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 본 雲霧 속의 여름 鷄龍
5) 정도령바위-문다래미-머리봉[09:30-09:45, +15=195분]
왜 정도령 바위를 범바위라 하는지 몰랐는데
뒷태를 보니 영락없이 범이 웅크린 형상이다.
오늘에야 범바위라는 말에 수긍이 간다.
하지만 그리 부르면 정도령께서 서운해 하지는 않을까?
오늘도 도령은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말씀이 없으시다.
요즈음 -정도령 바위-
新都內 내려간들 무엇이 달라질까?
天上에 있어본들 세상이 잊혀질까?
차라리 石像이 되어 때가 되길 기다려
배달9202/개천5903/단기4338/서기2005/12/3
정도령께 하직인사를 告하고
문다래미에 내려오니 雲霧는 한층 거세게 氣勢를 부린다.
문다래미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새 세상이 열리는 모습이다.
작은 도령은 무엇이 서운한지 운무 속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머리봉 절벽에서 내려다보면 문다래미 너머로
정도령의 옷자락은 보였는데 오늘은 잘 보이지 않는다.
배달9205/개천5906/단기4341/서기2008/6/26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1. 마침내 나타난 정도령(여기서 보면 흡사 범이 웅크린 모습)
2. 정도령의 머리에 올라 주위 조망
3. 이 풍진세상을 구제 하소서
4. 비록 지금이 아니라도...
5. 또 뵙겠습니다.
6. 새 세상이 열리는 듯한 문다래미의 하늘
7. 문다래미
8. 작은 도령
9. 머리봉 가는 길의 야생화
[Le Riusseau De Mon Enfance(그리운시냇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