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여행과산행길

계룡의 또 다른 숨은 秘境 문필 릿지 (07/02/19 무명곡)

이름없는풀뿌리 2015. 7. 15. 10:38


계룡의 또 다른 숨은 秘境 문필 릿지

(1)
계룡산 - 언제 보아도 정겨운 산, 
그리 높지 않아도 높은 산이 가진 모든 것을 갖춘 산, 
그리 넓지 않아도 넓은 산이 가진 모든 것을 갖춘 산, 
그리하여 가볼 만큼 가 보았어도 또 가보고 싶은 산! 
계룡산은 높이나 크기로 볼 때 작은 산이라고 하지만
예부터 풍수지리적으로 
중요한 산이라고 先人들이 公認한 이유가 있었다.
구석구석 어느 한 곳 하나 의미 없는 곳이 없고
마치 누군가 음양 조화의 법칙에 따라 
조각하여 놓은 것 같다는 느낌이다.
구정의 연휴 마지막 날 아직 가보지 못한
[관음-문필-연천]의 
문필 릿지 구간을 찾아 나섰다.
(2)
유난히 따뜻한 봄 날씨는
수많은 인파를 산으로 불러 모으고 있었다.
더구나 국립공원 무료입장은 더욱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 같다.
천장골(11:50)로 진입하여 지석골 3거리를 거쳐(12:20) 
큰배재에 다다르니(12:40, 3.1km)
지금껏 가보지 못한 큰배재 뒷능선을 타고 싶어
그리로 넘어가니 
그 능선보다도
천장골로 내려가는 능선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어
그대로 下山하고 싶어진다.
언젠가는 그 천장골 능선도 한번 쓰다듬어 주리라.
(3) 
거기서 남매탑 뒷능선으로 가니
역시 거기서 내려다보는 남매탑이며
황적봉이 아름답다.
삼불봉으로 오르니(13:30, +1.2=4.3km) 인산인해다.
그대로 자연성릉으로 치달으니
성릉에 달라붙은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다.
(4) 
관음봉 정자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14:30, +1.6=5.9km)
문필봉을 향하여 발길을 떼어놓으니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 오솔길이 
지친 발바닥을 부드럽게 주물러 주는 것 같다.
직벽의 암릉, 
사이로 보이는 쌀개봉의 우람한 근육,
붓끝 같은 봉우리 개를 넘고 
마지막 돌탑이 있는 主峰을 넘어섰다.(15:00)
이로써 문필봉은 봉우리가 4개임을 알겠다.
신원사의 상봉인 연천봉이 반겨준다.(15:20, +1.1=7.0km)
연천봉에서 바라보는 자연성릉, 쌀개능선, 상월리 들판등
모두모두 아름답다.
연천봉 아래 등운암은 어느새 대나무로 엮은
울타리로 俗界와 仙界를 구분 짓고 있다.
(5) 
돌아오는 길은 연천봉에서
관음봉까지 우회길로 접어들어
보살너덜이고개를 거쳐(15:40, +0.9=7.9km) 
은선폭포의 마른 물줄기를 바라보며(16:10, +0.8=8.7km)
동학사로 내려 왔는데(16:40, +1.6=9.3km)
은선폭포의 칼능이 또 다른 秘境을 자랑하며
한번 손을 잡아보자고 나에게 손을 내미는 것 같았다.
이로써 천장골까지(17:00, +1.7=11km) 
5시간여의 설날 正初 산행을 마감하였다.
배달9204/개천5905/단기4340/서기2007/2/19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1. 천장골 입구의 산행도 확인

 

 

 

 

2. 큰배재와 그 이정목

 

 

 

 

3. 큰배재 뒷능선의 아름다움

 

 

4. 그 능선에서 바라 본 황적봉 방향

 

 

5. 국립공원인 남매탑 뒷산에 묘를 쓴 사람은 누굴까?

 

 

6.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남매탑

 

 

 

 

7.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삼불봉

 

 

8. 장군 능선과 그 앞으로 가보고 싶은 진달래 능선

 

 

 

 

9. 삼불봉에서 본 천왕/쌀개/관음/문필/연천

 

 

 

 

10. 뒤돌아 본 삼불봉

 

 

11. 우측의 아름다운 황적봉 능선

 

 

12. 좌측의 갑사방향 천진보탑 신흥암계곡

 

 

 

 

13. 자연성릉 암벽

 

 

14. 관음봉 오르는 길에서

 

 

 

 

 

 

15. 관음봉

 

 

 

 

16. 문필릿지에서 본 관음봉

 

 

17. 문필릿지에서 본 자연성릉

 

 

