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 본 雲霧 속의 여름 鷄龍 (屬) 상신리
괴목정에서 돌아오다 상신리에 들렀다.
일반인에겐 게룡산 도예촌으로 더 잘 알려진 마을이다.
나는 이 동네를 좋아한다.
올망졸망하게
끝없이 이어진 계룡산 장군능선과
넓은 가슴을 자랑하는 고청봉을 사이로
미끄러지듯 S자를 그리며
돌고 돌아 끝없이 들어가다보면
왜 이 곳이
朝鮮十勝地의 하나에 들어가지 않았는지
이해가 안될 정도로
아담한 마을이 나타난다.
당간지주도 마을입구에 있어
大刹이 있었음을 알겠는데
마을 공회당 위로
삼정승을 배출한 명당이 있다한다.
도예촌도 바로 옆 동네에 있는데
국립공원에 둘러쌓여 있어
영원히 훼손되지 않는
保張을 國家에서 해 주고 있는 셈이니
훗날 은둔하여
自然과 더불어 살아가고자 한다면
이 곳만한 곳도
찾기 힘들거라 생각하노라.
배달9205/개천5906/단기4341/서기2008/6/26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드보르작 심포니 제9번 신
드보르작 심포니 제9번 신세계중 2악장 라아르고
Largo Excerpt From Symphony No.9(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