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여행과산행길

추석, 고향, 그리고 희리산(07/09/24, 그대 그리고 나 / 소리새)

이름없는풀뿌리 2015. 7. 15. 14:42
추석, 고향, 그리고 희리산 (1) 07/09/24(월) 이른 아침, 고 향으로 향하다. 年老하신 두 분, 아무리 길이 막힌들 예전처럼 많은 일가친척들이 찾아들지 않는다한들 자식 된 도리로써 뵙지 않을 수 있으리오? (2) 예상보다도 빠르게 3시간여 만에 도착한 故鄕 山川. 부드러운 고향의 山野를 보면 이미 어머니의 품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 점심 후 희리산 방문. (3) 키 큰 며느리 밥풀꽃이 왜 그리 많은지 마치 자운영 밭에 들어선 기분. 그리고 푸르른 海松은 여전히 향긋한 내음을 풍기며 반겨주었는데 그 길가에 억새며, 쥐오줌풀, 꽃향유, 잔대, 모싯대가 滿開하다. (4) 오후엔 초등학교 同窓들이 보자하여 해창 물구내에 가다. 개펄에 퍼진 저녁노을은 환상적. 물구내 水門에서 사람들은 망둥이 낚시를 하고 있었고 고향을 지키며 사는 친구들, 그리고 객지를 돌다 귀향한 친구들 대여섯이 모여 회포를 풀다보니 밤은 깊어갔고... (5) 다음날 처가를 들러 돌아오는 길은 너무 막혀 7시간여이나 걸려 우면산으로 돌아오다. 배달9204/개천5905/단기4340/서기2007/9/24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1. 희리산 초입(저수지) 2. 키 큰 애기며느리밥풀꽃 3. 삽주 4. 참취꽃 5. 중턱에 올라서니 보이기 시작하는 서해바다, 섬, 그리고 해송 6. 싸리나무꽃 7. 바다와 섬, 벌판, 해송 그리고 가을을 부르는 억새 8. 동측 천방산 9. 지나온 희리산 정상 10. 봉우리들과 바다와 섬 11. 기막살나무 열매 12. 해송이 우거진 오솔길 13. 조망, 그리고 삿갓봉 14. 오리방풀꽃 15. 댕댕이덩굴열매 16. 지나온 들머리(산천리)의 부드러움 17. 억새 우거진 하산길 18. 향등골나물 19. 처가의 마당에 핀 사랑초 20. 장인 어른 산소에 가는 길에 21. 구기자꽃과 열매 22. 본가의 마당에 핀 독말풀꽃 23. 해창 물구내의 포구 풍광(너댓살 때 할아버지와 자주 갔었지) 23. 해창 뒷장불의 추석전일 일몰

 

그대 그리고 나   ...소리새...

 

푸른 파도를 가르는 흰 돛단배 처럼
그대 그리고 나

낙엽 떨어진 그 길을 정답게 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흰눈 내리는 겨울을 좋아했던
그대 그리고 나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마음을 달래며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대 그리고 나


 

 

 

 

  생각사랑  

어쨌거나 추석은 잘 보내셨군요.

 

희리산 처음 듣는데 거기가 어딘지 감을 잡아보다가 실패했습니다.

 

한국복지신보가 창간호를 잘 냈습니다.

 

그간 염려와 성원에 감사드리러 왔습니다. 잘해 보겠습니다

 

2007/10/14 04:42:27

 

     
     
 
  이름없는풀뿌리   항상 건강하시고 역동적인 활동에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배달9204/개천5905/단기4340/서기2007/10/15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2007/10/15 13:30:13  
     
     
 
  召我   갈대와 머루 그리고 석양이 참 좋습니다.ㅎ 2007/11/01 11:58:37  
     
     
 
  보라   왠지 고향 동네 같아요 희리산은 종천에 있고

 

천방산은 한산 쪽에 있지 싶네요.

 


일몰 속에 보이는 섬은 연도 같이 보이는데 맞는지요?

 


제 고향 은 비인입니다 2007/11/03 21:16:30  
     
     
 
  이름없는풀뿌리   소아님! 보라님!

 

억새와 머루 해송이 있는 곳은 서해안의

 

넉넉한 여유가 있는 서천지방이 맞습니다.

 

다음 추석엔 천방산과 월명산을 탐방해 보렵니다.

 

배달9204/개천5905/단기4340/서기2007/11/4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2007/11/04 14:11:30  
     
     
 
  보라   월명산은 비인에 있지요.

 

학교 가을 소풍 때 가던 곳이거든요 2007/11/05 19:50:35  
     
     
 
  이름없는풀뿌리   잘 압니다.

 

60년대 까지만 해도 호랑이가 출몰했다던 월명산 아닌가요?

 

정작 한번도 못가봤답니다. 감사합니다.

 

배달9204/개천5905/단기4340/서기2007/11/6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200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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