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날씨 완연한 관악의 능선에서
08/09/06(토)
時節은 하 수상하지만
季節은 어김없이 淸明한 가을, 그리고 來日이 白露.
또한, 오늘이 고모 칠순. 어릴 적 유난히 따랏던 고모.
초가집이 즐비한 한 겨울,
연지곤지 찍은 고모가 먼길 떠나기 전 훌쩍이던 모습이 떠 오른다.
그 때 내 나이 여섯살 이었다고 한다.
(아버지 79, 어머니 76, 백모님 72, 형 55)
멀리 갈 心事는 아니고
10여분이면 발치에 到達할 관악 探訪.
하늘, 나뭇잎 모두모두 가을 색 완연.
관악에도 어김없이 애기며느리밥풀꽃이
群落을 이루어 滿開하고
문원폭포에 도달하여 육봉, 팔봉으로 向하려다
가 보지 않은 두꺼비바위능선을 擇.
능선에 도달하니
발아래 과천, 강남이 아침 안개 띠에
몇 겹의 벨트를 두르고
熱氣에 뜨거웠던 8月을 보내는,
혹은 生存競爭이 숨 가빴던 지난 일주일의 疲勞를 풀어보는 듯
잠자듯이 고고한 姿態로 소돔과 고모라성을 닮아 있다.
KBS송신소 정상에서 보는 연주암, 연주대, 응진전이 아름답다.
주름치마 물결치는 듯한 육봉, 팔봉을 바라보며
학바위능선으로 向하다.
관악에는 등정 가능한 22개의 능선이 있으며
능선마다 奇巖으로 어우러진 絶景을 보여준다는데
오늘 처음 와 보는 학바위능선 또한 그러하다.
오늘도 야생화원에 들르다.
[국사편찬위 육봉입구-문원폭포-두꺼비바위능선-
KBS송신소헬기장-학바위능선-버섯바위능선-관악야생화원]
아침 07시 출발, 쉬엄쉬엄 도합 4시간여.
배달9205/개천5906/단기4341/서기2008/09/06 이름 없는 풀뿌리 라강하
덧붙임)
1. 뜨거운 도심에도 가을이...
2. 십여분이면 도달할 관악 육봉 들머리.
3. 물봉선
4. 무슨 열매인지 모르겠지만... (참회나무)
5. 산행길 내내 동무한 애기며느리밥풀꽃
6. 문원폭포 근처의 때죽나무 열매
7. 폭포 근처에서 본 가을 하늘
8. 두꺼비 바위 근처에서 본 육봉능선
9. 운무 속의 강남, 과천, 청계산
10. 두꺼비 바위 근처의 풍광
11. 기상대, 연주대, 연주암, 응진전
12. KBS송신소 근처 헬기장에서
13. 내려다 본 육봉, 팔봉능선
14, 학바위능선에서
15. 버섯바위능선에서(맨 아래는 누에 형상?)
16. 싸리
<<<관악 야생화원에서>>>
1. 꽃범의 꼬리
2. 도꼬마리
3. 부용화열매
4. 산부추
5. 수련
6. 붉은여우꼬리
7. 좀작살
8. 큰꿩의비름
9. 풀솜꽃
10. 애기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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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rk In The Clear Air
Daniel Kobialka (다니엘 코비엘카)
Daniel Kobialka 는 연주가와 작곡가이며 음악 교수이다.
그는 유럽, 타이완, 일본등 그의 레코드가 best seller가 된 지역들에서
대성황의 연주회를 가졌다.
그는 classic 의 자기 해석에 따른 연주나,
avant-garde music 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다 자유로이 추구하기위해
자신의 record label 인 LiSem Inc. 을 설립하여
그 시초였던 1981 년이래 백만장의 판매 기록들을 세우고있다.
(다음은 S.F. Symphony 의 멤버 소개에서 간추린 것입니다.)
탁월한 재능과 사려깊은 성품의 Daniel Kobialka 는
자신의 음악과 악기에 대한 열정과 희열에 가득 찬
세계적인 명성의 Violinist 이다.
그는 San Francisco Symphony의 제 2 violinist 이며,
이곳에서 20 년 이상 활약해오고있다.
고전음악과 초현대 음악을 아우르는 그는,
음악계에서 독특한 위치를 구축하고있다 .
15세에 Carnegie Hall 에서 협주곡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같은 해에 Boston S.O. 와 협연하기도하였다.
4년후에는 C. Hall 에서 대단한 호평의 데뷰 연주회를 가졌다.
그는 Hartford 대학교 Hartt 음대를 졸업하고,
Washington D.C. 에 있는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 에서
음악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San Francisco 주립대의 음악 교수로 봉직하고 있으며,
S.F. Bay 지역에서 아내와 딸과 함께 살고있다.