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여행과산행길

다시 가 본 雲霧 속의 여름 鷄龍 4) 천왕봉-정도령바위

이름없는풀뿌리 2015. 7. 16. 11:01
다시 가 본 雲霧 속의 여름 鷄龍

 

4) 천왕봉-정도령바위[09:10-09:30, +20=180분]
上峰으로 오르는 계단길 양 옆으로 꿀풀과 버찌, 조록싸리등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지금은 비록 통제된 철책에 막혀있지만 저 안에 있는 天壇에 세 번 알현을 하였다. 오늘은 그런 나를 몰라보고 哨兵이 窓門을 열고 이곳은 위험하니 돌아가라 외친다. 상봉의 절벽엔 부처손, 나리꽃, 꿩의비름등이 절벽에 엉겨 붙어 자생하고 있다. 花園에서 보는 것보다 天然에서 보는 이들이야말로 너무 아름답다. 마침내 도달한 면돗날 같은 남부능선상에도 온갖 야생화가 현란하여 정신을 못 차리겠다. 특히 봄에 피는 양지꽃이 平地에서는 오래 전 사라졌는데 이 高地에서는 이제야 한창 滿開하고 있다. 어떤 곳은 돌양지꽃으로 온통 노랗게 물감을 칠해 놓은 것 같다. 날카로운 남부능선은 아직도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아니하여 발밑은 草木들이 오솔길을 감추고 상반신은 灌木들이 팔이며 어깨를 붙잡아 나아가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배달9205/개천5906/단기4341/서기2008/6/26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1. 雲霧에 쌓인 上峰-아무나 올 수 있는 곳이 아님. 2. 상봉의 절벽에 自生하는 돌나물(꽃이 기린초와 비슷) 3. 상봉 근처의 산뽕(너무 달콤) 4. 상봉 절벽의 부처손, 돌나물, 나리등 야생화 5. 참나리 6. 돌양지꽃 7. 산꿩의 비름(8월에 분홍꽃을 피우리라.) 8. 뭐드라? 9. 말나리 향연 10. 기린초와 운무의 11. 돌양지꽃이 한창인 上峰능선 12. 발밑은 산사초가 오솔길을 숨기고 13. 雲霧로 眺望은 어렵고 면돗날 같은 능선도 조심할 일
 
  [Le Riusseau De Mon Enfance(그리운시냇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