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장나무 들어찬 綠陰 짙은 옥녀봉 가는 길
(1)
지난 번 관악 苦役으로
이번 週엔 인근 山野 가기로 작정.
08/7/13(일)
아내와 집을 나서니 예술의 전당.
(2)
우면산 기슭을 돌아
노루목에 도착.
노루목에 도착하기까지, 혹은 우면동으로의 하산길 내내
綠陰 짙은 樹木이 가득 차고,
人波도 없고
비온 뒤의 깨끗한 수채화 같은 풍경이 너무 좋음.
우면동 교육문화원 뜰을 지나니 양재천.
양재 시민공원을 통과.
(3)
그리고 곧
우리 가족의 정기 쇼핑장소인 E마트 앞 도착.
쇼핑 時엔 고속도로로 왔는데
오늘은 걸어서 왔다니 우리 자신 新奇.
트럭터미널을 지나 양곡도매시장을 지나
청계산 옥녀봉 가는 들머리에 進入.
(4)
참나무, 소나무 등이
역시 綠陰 짙은 숲을 연출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너무 기분 좋음.
바위 하나 없는 푹신한 마사토길을
어떤 사람들은 맨발로 오름.
그런데 자세히 살피니
아름다운 누리장나무가 群落을 이루어 꽃을 피움.
가을엔 환상적인 열매를 맺으려는지
이제 막 꽃들이 피기 시작.
(5)
더운 날씨 탓인지 옥녀봉도 한가.
옥녀봉에서 원점회귀하지 않고 과천방향으로 下山.
길은 肉山으로 내리막이어서 지루하지 않게 내려옴.
서울랜드역에서 지하철로 歸家.
(6)
[예술의 전당-우면산-교육문화원-양재시민공원
E마트-트럭터미널-청계들머리-옥녀봉-서울랜드]
도합 4시간, 8km추측.
우면산과 청계산은 전형적인 肉山으로
하늘을 가릴 정도로 숲이 우거져
비가와도 우산 없이 산행할 수 있고
해가 쨍쨍하여도 능히 그늘산행이 가능한 곳으로
여름 트레킹산행코스로 아주 좋음.
특히 휴일 서울 근교의 유명산과 달리
사람이 많지 않아 산책코스로 아주 좋음.
배달9205/개천5906/단기4341/서기2008/7/13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1. 우면산을 가로질러 도착한 생태하천으로 잘 복원하였다는 양재천
2. 양재 시민의 숲의 잘 가꾸어진 메타세쿼이아 [Metasequoia]
3. 청계산 가는 도중 민가의 채송화
4. 우면산과 청계산에 군락을 이룬 누리장나무
5. 오동나무의 푸르고 넉넉한 잎사귀
6. 애기나리 열매
7. 옥녀봉
감미로운 Nana Mouskouri 모음곡 | 성충모 | | 저도 풀뿌리님을 따라 산책을 잘 했습니다. 가라앉았던 마음도 한결 띄웠습니다. 즐거운 하루 여십시오. 2008/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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