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여행과산행길

우면산의 가을색(07/09/22)

이름없는풀뿌리 2015. 7. 15. 14:41

1. 서초약수로 가는 구름다리 우면산의 가을색 (1) 07/09/22(토) 시골로 가기 前, 아내와 우면산행. 예술의 전당을 지나 서초 약수에서 남태령 전원 마을까지 3시간여 산행 (2) 정상의 소망탑과 그 앞에 공사 중인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구름 낀 하늘 아래 한강이며, 남산공원 아래에서 우면산 발치에 이르기까지 마천루숲이 키 큰 억새처럼 치솟아 있다. (3) 소망탑을 내려와 오밀조밀한 오솔길을 지나 군부대가 주둔한 小峯 앞에 이르니 휴일 면회 온 가족들과 앳된 군인들이 둘러앉아 먹거리를 펼쳐놓고 회포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머언 記憶 속의 軍 시절이 튀어나오려 꿈틀거린다. (4) 冷戰時代 설치한 토치카들이 즐비한 능선을 오르내리며 길가에 만발한 야생화와 이야기하다보니 선바위로 가는 갈림길에 이르렀는데 나무숲 사이로 관악산이 우람한 姿態를 뽐낸다. (5) 푸르른 잣나무 숲을 지나 남태령 전원마을에 내려오니 아직도 하늘은 찌뿌둥하다. 올해는 유난히 비도 많고 따라서 구름 낀 날도 많다. 알라스카에서 野外 수영도 한다니 북극의 氷河가 녹으면 해수면이 4m나 상승?

아! 아! 우매한 인간들은
지구의 속살을 파헤쳐 퍼낸
에너지를 흥청망청 쓰며
저렇게 도심을 질주하고 있는데 누가 서울의 가장자리에
이렇게 아름다운 전원마을을 만들었을까? 배달9204/개천5905/단기4340/서기2007/9/22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2. 서초약수 소공원의 코스모스

 

3. 뭔 이름인지 모르지만 앙증스럽기에(털별꽃아재비)

 

 

 

 

4. 정상에서 내려다 본 수도 서울

5. 우면산을 사랑하는 노인들이 쌓은 소망탑

 

 

 

 

 

6. 濕이 많은 비탈에 우거진 앙증맞은 고마리 군락

7. 쥐오줌풀은 아닌 것 같은데...(등골나물 유해종)

 

 

8. 흰 씀바귀

 

 

9. 숲 사이로 모습을 보이는 관악산

 

 

 

10. 남태령 전원 마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