 

 

18. 문필릿지에서 본 [쌀개-천왕]능선

 

 

 

 

 

 

 

 

 

 

19. 문필봉의 아름다움

 

 

 

 

20. 문필릿지의 암릉

 

 

21. 문필봉 정상

 

 

22. 문필봉에서 본 연천봉

 

 

 

 

23. 연천봉 정상에서

 

 

24. 연천봉에서 본 [천왕-쌀개능선]

 

 

25. 연천봉 아래 등운암(예전엔 압정사)

 

 

26. 연천봉에서 갑사로 가는 갈림길

 

 

27. 관음봉 아래 보살너덜이고개

 

 

28. 보살너덜이고개에서 본 저물어 가는 황적능선

 

 

 

 

29. 지금은 사라진 은선산장 터의 고목들

 

 

 

 

30. 물 마른 은선폭포 근처의 풍광

 

 

31. 동학사 계곡의 봄이 오는 소리  

 

  

 

 

 

풀뿌리ridge 1 산등성이, 산마루;산맥;분수령 2 봉우리(crest);콧날;융기(선), 물마루 3 (동물의) 등, 등줄기 4 이랑, 두렁;돋워 올린 온상 5 지붕 마룻대;【기상】 기압의 봉우리 2007/02/27 10:30:07  
풀뿌리삼불봉
삼불봉은 세명의 부처의 형상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해발 775.5m의 봉우리이다. 자연성능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대전방향으로 펼쳐진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관음봉, 연천봉과 함께 계룡산국립공원내 가장 유명한 봉우리 중 하나이다. 삼불봉 설화가 계룡8경중 제2경으로 손꼽힌다. 2007/02/27 10:32:12  
풀뿌리관음봉
계룡산국립공원 동학사지구의 대표적인 주봉이다. 해발 816m로 계룡산에서 두번째 높은 봉우리이며, 탐방로와 연결되어있어 연중 많은 탐방객이 찾는 코스이다. 경관이 빼어나 공원의 대부분을 볼 수 있고 자연성능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계룡8경중 관음봉 한운으로 유명한 곳이다. 2007/02/27 10:32:44  
풀뿌리문필봉
문필봉은 계룡산의 대표적 봉우리인 관음봉과 연천봉 사이에 위치한 해발 756m 높이의 봉우리이다. 탐방로가 개설되어 있지 않아 탐방객이 진입할 수는 없으며 관음봉과 연천봉에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2007/02/27 10:33:11  
풀뿌리연천봉
연천봉은 신원사탐방로의 대표적인 봉우리로 해발 738.7m의 높이로 위치해 있다. 연천봉에서는 논산, 계룡시의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으며, 연천봉삼거리를 통해서 갑사, 신원사, 동학사로 연결되어 있다. 계룡8경중 하나인 연천봉 낙조는 연천봉 경관을 대표한다.
 2007/02/27 10:33:34  
풀뿌리쌀개봉
천황봉과 관음봉 사이에 위치한 쌀개봉은 봉우리 모양이 방앗간의 쌀을 빻는 쌀개모양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는 탐방객이 진입할 수 없는 출입금지구역에 위치해 있으며 산새가 험해 안전사고가 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곳이다. 쌀개란 디딜방아, 물레방아 따위의 허리에 가로 얹어서 방아를 걸 수 있게 만든 나무 막대기. 2007/02/27 10:34:09  
풀뿌리자연성능
자연성능은 계룡산국립공원의 대표적인 주봉인 관음봉과 삼불봉을 연결하는 대형 능선이다. 곧고 길게 뻣어진 기암괴석 사이로 좌측으로 갑사지구 우측으로 동학사지구의 넓고 화려한 경관을 맛볼 수 있으며 관음봉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계룡산 절경중의 절경으로 뽑힌다. 가장 많은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산행코스이기도 한 자연성능구간은 계룡산 경관의 백미이다. 2007/02/27 10:40:18  
풀뿌리천왕봉
계룡산국립공원의 최고봉으로 해발 845.1m에 이른다. 군작전을 위한 레이다기지와 방송수신탑이 설치되어있으며, 군사시설보호구역이자 출입금지구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옛날에는 가장 높은 봉우리라 이름하여 상봉이라 일컬어졌다. 2007/02/27 10:40:47  
풀뿌리장군봉
장군봉은 계룡산국립공원내 동학사지구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봉우리이다. 해발 500m의 높지 않은 봉우리이나, 병사골매표소에서 올라가는 탐방로가 생각보다는 가파르다. 장군봉에서는 계룡산의 주봉인 천황봉과 관음봉 방면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하신리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007/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