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청계산
(1)
07/12/15(토)
지난 밤 제법 내린 눈을 보려
아내와 인근의 청계산 등정
(2)
백설의 청계 입구
원터골은 등산객들로 만원.
오랜만에 보는 백설의 세계를
한양에서 보니 감회가 새롭다.
(3)
사람들도 많지 않다.
중턱에 오르자
아이잰을 착용하지 않을 수 없다.
어느덧 가파른 나무계단을 돌파하니
부드러운 이수봉가는 능선이 이어진다.
(5)
이수봉은 사람들로
또 하나의 봉우리를 이루다.
잠시 눈길을 주고 국사봉 방향으로 향하다.
국사봉 가는 길은 완만하기 그지 없는데
날등에 칼바람이 몰아친다.
오르내리길 30분여
마침내 하늘금이 사라지며
국사봉이 보였는데
역시 백운호수 방향에서 올라오는 인파가
가세하여 또 하나의 봉우리를 이루다.
(6)
여기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
이수봉을 거쳐
옛골 원점회귀.
점심을 넘으니 현란한 백설은 녹아내려
구겨진 빨래처럼 나붓기다.
배달9204/개천5905/단기4340/서기2007/12/9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07/10/21 아내와 함께 한 청계산 [옛골-옥녀봉-매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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