15:50

 

 

창덕궁의 봄 풍경

 

 

06/4/15 상경하여  

서울 애한테 간 김에 

아내와 창덕궁을 둘러보다.

 

아내와 나의 서울 생활 20여년 동안  

비원과 창덕궁을 보지 못했다. 

우리의 생활에 그런 여유조차 없었다고 생각하니 

서울에서의 결혼 초창기가 주마등처럼 떠오르다.

 

많은 인파들 틈에 끼어서 안내자의 설명을 듣노라니  

수 많은 전쟁과 정변 속에서 이 정도나마 

고궁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슴이 감격스러웠다.

 

그리고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자랑스런 건축물이 있는데 

그동안 둘러보지 못했슴이 죄스러웠다.

 

 

 배달9203/개천5904/단기4339/서기2006/4/15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1. 돈화문에서 입장을 기다리며

 

 

 2. 금천교를 건너다. 태조 때의 다리라니 감회가 새로웠다.

 

 

 3. 인정전을 우러르며

 

 

4. 인정문을 들어서니 안온한 광장이 반겨주고 

 

5. 임금님을 뵈오러 이 문을 들어섰을 사람들은 

 

 

 6. 저 위에 계셨을 지존을 제대로 바라보지도 못했을 터

 

 

 7. 헌종 때 다시 지었다는 저 처마는 수 백년이란 세월을 드리우고

 

 8. 그 아름다움은 세월이 뚱뚱해 질수록 더욱 찬란하게 빛나고

 

 

 9. 궐안에서도 우뚝 솟은 용같은 지존은 그래서 만인지상이고

 

 

10. 저 지붕아래 龍이 누워 있어 용마루가 없다는 안내자의 설명

(경복궁의 교태전을 일제가 뜯어다 지음.)

 

 

11. 그림같은 숲 속에 그제런듯 잠잠한 후궁들의 거처

  

 

12. 끝물의 벚꽃은 그 아름다움의 절정을 뽐내고

 

 

 

13. 낙선재 화계의 아름다움

 

 

14. 최근까지도 왕족의 후예들이 기거했다는 낙선재의 단아한 모습

 

 

15. 그 후원의 만개한 산벚꽃

 

 

16. 낙선재 내부의 아름다운 한옥 구조의 모습

 

 

17. 그 후원에 만개한 홍매의 모습

 

 

 18. 드넓은 대궐의 뜨락에 드리워진 세월의 그늘

 

 

19. 그리고 숲과 어울린 건축선들이 숲보다 더 자연스러운 이름모를 어느 건물

 

 

20. 한국 정원의 백미 향원정

 

 

21. 방형의 연못은 하늘(우주), 둥근 섬은 땅(지구)를 의미.

  

 

22. 여기서 세월을 보낸 先人은 바로 仙人이었을듯

 

 

23. 고궁 관람 후 후원의 능선을 넘으며 뒤돌아본 뜨락

 

 

24. 그리고 다시 돌아온 인정전 뒷곁

 

 

25. 또한 인정전 옆에 있는 보물로 지정된 수 백년 된 향나무.

 

 

26. 꽃 중의 꽃, 목단이 우거진 꽃밭

 

 

 27. 튼튼하게 영글은 목단은 곧 터트릴 듯

 

 

 

 


** 30년만에 부활된 창덕궁 자유관람 그 '비밀의 정원' **


★ 창덕궁(昌德宮, 사적)

창덕궁은 태종 5년(1405년) 정궁인 경복궁에 이어 두 번째로 지어진 조선의 궁궐이다
임진왜란(1592~1598년)으로 서울의 모든 궁궐이 불탄 후, 경복궁은 불길하다는 이유로
고종 2년(1865년) 까지 폐허로 방치되었으나, 창덕궁은 광해군(1608~1623) 때 곧바로
재건되어 가장 오랫동안 실질적인 조선의 정궁으로 사용되었다. 창덕궁은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조선의 궁궐 중 그 원형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점과 자연과 조화로운 배치
가 뛰어난 점이 인정되어 1997년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창덕궁 안내도




창덕궁 관리소에서 제공하는 안내도 정문에서 꼭 준비를 해야만 한다




자유관람 대인 15,000원, 세계문화유산 창덕궁 목요일날 가급적 오전중에
입장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구석구석 돌아보는 것이 좋다





돈화문 안쪽 ... 보이는 나무가 회화나무이다. 돈화문 주변 여덟 그루의
회화나무는 수령이 300~400년으로 추정된다.





돈화문 담장에 붙어있는 매표소





진선문을 향하여 관람은 시작된다





금천교 태종 11년(1411년) 조성된, 서울에 남아있는 옛 다리중 가장 오래된
돌다리이다. 전통적으로 궁궐에 들어갈 때 꼭 시냇물을 건너서 들어가게 되
어 있는데 이는 시냇물이 풍수설에 의한 명당수의 역활을 한다고 믿었기 때
문이라고 한다.





인정전에서 나와 낙선제를 향하는 문....





인정문





인정전 ★ 창덕궁의 으뜸되는 건물이다.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왕의 공식적인 행사를 거행하던 의식의 공간이다. 인정전은 태종 5년 창덕궁
을 조성 할 때 세워진 후 임진왜란으로 불타 광해군 1년(1609년)에 복원 되었
다. 현재의 인정전은 순조3년(1803년)의 화재로 그 이듬해 재건된 것이다




인정전 앞 월대





인정전 내부 용상의 전경





인정전 후정 뒤뜰 ~!! 넓게 잘 조성되어 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온
그 시대 궁궐의 삶을 맛볼 수가 있다








희정당 정문





대조전(보물) 왕비의 침전 1917년 화재로 소실되어 1920년 경복궁의 왕비 침전인
교태전을 옮겨 지은 것으로 내부 일부는 서양식으로 꾸며져 있다.











고종황제가 타고 다니셨다는 어차





인정전과 대조전에서 나와 낙선제를 향하는 가운데 있는 노송~!!








매화나무 조선왕조 제14대 선조때 중국 명나라에서 온 나무.
수령은 약400년 된다고 한다. 지금은 많은 매실이 열려져있다





후원 삼거리에서 부용지로 넘어가는 언덕 길의 정경이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낙선재 지역이다.자유관람시는 낙선재지역은 금지되고 특별관람을 할 수가 있다.





낙선재 내부 ... 자유관람은 제외되는 지역이지만, 특별관람을 하는 날 사진으로
담아온 것을 옮겨 본다





낙선재 정문에서 바라본 낙선재의 정경





낙선재 !!





부용지








어수문





주합루











부용지지역. 부용지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는 동양의 전통적 우주관에
의해 조성된 연못이다.사각형의 연못은 땅을 의미하며, 가운데 둥근 섬은 하늘
을 상징하고 있다. 지금 걸려있는 현판은 영조가 직접 쓴 것이다.

일반 개방은 매주 목요일뿐이다. 10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문제는 입장료
(어른 1만5000원, 만7~18세 청소년 7500원, 소아 무료)다. 문화재청은 “창덕
궁은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명품이고, 다른 나라도 이 정도는 받는
다”고 말하지만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반응이 많다. 경복궁과 다른 고궁
입장료는 어른 3000원이다.

 

 

 

 

퓰리처 우리같은 50대 초반 에게도 추억의 장소이지요! 2006/04/24 20:44:58  
거 당 창경궁을 정말 오랜만에 구경 합니다.
사진을 두루 두루 잘 찍으셔서 덕분에 구경 잘 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2006/04/24 21:47:53  
풀뿌리 퓰리처님, 거당님! 두 분께선 둘러보셨군요, 저는 처음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아주 다른 감회가 일어 오더군요. 그러나 너무 많은 인파가 무절제하게 입장하고 안내자의 통제가 시원치 않아 한국의 자랑, 비원이 훼손될까 두렵더군요. 배달9203/개천5904/단기4339/서기2006/4/24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2006/04/24 22:3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